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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알배추된장국 끓이는법 간단한 아침 국요리 깔끔 시원한 배추국

by 찐부레오 2022.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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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배추된장국 끓이는법

간단한 아침 국요리 깔끔 시원한 배추국

 

 

알배추된장국
알배추된장국

 

우리집은 꼭대기 층이라 다락방이 있어요. 다락방의 또다른 이름은 책방입니다. 큰 장장을 사방 벽에 둘러 놓고 책으로 가득 채웠어요. 책장을 채우기위해 책을 산건 아니고 집에 있는 책들을 채우다보니 사방벽이 다 책벽이 되었어요. 이삿짐 아저씨가 뭔책이 이리 많냐고 돈 더 받아야되겠다고 하길래 농담인줄 알았더니 정말 더 받아갔습니다. 허허..  

마음이 공허하거나 심경이 복잡할때 유일하게 도피할 수 있는곳, 안식처가 책속이었어요. 책 읽다보면 다른 생각도 안나고  책 내용에 몰입되어 고민도 갈등도 다 잊게 되거든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  베르나르베르베르. 저역시 찐팬이고 아이들도 좋아해요. 특히 '제3제국'은 아이들과 함께 정말 재밌게 읽었어요. 알에서 잉태하는 인류이야기.. 아이들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로 몇년이 지난지금도 가끔 미래에대해 과학의 발전에대해 '제3인류'를 언급하며 이야기하기도 해요.

어릴때부터 책을 가까이하기 시작한건 성공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하루 몇분이라도 책을 읽는다'라는 이야기때문이었어요. 나도 성공한 리더가 되고싶은 갈망이랄까요?  한권한권 읽다보니 책의 맛에 푹 빠져서 성공을 위해 읽는다라기 보다는 이젠 습관이되어 책이 고플때가 많아요. 시립도서관에 책 빌리러 가지 못하면 오디오북을 다운받아 자기전에 틀어놓고 들으며 잠들기도하고요.
책을 통해 위로도 많이받고 좋은 에너지도 많이 받아요. 아이들도 책을 좋아하는데 요즘은 학교에 학원에 시간이 부족해 얇은 에세이 한권도 읽을 시간이 없네요. 어른이 되어서도 책을 늘 가까이했으면 좋겠어요.


 

 

알배추된장국
간단 아침국 배추된장국 끓이는법

 

매일 매일 무슨국을 먹을까 고민이 많습니다. 열댓가지 국을 돌아가면서 먹으면 그 고민을 조금 덜 수 있는데요. 자주 끓이는 국 중에하나가 배춧국, 시원한 알배추된장국입니다. 무와 알배추 굵게 채썰어 된장넣고 푹 끓여낸 배추국은 푹익어 축축 쳐지는 배추를 듬뿍 떠서 입안에 넣으면 단맛이 입안에 쫙퍼지고 국물은 또 어찌나 시원한지요. 사발째 들이키고 싶어지는 국종류예요.

 

푸른 배추 겉잎을 뜯어내면 속살 뽀얗고 노란 단맛이 강한 알배추가 나오잖아요. 단맛이 강해서 겉절이나 볶음,무침이나 국을 끓여 놓으면 은은한 자연 단맛이 기분좋게 하는데요. 된장과 궁합이 잘 맞아서 데쳐서 된장에 무쳐 나물처럼 먹기도하지요. 국으로 만들때도 된장푼 육수랑 잘 어울려요. 

 

 

 

알배추된장국 레시피

 

시원한맛이 일품이라 해장국이라해도 좋겠습니다. 아이들 밤 잘 안먹을때 국에 밥 말아 부드럽게 먹을 수 있게 해주잖아요. 이 국은 밥 말아주면 참 잘먹었던 기억이있어요. 부드러워 입에 걸리적거리는게 없어요. 잘 안먹는 호박은 숟가락으로 으깨서 국물이랑 비벼 말아주면 골라내지도 않습니다. 자, 그럼 맛있는 알배추된장국 끓이는법 알아볼게요.

 

 

 

 

 

알배추된장국 재료 무,애호박,대파,청고추,홍고추,알배추,된장,두부,육수

 


알배추 된장국 레시피

재료

알배기배추 겉장 큰것 5장

무 100g, 대파 1대, 애호박 조금

청(양)고추 1, 홍고추 반개,두부 1/3모

멸치다시육수 1L

 

양념

시판된장 2숟, 국간장 1숟

다진마늘 1숟, 고추가루 0.5숟

후추약간

 

*밥숟가락 10g,종이컵 180ml기준

 

 

 

 

도마에 채썰어진 알배추, 무채, 반달모양으로 썰어진 애호박, 깍뚝선 두부, 어슷썬 대파, 송송썬 고추

 

재료 썰기

 

알배추_굵채썰기

애호박_반달 썰기

무_굵게 채썰기

대파_어슷썰기

청,홍고추_쫑쫑

두부_깍뚝썰기

 

배추와 무는 네모지게 나박썰어도 됩니다.

배추, 두부만 넣고 끓여도 맛있습니다. 

재료가 다 없으면 없는대로 끓이면 됩니다. 

아이들이 먹을 국이라면 청양고추는 생략해도 되겠습니다.

 

 

 

 

 

 

 

1L물에 육수 액기스 3숟넣는

 

멸치다시육수 1L

 

멸치다시마팩을 넣고 끓여줘도 되고, 동전육수,연두,산들애 등 가정마다 육수내는 방법으로 육수 1L를 만들어줍니다.

저는 1L 생수에 처음부터육수 멸치다시육수 액상 3숟을 넣어 육수를 만들었습니다.

 

 

 

 

멸치다시육수에 채썬 무 넣고 끓이는

 

무 익히기

 

알배추도 시원한 맛을 내주지만 무도 육수에서 시원한맛 담당이죠. 단단하니 무를 먼저 넣고 끓입니다. 

 

 

 

 

육수에 된장 넣는

 

양념 넣고 끓이기

 

무를 넣고 바로 양념도 넣습니다. 된장 2숟, 다진마늘 1숟, 국간장 1숟, 후추약간 양념을 모두 넣고 팔팔 끓여 멸치다시다된장육수를 만들어줍니다. 

 

 

 

 

된장육수 끓이는

 

진한 육수가 끓으면서 구수한 된장 냄새가 올라오면 

 

 

 

 

된장육수에 애호박,대파,알배추,두부 넣은

 

야채넣고 끓이기_10분

 

준비된 모든 야채 재료들을 넣고 끓여줍니다.채수들이 국물에 우러나 개운하고 시원한 된장국이 만들어집니다. 두부가 많아지면 국물이 싱겁고 텁텁해지니 1/3모 이상 넣는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알배추된장국 보글보글 끓는

 

 

 

 

 

 

알배추된장국
알배기된장국

 

완성!

 

아침국, 아이국, 아기국으로도 좋은 개운하고 시원한 알배기된장국이 완성되었어요. 국물 한번 떠 먹어보면 연거푸 떠먹게 되는 시원함이 매력적인 국이지요. 밥맛없을 아침 후루룩 말아 먹기도 참 좋아요. 이 배추국에 잘익은 배추김치 올려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알배추된장국 한숟가락 뜬

 

보기에는 그저 된장국인데 보기와는 다르게 심해같이 깊은 시원함은 알배추와 무 적당량의 된장이 만들어낸 콜라보! 알배추는 보관기간도 길어 냉장고에 신문지에 싸두면 몇개월도 간다죠. 한번에 한통을 다 국 끓여 먹을 수없으니 데쳐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필요할때 국으로 먹어도 되고, 신문지에 싸서 시원한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국거리 없을때 서너장씩 떼어 먹어도 좋아요. 알배추요리로 볶음, 나물이나, 겉절이할때 서너장 남겨 놓았다가 국 끓여도 되고요. 

 

 

 

 

알배추된장국


새우젓으로 맑게도 끓여내는 배추국인데 뭐니뭐니해도 알배추는 된장고 찰떡궁합입니다. 속이 답답할때 알배추국 한사발 들이키면 답답한 속. 시원하게 내려갈것 같습니다. 

 

 

오늘도 고생 많으셨어요 :P

걱정없는 한주 되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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