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무침 만드는법 향긋한 생미나리 겉절이 양념 황금레시피 질기지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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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무침 만드는법

향긋한 생미나리 겉절이 양념 황금레시피 질기지않게 

 

봄되니 조금만 움직여도 체력이 쭉쭉 소진됩니다. 겨울보다 활동량이 많아져서 그런가 봅니다. 식구들도 유난히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하는데요. 피로회복에 좋은 영양제는 미리 사다 두었는데 효과를 보려면 좀 더 먹어야할까봐요. 일어나기 힘들어도 해야할 일들이 있으니 기계처럼 일어나 할일을 합니다. 식구들 다 보내고 나니 졸음이 막 쏟아져요.

 

아침을 너무 많이 먹어 당쇼크가 오나봅니다. 식곤증은 뭐 일년 내내 있는 거라 봄이라고 생소할것이 없어요. 아침을 너무 많이 먹었어요. 계란프라이 두개 부치고 미나리무침 듬뿍 넣어 참기름 두르고 고추장에 비벼서 정신없이 흡입하고 나서 정신 차려보니 밥을 너무 많이 먹은거죠. 요즘 한참 맛있는 미나리요리 릴레이에 진심으로 임하고있는 저입니다. 하하

 

 

미나리 무침은 한 바가지 무쳐 놓아도 혼자 다 먹을 수 있어요. 요즘 가격도 저렴하고 연하고 향긋함이 엄청난 미나리예요. 이맘때 일년 먹을 미나리 다 먹는듯한데요. 한 단 다 무쳐 놓아도 2/3은 제가 다 먹어요. 몸에 독소제거, 간에도 좋아 미나리 먹고 난 다음날은 몸이 굉장히 가뿐한걸 느껴요. 항암작용 및 혈관 건강 두루두루 유익한 약재로 쓰일만큼 효능이 정말 좋은 미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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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양파의 살아있는 식감이 대단합니다. 향긋한 미나리도 3~5월 제철이지만 양파도 햇양파가 막 나오는 시기라 두가지 야채 궁합이 몸의 세포를 새롭게하는것 같이 신선하고 아삭한 맛이 입맛을 확 당깁니다.

 

각종해물이나 육류 요리와도 잘 어울리는 미나리인데요. 해물탕이나 샤브샤브에 넣어 먹어도 맛있고 바베큐, 고기구이에 파절이, 양파부추절임, 부추겉절이 만큼이나 인기있는 미나리 무침 겉절이예요. 마이야르반응이 잘 일어나 노릇노릇 구워진 돼지고기와 싸먹으면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미나리는 주로 데쳐서 된장,고추장, 간장에 무쳐 먹거나 생으로 겉절이로 먹죠. 미나리 데치는 시간을 잘못하면 질겨져서 주로 생으로 무침해 먹는걸 좋아하는데요. 생으로 무치면 영양소 파괴도 적고 살짝 여물어도 질기지 않아요.

 

며칠 전엔 바삭하게 미나리 전을 부쳐먹고 오늘은 후다닥 겉절이 양념에 무쳐서 미나리 비빔밥 해먹었어요. 씹을수록 향긋한 채즙이 입안에서 폭죽이 팡팡 터집니다.

 

 

 

 

씻어 놓은 미나리 썰어 양념 넣고 무치는데 3분도 안걸리는 만들기 쉬운 미나리무침

자, 그럼 제철 맞은 미나리겉절이 무침 만드는법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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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무침 겉절이 레시피

 

재료

미나리 150g

양파 반개

 

겉절이 무침 양념

고추가루 1.5숟, 진간장 2숟

식초 1숟, 설탕 0.5숟

참기름 1숟, 깨소금 1숟

 

*밥숟가락 10g,종이컵 180ml기준

 

 

 

 

 

 

 

 

 

 

미나리겉절이 생미나리무침 만드는법

단으로 예쁘게 묶여 포장된것보다 주워 넣듯 막 담아 놓은 미나리가 더 저렴해서 두 봉지 사왔어요. 한 봉지에 400g 정도 하더라고요. 겉절이 무침으로 두번 해먹고, 새우 미날 전 부침개 해먹고, 연하니 살짝 데쳐서 소금이나 간장에 조물조물 무쳐서 먹고나면 없을듯합니다. 양이 많은건 사실이나 제가 소비하는 양만으로도 다 먹는데 이틀이 안걸리는듯해요. 미나리 전 부침개만 부쳐도 아이들 선에서 다 끝날듯요.

 

많이 사다두면 잎이 누허게 변하고 시들기 대문에 서너봉지 사오고 싶었지만 두 봉지선에서 자제했습니다. 하하

 

 

 

 

미나리 손질

 

한가닥 한가닥 들어 누렇게 변한 잎은 골라내고 단단하고 마디가 굵은 뿌리 쪽 억센부분을 끊어내면서 차곡차곡 단정하게 모아 손질합니다. 손질하면서 모아두면 씻기도 편하고 썰기도 수월합니다.

 

 

 

 

 

미나리 세척

식초물 1숟_3분

 

살균세척을 위해 식초 1숟 탄물에 3분정도 담가 두었다가 밑단을 잡고 물을 바꿔가며 깨끗한 물에 흔들어 씻습니다. 2~3회 씻어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오늘 준비한 양은 손으로 움켜쥐어 빡빡하게 한 줌 되는 150g 입니다.

 

 

 

 

미나리 썰기

 

너무 길면 아이들 먹기도 힘들고 입가에 다 묻히고 먹은 티 팍팍 내면서 먹게 됩니다.

2~30cm 길이 적당히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줍니다.

 

 

 

 

 

 

양파

 

양파 반개도 채썰어 미나리와 같이 큰 볼에 넣어 준비합니다.

 

 

 

 

 

 

양념하기

고춧가루 1.5숟, 진간장 2숟, 식초 1숟, 설탕 0.5숟, 참기름 1숟, 깨소금 1숟

미나리 겉절이 무침 레시피에 기재된 양념들 빠짐없이 넣어줍니다.

 

 

 

 

 

 

설렁 설렁 대~~충 버무려 줍니다.

 

 

 

 

 

 

 

 

 

완성!

 

사진만 봐도 군칩 흘리는 접니다. 아삭아삭 졸깃하기까지 한 향긋한 생 미나리무침, 미나리 겉절이가 완성되었어요. 그냥 밑반찬으로 먹오도 맛나고 고기와 곁들여 먹어도 맛있습니다. 미나리 넣고 계란 프라이, 고추장이나 맛있는 고기 볶음고추장 얹어 비빔밥 해 먹으면 핵꿀맛! 볶음밥에 마지막에 넣고 볶아 먹어도 완전 엄지척이죠.

 

 

 

 

 

 

미세먼지나 황사가 극성 부릴 계절이기도하고 사실 거의 일년내내 미세먼지에서 자유롭지 못하죠. 체내 쌓인 독소들 미나리가 해독효능이 있어 자주 먹어주면 도움이됩니다. 뿐만아니라 간이 피로하면 피곤하다는건 고아고에서 익히 들어 너무 잘 알고있죠. 간이 건강하면 덜 피로하다는 말이죠. 미나리가 간의 기능을 높여주는 약재로도 쓰이는 야채예요. 

 

 

 

 

미나리 향이 싫다는 분들도 계시고 질겨서 잘 안먹게 된다는 분들도 계신데 지금 연할때 드셔보셔야해요. 새순들이라 연하고 계속 먹다보면 향도 익숙해져 금새 부담감없이 즐길 수 있는 봄에 꼭 챙겨먹어야하는 나물류 야채입니다. 미나리전 부침개던, 샤브샤브, 무침 겉절이던 다양하게 즐겨보면 좋을것 같아요.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세요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