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하게 구운 삼겹살이 먹고싶다는 아들 말에 냉동 삼겹살을 꺼내 해동했어요. 고기엔 파채 무침이 빠질 수 없죠. 삼겹살 해동되는 동안 파채 썰기 시작해서 맛있는 양념에 무쳤습니다.
파채는 시중에 파는것을 사용하면 참 간단하지만 당장 고거하나 사자고 갈 수 없으니 대파 3대를 꺼내 손수 파채 썰기! 조금 번거롭긴하지만 전혀 어려울것이 없는 파썰기입니다. 자, 그럼 입에 착착 달라 붙는 맛있게 파절이 만드는 비법 출발합니다.
파무침 황금레시피
준비 재료
대파 2~3대
양념
고추가루 2숟
설탕 1숟
진간장 2숟
식초 2숟
참기름 1숟
통깨 또는 깨소금 1숟
*밥숟가락 10g,종이컵 180ml기준
파절이 만드는 방법
대파 준비
대파 흰부분과 초록 부분 모두 사용합니다. 초록부분과 흰부분 가리는 곳엔 잔여 농약이 많다고해요. 생으로 먹는것이니 분리해서 이음새 부분까지 깨끗이 씻어 준비합니다.
5cm 길이로 썰기
고기싸서 먹기 좋은 길이감 5cm 길이로 썹니다.
심지 제거
대파 흰 부분을 반 칼집을 넣어 스펀지 같은 심지는 제거해줍니다. 파채양을 늘리기위해 그냥 써도 무방하지만 진이 많고 식감도 별로 좋지 않아 남겨 두었다가 국에 넣어 먹으면 됩니다.
접어 채썰기
한 두번 접어 1mm정도 두께로 채썰어줍니다.
초록부분 채썰기
심지가 없는 초록부분도 채썰어줍니다.
파 3대 채 썰어 놓으니 얼마 안되보여요. 국대접으로 수북하게 한 대접 나옵니다. 3인정도 고기 곁들여 먹기 넉넉해요. 채 썰기가 끝났다면 파절이 만들기 거의 다 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예요. 시중 파는 파채를 사서 쓴다면 이마저도 간소해져서 양념만 하면 되니 1분이면 완성되는 파채무침이죠.
찬물에 담가두기
맵고 아린맛과 진을 제거하기 위해 찬물에 잠깐 담가둡니다. 5분 내외로 담가줘도 충분합니다.
물기제거
물에 담가두었던 파채는 흐르는 물에 한번 헹궈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물기제거 중요한데요. 물기가 많으면 파절이가 축축 쳐져요. 야채 탈수기나 키친타올을 이용해 제거해줍니다.
파절이 양념하기
고추가루 2숟, 설탕 1숟(또는 매실액 1숟),
진간장 2숟, 식초 2숟,
참기름 1숟, 통깨 또는 깨소금 1숟
입에 착착 붙는 파절이 양념 황금레시피 나갑니다. 단맛, 신맛, 매운맛, 짠맛 다 갖추도록 양념을 해주면 됩니다. 그래야 맛있어요. 거의 1:1 비율로 들어가는데요. 설탕양은 취향따라 조절하시면 돼요.
백종원 파절이 레시피에서도 파채 2줌에 양념이 골고루 1숟씩 들어가는 레시피입니다. 별반 다를게 없어요.
무치기
양손에 젓가락 숟가락 들고 들썩들썩 섞어 무쳐줍니다. 손의 열기가 닿지 않으면 숨이 금방 죽지 않아요.
완성!
파채 써는것 외에 너무나 간단하고 고기를 더 맛있게 만들어주는 새콤달콤얼큰한 입에 착착 붙는 파절이가 완성되었어요. 냉동 삼겹살이라 고소한맛이 조금 덜해 아쉬웠는데 파절이가 맛있어서 손 바쁘게 얹어 먹었어요.
파절이 외에 깻잎장아찌, 무쌈, 양파부추겨자 샐러드도 같이 먹었는데요. 파절이 인기가 가장 좋았어요. 단맛, 신맛..... 5가지 맛 양념이 들어가니 조합이 맛이 없을 수가 없어요.
육전이나 홈메이드 치킨, 튀김요리 먹을때도 곁들이면 좋아요. 양념이 거의 1대 1로 들어가는 5가지양념만 잘 기억해 놓았다가 고기 먹을때 잘 활용해보세요. 도움이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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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고생 많으셨어요 :D
비타민C, 레몬수 같이 상큼한 긍정에너지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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