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찜닭 황금레시피
안동 찜닭 맛집보다 맛있는 소스양념 만드는법
아이들이 있는집이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일주일에 한번은 꼭 먹는 닭요리예요. 매주 치킨은 물론이고 닭볶음탕, 닭갈비 등 닭은 시켜도 먹고 냉동실에 소분해 넣어둔 닭다리살, 닭가슴살 등 요리법대로 소분해 넣어둔 것이 한가득이예요. 가족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후다닥 맛있는 요리 할 수 있도록 상시대기입니다.
오늘은 냉동육이 아닌 신선한 국산 절단육을 사왔어요. 튀기고, 매콤하게 조림을 좋아하는데 가끔은 단짠한 양념에 푹 끓여 조린 간장 찜닭이 먹고 싶을때가 있어요. 오늘이 바로 그런날! 찜닭먹기 좋은날!!
한번 데쳐 씻어 잡내와 불순물을 제거하고 파근파근 제철인 햇감자 듬뿍 넣어 밥없이 먹어도 든든한 찜닭이었는데요. 간장 소스 잘 머금은 당면도 아이들이 환호하는 포인트예요. 오늘은 막내의 권유(?)로 늘 먹던 당면이 아닌 넙적 당면이라고 마라탕에 주로 쓰이는 중국당면을 사용해봤어요. 마트에서 요거 해먹어보자고 홀라당 장바구니에 담지 뭐예요. 흔히 쓰는 당면보다 두꺼워서 불리는시간, 익히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는데 굵고 넙적해서 요리에 들어가니 깔끔한맛은 있네요.
자, 그럼 안주로 반찬으로 특별식으로 푸짐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안동찜닭 만드는법, 간장 찜닭 황금레시피 자세히 알아볼게요. 양념 간장 소스가 중요한데요. 가장 맛있는 황금비율로 딱 알려드려요. 도움되길 바랍니다.
안동찜닭 황금레시피
재료
닭볶음탕 절단닭 9호(900g)
감자 3개
양파 반개
대파 1대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
+당면 약간
양념
진간장 1/2컵(90ml)
갈아만든 배쥬스 1/3컵(60ml)
맛술 2숟
물엿 3숟
흑설탕 2숟
다진마늘 1숟
후추약간
참기름 1숟
+물 400ml
*밥숟가락 10g,종이컵 180ml기준
안동찜닭 만드는법
당면 불리기 _1시간
가장 먼저 할 일은 시간이 많이 걸리는 당면 불리기! 물 잠길정도 따뜻한물 또는 미지근한 물을 부어 불려줍니다.
일반 당면은 30분 불리면 됩니다. 넙적당면은 두꺼워 1시간 이상 불립니다.
시간이 여의치 않을때는 끓는물에 8~10분 삶아 찜닭 마지막 끓일때 넣어주어도 좋습니다.
닭고기 1차 세척
생 닭은 1차로 깨끗이 씻어줍니다.
절단되면서 부서진 뼈조각과 핏물을 제거해줍니다.
닭 데치기
닭 잡내와 불순물, 핏물 제거를 위해 물을 자작하게 잠길 정도로 붓고 끓기 시작하면서부터 3분 정도 끓입니다.
2차 세척
한번 데쳐낸 닭은 다시 한번 흐르는물에 씻어주는데요. 닭 갈비살 안쪽에 붙어있는 콩팥외 덜 손질된 내장들은 닭 누린내 잡내의 원인이 되니 엄지손을 넣어 들어올리듯 제거해줍니다.
불순물이 잔뜩 붙어있는 냄비도 씻어주고요~
부재료 야채준비
당근, 감자, 양파_큼직하게 썰기
대파 1~2대_ 3cm 길이로 썰기
청양고추 홍고추_ 송송 썰기
당근, 감자는 부서지지 않게 모난 테두리를 돌려깍기 해주면 한결 깔끔한 요리를 할 수 있어요.
아이들과 같이 먹을거라면 청양고추 생략!!
데친 닭+야채 몽땅
모든 재료를 한 냄비에 담습니다.
양념하기
물 400ml, 진간장 반컵(90ml). 배주스 1/3컵(60ml), 다진마늘 1숟, 흑설탕 2숟, 물엿 3숟, 맛술 2숟, 참기름 1숟, 후추약간
물외에 8가지 양념, 안동찜닭 간장 소스 양념을 모두 넣어줍니다.
배주스가 없을경우 생략가능합니다. 배주스는 약간의 단맛과 고기 연육작용을 돕습니다.
센불에서 10분
뚜껑을 열고 센불에서 끓입니다. 끓으면서부터 10분간 팔팔 끓여줍니다.
불린 당면 넣고 중불에서 5분
소스 양념 넣고 10여분 끓인 찜닭에 불린 당면을 넣고 중불에서 5분 조리듯이 끓여줍니다.
당면을 삶아 넣을경우 불끄기전 2분전에 넣어 간장 소스양념을 머금게 끓여내면 됩니다.
*사먹는 짙은 갈색의 비주얼을 원할때 : 카라멜소스 1/10숟 넣기!!
안동찜닭 맛집에서는 맛있어보이는 색감을 위해 카라멜소스를 이용합니다. 연근, 우엉의 짙은 갈색을 낼때도 사용하는데요. 카라멜 소스는 조금만 넣어도 효과가 좋아요. 활용하고 싶다면 밥숟가락 1/10정도 넣어줍니다. 한숟가락 넣으면 새까맣게 됩니다. 소량 사용하는것이 포인트!!
완성!
반찬으로도 좋은 단짠한 소스가 젓가락을 멈추지 않게 하는 안동 찜닭, 간장 찜닭 만들기가 완성되었어요. 짜장과 짬뽕 사이에서 갈등하듯 늘 만들기전에 가족들 의견이 분분한데요. 매콤한 닭볶음탕과 단짠한 간장소스의 안동찜닭,,, 컨디션이 좋을때는 두가지다 만들어 푸짐하게 불금을 즐기기도하고요. 가족들 거수를 통해 민주적으로다 오늘은 안동찜닭이 선택되었어요. 아주 탁월던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만들어 너무 맛있게 먹었거든요.
단짠의 매력 뭔지 아시죠~ 맛있는 간장소스 머금은 닭은 물론 감자와 당면도 엄지척이 절로 올라올 만큼 맛있었습니다. 매콤한것 잘 못먹는 아이들과 한끼 푸짐하게 즐기기도 좋은 메뉴지요. 흡사 갈비찜 소스 맛!!
떡을 넣어 같이 조려도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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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고생 많으셨어요 :D
비타민C, 레몬수 같이 상큼한 긍정에너지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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