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 제육볶음 앞다리살불고기
간장돼지불고기 양념 만드는법
가성비 좋은 앞다리살 요리 돼지고기간장불고기
돼지불백 레시피 간장 제육볶음 만드는법
당장 해야할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데 쉽사리 워밍업이 되지 않습니다. 눈에, 귀에 들어오지도 않는 TV를 틀어 놓고 멍때리고 앉아있으면서 '빨래 널어야 하는데''반찬 해야 하는데'.. '화분 물 줘야 하는데'.. 이러고만 앉아있었어요. 잠깐 잠깐 쉬는것도 누가 뭐할 할 사람이 없건만 그 잠깐 쉬는것도 맘이 편하지 않아요. 괜한 죄책감까지 들고 스스로 게으르다 자책하게돼요. 성격탓이겠죠? 피곤해지면 몸이 무겁고 몸이 무거워지면 무기력해지고 그게 우울증이 되고 그 패턴이 반복되는게 요즘 사람들이 많이들 겪고 있는 현상이라는데 이럴땐 긴 시간 쉬는것보다 잠깐 잠깐 쉬는게 무기력을 이기는데 큰 도움이 된다합니다.
잠깐 쉬는것조차 안절부절 못하고 있으니 모든게 빠르게 돌아가는 이 사회에서 살아남으려는 본능적 심맂거 압박인것 같기도해요. 제가 참 좋아하는 말이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말을 입 밖으로 내뱉으면 없던 힘도 생기곤하는데요. 오늘도 엉덩이를 털고 일어나며 되뇌어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말에는 뭔가 특별한 걸 먹어야겠죠? 간단한 주말 메뉴, 아점으로 먹을 간장 돼지불고기 간장양념으로 자극적이지 않게 가성비 좋은 앞다리살 달달 볶아 단짠하게 만들어봤습니다. 고기반찬 마다할 사람 있어요? 가족들 모두 좋아하는 환영하는 메뉴입니다. 친정 텃밭에서 득어 온 야들야들 상추쌈 싸서 앙! 오늘 정말 맛있게 폭풍 흡입했어요. 한근 600g 볶았는데요. 여느집 같으면 반은 남았을성 싶은데 우리집은 한끼에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열무김치, 부추김치 곁들여 먹으니 더 꿀맛이었나봐요. 날이 더워지면 다들 입맛이 없어진다는데 전 요즘 왜이리 밥맛이 좋은지 모르겠어요. 삼시세끼 다 챙겨먹고도 매끼 과식이네요.
대파, 마늘 볶다가 고기 익히고 당근, 양파 갖가지 야채 넣고 간장 양념부어 조리면 완성되는 아주 쉬운 돼지불백, 간장두루치기인데요. 오늘 당근은 뺏씁니다. 똑 떨어졌어요. 당근이야 비주얼 담당이라 넣지 않아도 맛에는 크게 영향이 없습니다. 청양고추 하나 썰어 넣어 칼칼하게 즐겨도 좋고요. 가장 중요한건 단짠단장 간장양념 비율입니다. 마트데 즐비하게 늘어선 시판 양념을 사다하면 간편하니 더 쉽지만 너무 달기도하고 양도 많아 몇숟가락 덜어쓰고 고스란히 냉장고 자리차지하게 되지요. 돼지불고기, 돼지불백은 양념이 간단하니 비율만 잘 맞춰 언제든지 쉽게 만들수 있어요. 레시피 잘 참고해서 맛있게 만들어보세요.
간장 돼지불고기 부위는 삼겹살, 목살, 대패삼겹살, 불고깃감, 앞다리살, 뒷다리살 , 불고기감 등 너무 두껍지 않은 고기면 다 좋습니다. 양념에 재워서 볶기도 해요. 전 재우지 않고 바로 양념해서 조려 볶을겁니다. 양념에 양파나 사과, 배를 갈아 넣으면 은은한 단맛도 내고 연육작용에도 좋은데요. 사과나 배 갈아 넣기가 생각보다 쉬운일은 아니예요. 하지만 편스토랑 어남선생 류수영도 적극활용하는 갈아만든 배주스가 있잖아요. 한캔 따면 한번에 4~5만 쓰기에 항상 남지만 남은건 얼음틀에 얼렸다가 지퍼팩으로 옮겨 보관하면서 김치양념이나 고기 양념할때 두어개씩 빼서 쓰면 좋아요.
자, 그럼 야들야들 단짠해서 입에 착착 감기는 간장 돼지고기 간장불고기 앞다리살 간장돼지불고기 양념 만드는법 돼지고기간장불고기 황금레시피 자세히 알아볼게요.
간장 돼지불고기 양념 레시피
재료
돼지고기 앞다리살 1근 (600g)
대파 한대
양파 반개
*선택: 통마늘, 당근
간장돼지불고기 양념
진간장 5숟, 맛술 2숟
갈아만든배쥬스 5숟, 생강가루 0.2
올리고당 2숟
참기름 1숟, 통깨 1숟
-갈아만든배쥬스 대체 : 사과주스,사과즙 또는 설탕 1숟
*밥숟가락 10g,종이컵 180ml기준.
간장돼지불고기 만드는법
핏물제거
돼지고기 앞다리살 1근 600g입니다. 2인 성인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양이에요. 불고기감, 두루치기, 제육볶음용으로 얇게 썰어져 있는것으로 구입해왔어요. 식육점에서 얇게 썰다고 살짝 얼렸다가 썰지요. 실온에 조금 방치(1시간내외) 놓으며 얼음기가 싹 빠지고 핏물도 흘러내려요.
돼지고기 누린내, 냄새제거 팁
돼지 냄새의 원인은 핏물입니다. 옴폭한 접시에 바쳐 실온에 1시간 전후로 뒁 해동한 고기는 핏물이 고이면 따라버리고 키친타올로 잔여 핏물을 야무지게 닦아 제거해줍니다.
부재료 준비
양파 반개_굵게 채썰기
대파 한대 _ 3~4cm 길쭉하게
간장돼지불고기에 들어가는 부재료는 오늘은 양파와 대파 간단하게 준비했어요. 당근과 편마늘 넣어도 되고요. 표고버섯 등 버섯을 취향따라 넣어도 됩니다.
식용유 1숟+고기+다진마늘 1숟 듬뿍
예열한 팬에 식용유 1숟을 넣고 고기와 다진마늘을 넣어 볶아줍니다. 마늘 기름을 내다가 고기 넣고 볶아도 되고요. 같이 볶아도 됩니다. 마늘이 돼지냄새 잡는데도 한몫하지요. 젓가락으로 고루 저어가며 달달 볶아 마늘의 풍미를 고기에 입혀줍니다.
고기 바싹+대파+양파
고기를 완전히 익혀줍니다.
고기가 완전히 익어야 양념도 쏙쏙 흡수도 잘하고 잡내도 없어요. 겉이 노릇노릇 갈색이 될때까지 바싹 볶는게 포인트예요. 고기가 다 익으면 대파와 양파를 넣고 양파가 투명해질때까지 볶아줍니다.
간장양념하기
진간장 5숟, 맛술 2숟, 갈아만든배주스 5숟,
생강가루 0.2숟, 올리고당 2숟, 참기름 1숟, 통깨 1숟
넣고 양념이다 쫄때까지 볶아주면 됩니다.
갈아만든배주스를 넣는 이유는 자연스러운 과일단맛과 연육작용을 위해서예요. 요즘 김치양념이며 고기 양념에 배주수가 다시 유행하나봅니다. 배주스가 없다면 설탕 1숟으로 대체해도 되고 강판에 간 사과즙이나 사과쥬스,를 이용해도 좋습니다.
남은 배쥬스는 얼음틀에 얼렸다가 지퍼팩에 냉동보관하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완성!
단짠단짠 간장 양념이 맛있는 간장 돼지불백, 간장 돼지불고기가 완성되었어요. 가성비 좋고 식감도 좋은 앞다리살(전지)라 주말메뉴로 항상 부담없이 해먹는 고기반찬입니다. 양념이 맛있어 야채 생략하고 마늘과 간장양념만 넣어 간단하게 만들어도 좋아요.
주말 점심메뉴, 저녁메뉴가 걱정이라면 한참 저렴하게 나오는 쌈들 곁들여서 간장 돼지불고기 좋은 선택일듯합니다. 오늘도 이렇게 평화롭고 맛있는 주말 오후가 지나가네요.
남은시간 더 즐거운 시간으로 채워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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