류수영 '무전' 만드는 법
집에서 즐기는 편스토랑의 맛!
무가 이렇게 바삭바삭하고 달큼한 맛이 날 수 있나??!! 배추전 만드는법은 많이 보았는데 무전 만드는법은 편스토랑에서 어남선생이 소개하는 방송을 보고 처음 알았어요. 비주얼은 꼭 감자채전 같지요? 맛도 독특하답니다.
집에 무는 항상 있는 재료라 당장 만들어 보았었죠. 와~ 상상 이상으로 맛있더라고요.
무 제철이 1월~5월입니다. 이 긴간동안 수확되는 무는 특히 단맛이 강하고 씁쓸함이 적어 무전 만들기 적합해요. 요즘 제주 월동무가 무척 맛있어서 무생채, 오징어 무국, 소고기 무국 등 다양한 무요리를 맛있게 해 먹고 있는데요. 한번 만들어 먹고 맛있다고 다들 맛있게 잘 먹었던 어남선생 '무전'이 생각나서 또 만들어 먹었습니다.
류수영 무전 만드는법은 아주 간단해요. 무를 채썰어 소금과 튀김가루를 섞어서 기름에 노릇하게 구워내면 됩니다. 무는 초록부분을 쓰는것이 단맛이 더 좋고 무를 얇게 썰수록 바삭하게 튀겨져 맛있어요. 고명으로 청고추나 홍고추를 올리면 색감도 예쁘고 매콤한 맛을 더할 수 있지요.
이번엔 무전 부재료인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넣지 않았어요. 슴슴하니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은근 중독성 있는 무전이예요. 만들기도 간단하고 맛도 있어 간식, 안주로도 아주 그만이고 특히 비 오는날 전이 생각날때 이것저것 재료가 부족하다면 무전 도전해봐도 좋을것 같습니다.
자, 그럼 얼른 빨리 편스토랑 류수영 무전 만드는법 어남선생의 무요리 레시피 자세히 알아볼게요.
황금레시피
준비 재료
채썬 무 두주먹
(무 초록부분입니다)
청양고추 1개
홍고추 반개
식용유
무전 양념
소금 두 꼬집
설탕 1숟
튀김가루 반컵
*밥숟가락 10g,종이컵 180ml기준
편스토랑 레시피
어남선생 류수영 무전 만드는 법
1. 무 준비
편스토랑 류수영님은 무 초록부분을 추천했는데 무국 끓여 먹느라 댕강 잘라 먹어서 전 뿌리쪽 흰 부분을 이용했습니다.
2. 채 썰기
무는 둥글게 편으로 얇게 썰어 겹쳐 놓고 채썰어줍니다.
둥근 무를 편 썰때는 도마에서 굴러다니지 않게 도마와 닿는 부분을 조금 배어내고 썰거나 아예 세로로 반 갈라 안전하게 엎어 놓고 반달모양 편으로 썰고 겹쳐서 채썰도 좋고, 채칼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3. 무 절이기
소금 두꼬집, 설탕 1숟
채 썬 무 두 주먹에 소금 두 꼬집과 설탕 한숟가락을 넣고 버무려 절여줍니다. 숨이 죽을때까지 절여주면 돼요. 설탕을 뿌리면 채소의 숨이 죽고 말캉해진다고해요. 전 10분 정도 두었어요. 적당히 숨이 잘 죽었더라고요.
4. 반죽 버무리기
튀김가루 반컵
튀김가루 반컵이면 숟가락으로는 수북하게 떠서 2~3숟 정도 됩니다. 많이 넣을 필요는 없고 무가 서로 엉길 정도의 점도만 나오면 돼요. 익으면서 무에서 물이 나오면서 서로 잘 붙습니다.
5. 무전 부치기_중약불
식용유 5~10숟
프라이팬에 튀김하듯 기름을 넉넉히 부운 후 온도가 올라가면 튀김가루에 버무린 무를 넣고 청양고추, 홍고추를 올려 중약불에서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사진에서 보이는것 같이 저는 기름을 일반 부침개 부치듯 조금 부워서 구웠어요. 팬 바닥이 찰방찰방하도록 튁미하듯 기름을 넉넉하게 부어야 편스토랑 류수영님 오리지날 레시피대로 하는겁니다. 그래서 식용유를 5~10숮이라고 기재해 놓은거예요. 취향껏 줄이던지, 류수영님 처럼 많이 넣던지..
무전 100g당 칼로리는 150kcal입니다.튀기듯이 부쳐도 무 자체 칼로리가 낮아서 열량은 많지 않아요. 좀 더 낮은 칼로리로 즐기고 싶다면 기름양을 줄이면 되지요.
무를 너무 촘촘하게 뭉쳐 놓지 말고 빈틈이 있어도 됩니다. 빈공간이 있어야 더 잘 튀겨지고 바삭해져요. 팬을 흔들어 사그락 사그락 소리가 나면서 힘있게 움직인다면 바닥이 다 익은거예요.
6. 접시 이용해 뒤집기
기름을 많이 넣었다면 접시를 이용해 뒤집기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기름에 손을 데일 수 있으니까요. 그럴 걱정이 없을 만큼의 기름을 사용했다면 접시를 이용해 뒤집어 줍니다.
접시를 뒤집고 - 접시와 팬 손잡이를 왼손, 오른손데 잡고 회전시켜 접시를 아래로 가게 합니다. 자연스럽게 접시 위에 노릇하게 구워진 아랫면이 보이게 되지요. 그러면 미끄럼틀 태우듯 팬에 다시 슬라이등시켜 안익은 면을 마저 익혀줍니다.
중약불에서 인내심을 갖고 바삭하게 구워 편스토랑 어남선생 류수영 무전 만드는법을 완성하였습니다.
감자전이나 부침개 해 먹을때 가장 바삭한 테두리 뜯어 먹기 다들 하시죠?ㅎㅎ 무전은 골고루 바삭해서 그럴 필요가 없어요. 그야말로 정말 겉바속촉입니다.
무가 요즘 정말 맛있어요. 무 한통 사다가 무국도 끓여 먹고, 무생채도 만들어 먹고 무 한도막 남겨서 무전도 드세요.
유난히도 바쁜 하루였습니다. 힘들고 지칠때 맛있는 음식은 위로와 격려가 될 수 있더라고요. 꼬소하고 맛있는 만드는법도 간단한 류수영 무전 레시피 참고해서 맛있게 만들어 드시고 소소한 위로와 응원 받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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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고생 많으셨어요 :D
비타민C, 레몬수 같이 상큼한 긍정에너지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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