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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수육 맛있게 삶는법 앞다리살 무수분 수육보쌈 쌍화탕으로 냄새잡는 꿀팁

by 찐부레오 2022.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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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육 맛있게 삶는법

앞다라살 무수분 수육보쌈

쌍화탕으로 냄새잡는 꿀팁

 

 

김장때면 멀리 친정집으로 갑니다. 가는길에 단골 고깃집에서 수육용 목살과 통삼겹,앞다리살 섞어 10근을 사가지고가요. 김장때면 명절처럼 각 가족 팀들이 다 모여 10근을 삶아도 순식간에 사라지는 대가족입니다. 갓 버무리 김장 김치와 굴, 야들야들 잘 삶아낸 수육은 국룰아니겠습니까? 보쌈 수육 삶는건 제 담당입니다. 누가 삶아봐돠 제가 제일 맛있게 잘 삶습니다. 하하 50년차 주부 친정엄마도 엄지척 인정하신 무수분수육,보쌈! 맛있게 삶는법 소개합니다.

 

 

 

 

 

 

수육이나 보쌈 해 놓으면 삼겹살이 가장 맛있긴 하지만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뒷다리살 어느 부위든 다 상관없지요. 고기면 다 맛있잖아요. 다이어트가 고민이라면 기름진부위보다는 기름기 적은 앞다리살도 괜찮죠. 무수분으로 삶아내 기름이 쪽~ 빠지고 굽는것보다는 살이 덜찌지 않겠어요? 

 

 

 

 

 

 

 

캠핑 자주 다닐때는 고기를 자주 구워 먹었지만 그렇지 않을땐 집에서 고기 굽기가 여간 번거로운게 아니예요. 집에 냄새도 그렇고 뜨거운물로 설거지해야할 그릇들도 많이 나오고 고기한번 구워먹으면 잔치치른것 처럼 설거지거리가 상당합니다. 담백하게 푹 삶아 내는 무수분수육은 냄새도 설거지도 그리 깔끔할 수가 없어요. 굽는건 절대적으로 밖에서만 구워먹는걸로 저희집 규칙입니다. 하하

 

 

 

 

 

 

사진속 고기가 한참을 식혀놔서 윤기가 사라진 모습입니다만 뜨끈할때 윤기좔좔 흐를때 먹으면 머리에서 폭죽 터지는 맛(?) 세상 부러울게 없는 무아지경에 이르게됩니다. 자 그럼 무수분 수육 삶는법 알아볼게요.

 

 

 

 

 

 

 

 


무수분 보쌈 수육 맛있게 삶는법

재료

돼지고기 2근(1kg)

양파 2개, 대파 2대

사과 1개, 생강한쪽

선택:월계수잎

 

양념

맛술 반컵, 진간장 2숟

쌍화탕 1병

 

*밥숟가락 10g, 종이컵 180ml기준 계량

 

 



고기자르기

오늘은 세일하는 앞다리살(전지) 1kg 사왔어요. 조금 퍽퍽한 면이 있긴하지만 다른 부위보다 저렴하고 지방도 적어 걱정없이 맘껏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큼직큼직하게 주먹만하게 썰어줍니다. 1시간 가량 푹 익힐거라 2등분만 내주어도 상관없어요. 전 고기가 많이 커서 4등분 내주었어요.

 

 

 

부재료준비

양파,대파,사과,생강,월계수잎

각종 부재료들은 굵직굵직하게 채 썰고 잘라줍니다. 역할을 다 하면 버리게 되는것들이라 모양이 안 예뻐도 상관없어요.

 

 

 

 

문지르기

부재료들을 봉투에 담고 고기를 넣고 여러차례 문질러줍니다. 지긋히 누르듯 문질러주면 채소들이 압력이 가해져 약간의 채수들이 나오고 그향이 고기에 입혀져 냄새제거및 연육작용을 도와요. 약간의 마중물 역할이죠.

 

 

 

 

 

 

야채+고기

널찍한 냄비에 부재료 야채깔고 고기를 올려줍니다.

 

 

 

 

 






양념하기

맛술 반컵,진간장 2숟, 쌍화탕 1병

레시피에 기재된 분량의 양념을 넣고 비법재료 상화탕 1변까지 넣어줘요. 쌍화탕이 들어가 한방냄새가 솔솔 나는게 한방수육같아져요. 돼지고기 누린내도 잡고 향긋하고 달큰한 감초향이 입혀져 고기가 더 맛있어집니다.

 

 

 

 

 

 

중불 30분 X 2

중불에서 30분+30분 총 1시간을 중약불에서 은근하게 가열해줍니다. 30분을 두번으로 나눈 이유는 중간에 한번쯤은 확인해보기위해서예요. 집집마다 불의 세기도 다르고 인덕션,하이라이트, 가스불이 화력이 다 다르기때문에 혹시 타지는 않나 잘 익고있나 보고 고기 한번 뒤집어주기 위해서랍니다.

 

 

 

 

 

 

중간에 고기 한번 뒤집어주고 1시간이 지난 모습이예요. 물을 하나도 넣지 않았는데 채소 과일에서 고기가 잠길만큼 물이생겼어요.

 

 

 

 

 

 

간장과 쌍화탕 덕분에 색깔도 아주 맛있어 보이게 익었어요.

 

 

 

 

 

 

너무 뜨거울땐 썰기 힘들기도하고 부서지니 한김식힙니다.

 

 

 

 

 

 

 

적당히 식으면 썰어 냅니다. 같이 먹을 고추와 편마늘, 쌈장 무엇보다 부추겉절이나 알배추겉절이가 있으면 너무 좋죠. 포기김치 한번 씻어서 고기와 싸먹는것도 꿀맛입니다.

 

 

 

 

먹다 남을경우, 다시 먹을때 접시째로 찜기에 뜨거운김 한김 올려 쪄내면 됩니다. 접시도 따뜻해져서 고기가 금방 식지 않아요.

 

 

 

 

 

보쌈,수육 맛있게 삶는법, 타이머 맞추고 시간만 잘 지키면 어렵지 않아요. 두고두고 수육 맛있게 삶아 먹을수 있어요.

 

오늘도 고생 많으셨어요.

든든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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