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전골 오뎅탕 황금레시피
어묵탕 국물 육수 굳!
어묵국 끓이는법 어묵 찍어 먹는 간장 소스 만들기
지인들은 요즘 입맛이 없다는데 난 밥맛이 왜 이렇게 좋은건지. 시시때때로 배가 고프고 이내 잠이 몰려오고 먹고자고 먹고자고 일주일간 생활패턴이 그랬어요. 뭐가 잘못되었나 싶을 정도로 배가 고프고 졸리고, 당뇨가 있는 건 아닌데 밥 먹고 당 수치가 급격히 올라가면 쏟아지는 잠을 무거운 눈거풀을 이겨낼 수 없어 잠깐이라도 누워야합니다. 이걸 당 쇼크라 하더라고요. 건강상 이상이 생긴건 아닌것 같고 살찌려나 봅니다. 안되는데에~
봄이 지나고 여름 문턱이라지만 아직 가디건을 찾아 입을만큼 아침저녁으로는 집안 공기가 차가울때도 있는데 . 낮 기온이 1~2도 올라갔다고 이리 기진맥진한 걸까요? 가만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여름은 어찌 견뎌내려는지, 몸이 무거워 이게 악순환인것 가타요. 하루 한번 음쓰 버리러 나갔다 들어올때는 15층까지 계단으로 올라와야겠어요. 굵어진 허벅지에 터질것 같은 바지를 불편해하기보다는 체중을 줄이는게 맞는것 같은.. 아무 노력없이 야무지게 찐 살들은 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도 쉽게 눈에 보이게 야무지게 안 빠지는건지..
오늘은 어묵전골, 어묵탕을 끓여 먹었어요. 근래 진한 찌개류만 먹다가 시원하고 입에 착착 붙는 맑은 전골 육수를 먹으니 입도 몸도 가벼워지는것 같아요. 낮에는 더워도 아침저녁으로 쌀쌀새서 해가지고 창문을 열어두면 으슬으슬 한기까지 느껴져요. 저녁메뉴로 끓인 어묵탕이 뜨끈하게 속을 데워주니 시려 움츠러진 등이 쫙 펴집니다.
전골은 육수가 생명이죠. 무,알배추,대파, 표고버섯을 넣어 푹 끓여낸 육수가 어찌나 시원한지 어묵에서도 해물향이 배어나와 국물을 연거푸 떠먹으며 "어흐~ 어흐 시원하다"가 절로 나옵니다. 알배추가 들어가 달큰하기까지 육수가 명품이예요.
어묵탕, 어묵전골은 다양한 맛과 모양으로 만들어진 종합어묵을 사용하면 비주얼도 좋고 먹는 재미도 있어요. 물론 판어묵이나 봉어묵으로 끓여도 좋습니다. 쑥갓이나 청경채등을 고명으로 곁들이면 샤브샤브 비주얼과도 비슷한 전골로서 완벽한 모양을 갖추지요.
아이굿으로도 좋고 점심,저녁메뉴 안주로도 좋은 오뎅탕, 어묵전골 만든는 법 알아볼게요.
어묵탕 어묵국 어묵전골 황금레시피
육수재료
무 200g
육수 900ml
알배추 5장
표고 2개
대파 한대
고명(선택):청경채, 쑥갓, 팽이버섯 약간
+어묵 넉넉하게
육수 양념
국간장 3숟
맛술 2숟
꽃소금 0.5숟
어묵 찍어먹는 간장소스
간장 7숟
물 4숟
통깨 1숟
다진대파 2숟
다진청양고추 1숟
다진청양고추 1숟
*밥숟가락 10g,종이컵 180ml기준
어묵전골 어묵탕 맛있게 끓이는법
1.육수 재료 준비
대파, 무, 알배추, 표고 등 시원한 육수 재료를 준비합니다.
육수에 쓰인 재료는 건져 내지 않고 곁들여 먹을겁니다.
무는 얇게 나박나박 썰어줍니다.
너무 두꺼우면 익기에도 시간이 걸리고 육수 나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니 약간 도톰한 두께로 썰어줍니다.
알배추는 한 입 크기로 썰어줍니다.
대파는 길쭉하게
표고는 통으로 준비하거나 슬라이스해줍니다.
전 모양낸다고 통으로 넣었어요. 먹기 좋게 슬라이스해줘도 좋습니다.
2. 어묵 기름 제거
어묵은 뜨거운 물을 부어 2~3분 담가 두었다가 흐르는물에 휘릭 씻어 산화된 겉 기름, 나쁜 기름을 제거해줍니다. 이래야 국물이 깔끔해요.
판 어묵일경우 4장정도 준비해 세모나 네모 모양으로 썰어주면 됩니다.
제가 준비한건 종합어묵으로 액상육수엑기스가 따로 들어있는 제품이지만 조미료맛이 너무 많이 나 먹고 나면 하루종일 물 찾고 입안이 텁텁해 잘 사용하지 않고 따로 개운한 육수를 만들어 먹어요. 종합어묵은 다양한 맛과 모양 색상으로 들어있어 자주 사다 먹는데 끓여도 많이 부풀지 않고 식감도 좋습니다.
3. 육수 900ml+무+양념_5분
국간장 3숟, 맛술 2숟, 꽃소금 0.5숟
멸치다시육수 900ml에 무를 먼저 넣고 양념하고 5분간 끓여줍니다.
멸치다시육수는 육수팩, 동전육수, 다시다, 연두, 처음부터육수 등 하시던 대로 만들면 됩니다.
꽃게가 있으면 ㄴ허어주면 좋지요. 대게를 먹을때 먹기 힘든 다리끝 쪽이나 집게발 등을 모아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라면이나 어묵탕, 꼬치어묵 육수낼때 집게발 두어개씩 넣어주면 시원한 꽃게 해물육수가 되어 맛있는데 대게가 대게 비싸서 사먹은지도 오래되었다죠. 집에 꽃게가 있다면 통째로 다 넣지 말고 오늘 레시피는 양이 적으니 다리 한두개 넣어주어도 좋을것 같아요.
4.부재료 넣기
알배추, 대파, 표고버섯 _ 5분
무가 어느정도 익으면
어묵전골 육수 재료 알배추, 대파, 표고버섯을 넣고 파르르 한번 끓여주고
5. 어묵 익히기
뜨거운물 끼얹어 세척한 어묵을 넣어 어묵을 익혀주면 됩니다.
6. 어묵 찍어 먹는 간장소스 만들기
굳이 찍어 먹는 소스가 없어도 간간하니 맛있는데 또 없으면 서운하죠.
진간장 3숟, 물 2숟, 설탕 0.5숟, 통깨 1숟
다진대파,다진 고추 약간씩
넣어 찍어먹는 간장소스를 만들어줍니다.
/
7. 완성!
고명으로 쑥갓이나 팽이버섯, 청경채를 곁들여줍니다. 생략해도 하등 문제 없습니다. 손님초대요리나 홈파티 메뉴로 할경우 요렇게 고명을 올려주면 한결 정성 들어간 요리로 보인단 말이죠. 뜨거운물부어 기름을 한번 제거한 어묵이라 육수에 기름이 덜나와 텁텁함이 덜합니다. 어묵 기름을 제거하지 않으면 국물이 느끈하고 깔끔하지 못해요.
냄비째 들고 국물만 벌컥벌컥 들이 마시고 싶을 정도로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어요.
추운 겨울엔 아주 그만입니다.
간장 어묵볶음, 감자매콤어묵볶음 등 어묵반찬, 꼬치어묵,어묵우동, 어묵탕,어묵전골까지 어묵요리를 아이들이 워낙 좋아해서 순식간에 한 냄비 비워집니다. 엄마는 국물마 있어도 좋구나아~ㅎ
없으면 아쉬울 어묵찍어먹는 간장소스까지 완벽하게 오뎅전골을 즐겼습니다.
종합어묵에 들어있는 빨간어묵은 청양고추맛으로 알싸하니 맛있어요.
이자카야 냄비우동 사먹는것보다 깔끔한 국물이 맛있는
저녁메뉴 야식, 안주로 좋은 어묵전골 추천합니다.
오늘도 고생 많으셨어요 : )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자채 볶음 맛있게 만드는법 부서지지 않게 감자채 볶음 황금레시피 (0) | 2022.05.22 |
---|---|
간장 제육볶음 앞다리살불고기 간장돼지불고기 양념 만드는법~ (0) | 2022.05.22 |
즉석 떡볶이 만드는법 백종원 즉석떡볶이 황금레시피 (0) | 2022.05.20 |
순대요리 백종원 순대볶음 황금레시피 순대볶음 만드는 방법 (0) | 2022.05.20 |
백종원 꽈리고추 어묵볶음 만들기 어묵꽈리고추요리 맛있게 (0) | 2022.05.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