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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무나물볶음 만드는법 부서지지않게 들깨 무나물 레시피 무요리

by 찐부레오 2022.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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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나물볶음 만드는법

부서지지 않게

들깨 무나물 레시피 무요리

 

오늘이 '곡우'래요. 오늘 비가와야 한해 농사가 풍년이 된다는데 날씨가 쨍쨍했어요. 촉촉하게 비가 좀 와도 좋으련만 공기도 건조하고 바람도 많이 불어요. 꽃가루 날리나 봅니다. 어쩐지 어제부터 눈이 가려워 비볐더니 충혈이 되었더라고요. 오늘 걸래질하다보니 노~란 송화가루가 날아와 집안 곳곳에 앉았어요. 폭풍 물걸래 청소하고 환기한다고 열어둔 창문 다 닫고 공기청정기 계속 돌립니다. 오래간만에 하루종일 호나기할 수 있어 좋았는데 한달정도는 또 답답하게 창문을 닫고 살아야되겠어요. 이럴땐 캠핑도 못가요. 나갔다가는 다들 눈 충혈에 콧물에 최악의 컨디션으로 밖에서 자야 한다죠. 비가 내려 다 씻겨 내려갔으면 좋겠어요.

 

이번 봄은 이랮래 꽃구경 한번 제대로 못하고 지나가네요. 벚꽃구경은 SNS온라인으로 실컷했습니다. 거리두기도 해제 되었겠다 날씨도 좋고 연인들은 여기저기 좋은데 많이 다니더라고요. 하하

 

 

 

오늘은 무우나물볶음 반찬했어요. 무는 가을무가 제일 맛있는데 세일하는 무 두개 2,000원주고 사다가 하나는 무생채 무쳐 맛있게 먹고 나머지는 반 갈라 소고기무국 끓여먹고 남은건 들깨가루 넣어 구수하게 무나물볶음했지요. 아이반찬으로 자주 만들던 무나물볶음이예요. 소화도 잘되고 면역력도 좋고 기관지에도 좋다새허 자주 챙기던 반찬인데요. 다른이들은 무볶음하면 다 부서진다는데 써는 방법에 따라 안부서지게 볶을 수 있지요. 아이들 집어 먹기 좋으라고 짧게 짧게 만드는게 슴관이 되어가지고 지금도 무볶음은 짧게 만들게 되네요.

 

 

 

 

 

명절 나물로 제사상에 올라가는 무나물볶음은 들깨가루, 마들도 넣지 않고 뜸 잘 들여 볶아내는데요. 반찬으로 먹을때는 떄론 파도 쫑쫑 다져서 넣고 들깨가루도 넣고 다양하게 해 먹어요. 지금은 단맛이 덜한데 가을무로 무나물 해놓으면 단맛이 좋아 숟가락으로 퍼먹을 정도로 맛있어요. 아이들 작은 숟가락에 밥 떠서 얹어주면 아기제비처럼 잘 받아먹던 기억이 나네요.

 

 

 

아이 반찬으로도 좋은 부드럽고 고소한 들깨가루 무나물볶음 만드는법 알아볼게요.

 

 

 

 


무나물볶음 레시피

재료

무 400g

들기름 3숟

 

무나물 양념

꽃소금 0.5숟, 깨소금 1숟

다진마늘 1숟, 물 5숟

 

*밥숟가락 10g,종이컵 180ml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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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 결대로 편썰기

무 400g 준비햇어요. 초록부분이 단맛이 더 좋지만 가운데 부분을 사용했습니다. 껍질을 벗기고 세로로 무가 자라는 방향 결대로 얇게 편으로 썰어줍니다. 동그랗게 잘라낸 무의 높이는 무나물의 길이가 되니 무를 자를때 길이를 감안해 등분냅니다.

 

 

 

 

 

2. 결대로 채썰기

편으로 얇게 썬 무는 또다시 무가 자라는 방향 결대로 채썰어줍니다. 이렇게 섬유질이 끊어지지 않게 결대로 썰어주면 무를 볶으면서 뜸을 들이면서 많이 익어도 부서지지 않고 온전한 모양으로 반찬을 만들 수 있어요. 채칼을 이용하면 섬유질이 다 끊어져 오래 볶거나 익히면 쉽게 부서져요.

 

 

 

 

 

두께는 0.3~0.5mm 정도로 너무 굵지도 얇지도 않게 채썰어줍니다.

 

 

 

 

 

3. 들기름 3숟+다진마늘 1숟 듬뿍

들기름에 다진마늘을 볶아 마늘기름을 내줍니다. 타지 않게 중불에서 향긋한 마늘향이 올라올때까지 볶아줍니다.

 

 

 

 

 

4. 무+물 5숟_약불 3분

마늘이 익으면서 마늘향이 고소하게 올라오면 채썬 무를 넣고 물 5숟을 넣고 잘 섞어준 다음 뚜껑을 덮고 약불에서 3~4분 익혀줍니다. 볶는게 아닌 찌는거라 생각하시면 돼요.

 

 

 

 

 

3분가량 지나고 뚜껑을 열어보면 맛있는 무향이 확 올라옵니다. 무에서도 채수가 나와 자작하니 타지도 않고 부드럽게 잘 익었어요.

 

 

 

 

 

5. 양념하기

깨소금 1숟, 꽃소금0.5숟, 들깨가루 1숟을 넣고 뒤적뒤적 섞으며 볶아주면 완성입니다. 국물이 많으면 물기가 없어질때가지 볶아 조려주면 더 좋고요. 모자란 간은 꽃소금으로 가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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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부드럽고 고소한 들깨 무우나물볶음이 완성되었습니다. 따뜻할때 먹으면 더 맛있는 반찬이예요. 많이 만들지 말고 먹을만큼만 그때그때 만들어 먹으면 좋아요. 자극적이지 않아 아기반찬으로도 좋습니다. 평소에도 자주 만들어 먹지만 소화도 돕기때문에 아이들 배에 가스가 차거나 장염일때도 자주 챙겨줬고요. 감기걸렸을때 만들었던 반찬이예요. 비빔밥 재료로도 굿입니다.

 

 

 

 

 

이렇게 만들어 전 숟가락으로 막 퍼먹었어요. 나머지는 양푼에 다 넣고 고추장 넣고 푸짐하게 비벼 먹었어요. 꿀맛! 부드럽고 구수해서 부모님 챙겨드리는 반찬으로도 좋아요.

 

오늘도 고생 많으셨어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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