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두부구이 샐러드 만드는법 드레싱소스 에어프라이어요리
햇볕이 따사로운 날입니다. 아침 큰아이 학교까지 태워주는 길엔 도로따라 강이 흐르고 있는데요. 수면 물위에 햇볕이 내려 앉아 반짝반짝 윤슬이 어찌나 눈부시고 예쁘던지요. 평소같으면 짜증스럽게 썬바이저를 내려 운전에만 집중했겠지만 오늘은 반짝이는 윤슬을 만끽하며 다녀왔어요. 번거롭지만 아이 학교 태워주고 오는길은 하루 깨알같은 힐링 시간이기도해요. 차가 많이 막히는날만 빼고 말이죠. 몇분이라도 햇볕을 쬐고 돌아오니 그 잠깐 태양광 충전이라도 한것처럼 활기가 쭈~욱 올라와 기분이 업된답니다.
우리집 세 여인은 아침에 일어나 가장 먼저 하는일이 체중을 확인하는겁니다. 공복인 아침, 어제 저녁보다 단 몇g이라도 줄어든 체중계를 보면 희열을 느끼는데요. 아침, 점심 먹고 또 원상복귀되는것은 상관없어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찍는 체중이 내 진짜 체중인냥 애써 노를 세뇌시키고 즐거운 아침을 시작합니다. 루틴이 되어버려 잊을리 없는 아침 체중체크, 달들은 매일 다이어트를 선포하고 매번 오늘까지만 먹는다합니다.
엄마로써 식단에 신경을 안 쓸수가 없는데요. 그래서 장볼때 양배추는 필수, 두부는 서너팩씩 사오게 돼요. 양배추와 두부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잖아요.
오늘은 다이어트 음식 두부를 활용해 에어프라이어에 굽고 새싹야채 듬뿍 올리고 오리앤탈드레싱 간장소스를 올려 두부구이 샐러드를 만들었어요. 하나하나 떼어 먹는 재미가 있어 더 맛있게 느껴지는 두부샐러드인데요. 남편은 간단한 맥주 안주로도 즐겨 먹는 메뉴입니다.
뭔가 싱거운것 같으면서도 오리엔탈 드레싱의 짭조름함이 비율 좋게 조화되어 겉바속촉 매력에 자꾸 먹게되는 간식 식사대용 두부구이!
깍뚝 썰어 은근한 불에서 사방 노릇하게 구워 샐러드위에 고명처럼 얹어 먹던 두부샐러드였는데 에어프라이어를 구입하고 나서는 시간 오래걸리는 팬구이는 접고 간단하게 통두부구이로 먹고있는데요. 만족감이 대단합니다.
오리엔탈이나 발사믹식초 드레싱을 사다먹다가 요즘은 한식 재료로 만드러 먹고잇어요. 개인적으로 납득이 안가는 합리적이지 못한 가격의 시판 드레싱은 이제 사먹는일은 없어요. 간장, 올리브유로도 충분히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아삭아삭 다진 양파 듬뿍 넣은 드레싱이 참 좋아요. 가끔은 통조림 파인애플도 곁들이고, 캔옥수수, 한줌(하루) 견과류 등 곁들여 다양하게 토핑을 올려 먹을 수 있어요.
땅에서 나는 고기라는 두부, 앙증맞은 새싹야채들과 같이 먹으면 단백질과 비타민 소화흡수를 돕는 적절한 올리브유. 영양적으로도 완벽한 환상궁합의 한끼식사가 됩니다. 브런치, 손님초대요리로도 간단하고 품위있는 메뉴이기도 합니다.
자, 그럼 하나씩 떼어먹는 재미가 있는 에어프라이어 통 두부구이 만드는법과 오리엔탈 샐러드 드레싱 소스에는 무엇이 들어가는지 레시피 자세히 알아볼게요.
통 두부구이 샐러드 레시피
재료
두부 1모
새싹 채소 한 줌
한식 오리엔탈드레싱
올리브유 3숟, 진간장 2숟
다진양파 3숟, 깨소금 1숟
식초 0.5숟, 다진마늘 0.5숟
*밥숟가락 10g,종이컵 180ml기준
예열, 식초 1숟
시작전에 에어프라이어 180도로 예열 먼저 올려두고 조리 들어갑니다.
새싹채소는 식초 1숟 푼물에 담아둡니다.
식초물을 이용해 살균세척 및 생기를 살려줍니다.
두부 칼집내기
두부 1모는 키친타올로 전체적으로 닦아 물기를 제거하고 칼집을 내줍니다. 하나하나 떼어먹을 수 잇게 굽는것이라 칼집은 필수입니다. 젓가락 두개를 위아래로 두고 균일한 크기로 칼집을 내줍니다. 젓가락이 걸려 젓가락 높이만큼은 칼집이 안들어가겠죠. 오이소박이 칼집낼때도 팁으로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두부 밑간하기(올리브유, 소금, 후추)
탈집을 마친 두부는 올리브유 2~3숟 정도 되는 양을 뿌리거나 발라주고 꽃소금 솔솔솔 후추 약간 뿌려 민간을 해줍니다. 올리브유가 두부 사이사이 잘 들어갈 수 있게 해주어야 사이가 벌어지면서 구워지면 바삭해지는 면적이 넓어져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180도 20분
예열된 에어프라이어 180도 20분 굽는데 10분 타이머를 맞춰두고 구워지는 정도를 보고 10분 더 추가합니다. 가정마다 에어프라이어의 성능이 다르니 노릇하게 구워질수 있도록 시간을 줄이거나 추가해줍니다.
노릇하게 잘 구워져 겉바속촉 통두부구이가 되었어요.
뜨거울때 야채를 올리면 야채가 익으니 한 김 식혀줍니다.
간장 드레싱 만들기
올리브유 3숟, 진간장 2숟, 다진양파 3숟, 깨소금 1숟, 식초 0.5숟, 다진마늘 0.5숟
두부가 한김 식는 동안 드레싱을 만듭니다. 시판 드레싱을 활용해도 좋고 발사믹, 참깨, 파인애플드레싱 어떤 종류도 상관없습니다. 오늘 레시피에서는 한식소스 간장으로 오리엔탈 드레싱을 만들어 활용합니다.
한 김 식은 통두부구이 위에 새싹 채소를 올리고 드레싱 소스를 듬뿍 얹어줍니다. 다진양파가 많이 들어가면 아삭아삭 개운하고 시원한 식감이 좋아요.
소스를 끼얹어 놓으면 새싹채소 숨이 금새 죽어요. 드레싱은 따로 만들어 두었다가 먹기전에 엊어 먹으면 신선한 식감을 최대한 살려 먹을 수 있어요.
완성!
토핑으로 샐러드에 잘 어울리는 견과류나 옥수수,각종 과일을 곁들어도 좋습니다. 하루견과 한봉지 뜯어 놓으니 좋더라고요. 다양한 종류의 고소한 견과류까지 먹으면 더 건강하고 유익한 샐러드가 되겠습니다.
포크로 어린잎채소 콕 찍고 두부하나 똑 떼어 같이 먹으면 쌉싸름한 채소의 신선한 맛, 겉바속촉 감칠맛나는 부드럽고 잡조름한 소스에 푹 젖은 두부 맛이 일품입니다. 드레싱 다진양파를 다로 떠 먹을만큼 아삭한 식감이 좋아요. 요즘 햇 양파가 수분도 많고 식감이 너무 맛있어요.
엄마가 딸들 다이어트 음식으로 챙겨주는 통두부구이 샐러드입니다. 체중관리가 부쩍 필요한 날씨와 시기가 다가왔어요. 하루 한끼는 포만감 좋은 두부로 식사대체해도 좋을것같아요. 영양적으로나 전혀 나무랄데 없는 두부샐러드니까요.
어제보다 더 좋은 오늘 되세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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