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리고추 두부볶음
단짠단짠 간장조림
두부요리 손이 자꾸 가는 반찬
어릴적 친정엄마가 자주 해주시던 반찬 중에 꽈리고추찜이 저의 최애 반찬이었어요. 그 번거러운 반찬을 딸이 좋아한다고 자주 새주셨는데 제가 하려니 그 맛이 잘 안나더라구요. 꽈리고추만 보면 엄마 이미지가 무의식중에 연상되어 장바구니에 자주 담아오는것 같아요. 쭈글쭈글 못난이지만 고추답지 않게 얇아 식감도 좋고 그 단맛도 참 좋아요. 제일 쉬운 반찬이 볶음인데 야채랑 아니면 두부랑 볶아주면 쉽게, 맛있게 자주 먹을 수 있어요.
꽈리고추는 1봉 사면 양이 많아 반은 두부랑 볶고 반은 꽈리고추멸치볶음하고 아니면 고추찜으로 해먹곤 해요.1봉으로 반찬 여러개 나온답니다. ㅎ
꽈리고추 두부조림 레시피
재료
두부 1모(550g),
꽈리고추 한 컵 듬뿍 20개정도(150g)
흰대파 약간
홍고추 1개
양념
양조간장 6숟, 맛술 5숟
설탕 0.5숟, 물엿 2숟
다진마늘 1숟, 후추약간
+마지막_참기름 1숟, 통깨 1숟으로 마무리
양념(양조간장 6숟, 맛술 5숟, 다진마늘 1숟, 설탕 0.5숟, 물엿 2숟, 후추약간)은 미리 만들어 홍고추, 다진파와 섞어 준비해둡니다. 조리하면서 양념하다보면 태워 먹기도 많이해서 조리전에 양념을 미리 준비해두는건 습관이 되었어요. 미리 준비해두면 허둥지둥 대지 않고 순서대로 휘릭 넣으면 시간도 덜걸리고 수월하더라구요.
고추는 꼭지 따고 깨끗히 씻어 준비. 반으로 갈라도 돼요. 한번 짚을때 많이 먹을라고 통으로 콕콕 구멍만 내줬습니다. 이래야 부불지도 않고 양념도 잘 배요.
두부 한모는 키친타올을 이용해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기름에 노릇하게 구울꺼라 물기가 있으면 물이 많이 나와 구워지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요.
한 입 크기로 깍뚝 썰기
두부 써는 법 : 두부 1모 크게 2등분 - 왼쪽두부 칼집 2번으로 3등분-오른쪽 두부 칼집 2번으로 3등분 이런식으로 하면 균등한 크기로 자를 수 있어요. 사진으로 찍었어야하는데....다음 기회로...
미리 섞어둔 두부볶음 양념소스와 마무리할 통깨, 참기름을 옆에 챙겨두고
달군 팬에 식용유 2숟 두르고 앞 뒤로 노릇하게 구워요. 5분정도 걸린것 같아요. 6면 사방 다 구울 필요는 없고 앞 뒤로만 구워줘요. 6면 다 구우면 질겨져요.
겉면이 적당히 노릇해지면 양념소스를 부어 조립니다.
2~3분정도 양념이 반 줄때까지 졸이다가 꽈리고추를 넣고 휘리릭 빠르게 볶고 불을 꺼줘요. 고추는 오래 볶으면 색이 누렇게 변하기 때문에 1분 내외로 볶고 불을 꺼줍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 1숟, 통깨 1숟으로 마무리
완성된 꽈리고추 두부볶음
간장과 물엿의 단짠 조합 조림이라 자꾸 손이가는 반찬이 되었어요.
구운 두부라 쫄깃하고 단짠단짠 양념이라 밥 반찬으로 그만이예요. 단백질과 비타민의 찰떡조합이구요.
요거 하나만으로도 다른 반찬이 필요 없을 정도, 야채를 잘 먹지 않는 아이들도 꽈리고추의 달큰한 맛에 잘 먹어준답니다. 아주 감사한 일이죠~~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어요!
편안한 오후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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