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찌개 맛있게 만드는 방법
백종원 돼지고기김치찌개 황금레시피 소개합니다.
삼겹살 노릇하게 구워 묵은지와 씁~
드라마를 잘 챙겨보지는 않는데 요즘 주말이면 알람까지 맞춰두고 보게 된 드라마가 있어요. 유튜브 클립에 뜬 대사 한마디에 마음에 쿵 뭔가 부딪힌것 같은 기분으로 클립 하나하나 찾아보다가 위로받게 된 주말드라마<나의해방일지>예요. 아마 보시는 분들은 대사에서 받는 그 '위로'가 무언지 다 공감하실테지요. 주인공들의 환경과 처지가 나와 전혀 공통점이 없는데 마음의 소리들은 어점 그리 내 마음인지. 사람 사는게 다 똑같구나 ~ 하는 생각을 하며 드라마 대사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곱씹으며 재밌게 보고잇어요. 대사들이 얼마나 주옥같은지 다이어리에 예쁘게 정성들인 손글씨로 써서 힘들때, 위로가 필요할때 한 번씩 펼쳐보고 싶을 정도예요. 일상적인 말투인데 배열이나 단어선택이 가슴에 팍팍 와서 꽂힙니다.
주인공의 해방을 응원하며 드라마가 끝날때쯤은 나도 해방된 기분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결론을 빨리 보고싶지만 주인공들의 마음의 소리도 오래 공감하고 오래 위로받고 싶은 그런 드라마예요. <미스터션샤인>이후로 오랜만에 드라마에 심취했네요. 해방일지 책을 찾다가 급한 마음에 전쟁에 관련된 책 해방일기를 구매할뻔,,,하하 책으로 나온 건 아직 없나봅니다. 책 나오면 꼭 소장하고 싶어요. 가끔 꺼내보며 나도 힘을 얻고 나중에 아이들이 우연히 엄마 책장에서 발견해 읽고 위로와 좋은 에너지를 얻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에서..
마음에 위로를 받았다면 이제 거기진 배를 위로해야죠. 오늘은 냉동실에 몇 줄 남아있는 삼겹살로 칼칼한 김치찌개를 끓였어요. 푹 익은 부드러운 뜨끈한 돼지고기와 역시 살캉살캉 오랜시간 푹 익은 묵은지가 입천장 홀라당 까질 정도로 연신 떠먹게 만드는 마성이 있는 음식인데요. 요즘 김장김치가 김치찌개 끓여놓으면 정말 맛있을 정도로 익어서 일주일 한두번은 꼭 끓이게 됩니다. 삼겹살보다는 기름기가 조금 덜한 살코기가 많은 목살 고깃덩어리가 들어간게 더 맛있는데 오늘은 삼겹살로 끓입니다. 삼겹살 김치찌개도 어떻게 끓이느냐에 따라 식감과 맛이 천지차이예요.
돼지고기 김치찌개 맛있게 만드는 방법으로는 고기를 듬뿍 넣고 푹 끓이는거지요. 돼지고기 부위로는 목살, 삼겹살, 대패삼겹살, 전지 등이 있고요.
살코기가 많은 목살이나 전지 덩어리 고기는 육수에 김치랑 같이 넣고 푹 끓이기만해도 작품이 나오는데 개인적 취향이지만 고기 굽듯이 바싹 구워서 김치찌개를 끓이면 지방에서 기름이 용출되고 육질이 단단해져서 그냥 끓이는것보다 좀 더 쫄깃한 식감으로 먹을 수 있더라고요. 두가지 방법으로 끓여보면 식구들은 구워서 끓이는게 더 낫다고 해요. 부드러운 맛은 굽지 않고 푹 끓이는게 더 좋고요.
김치찌개 맛의 깊이는 뭐니뭐니해도 푹 끓이는거, 고기도 김치도 그냥 영혼이 빠져나간것처럼 푹 익어야 맛있어요. 자, 김치찌개 맛있게 만드는 방법 백종원 돼지고기 김치찌개 황금레시피 참고해서 평생 맛있는 김치찌개를 만들어 드세요.
돼지고기 김치찌개레시피
준비재료
잘익은 김치 2컵
삼겹살 2줄(1컵)
대파 반대
청양고추 1개
두부 반모
쌀뜨물 4컵(720ml)
양념
진간장 1숟
다진마늘 1숟
설탕 0.5숟
고추가루 1숟
(또는 김치국물 반국자)
*밥숟가락 10g,종이컵 180ml기준
부재료 준비
대파는 어슷어슷, 청양고추는 쫑쫑, 두부는 큼직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두부는 된장찌개처럼 깍둑 썰지 않고 큼직하게 썰어요. 두부가 많이 들어가거나 잘게 들어가면 국물이 싱거워지고 텁텁해집니다. 국물에 푹 절여진 두부도 맛잇지만 두부김치처럼 김치지개 완성단계 거의 마지막에 넣고 살짝 익혀 김치와 고기 곁들어 먹는것이 얼큰한 국물을 보존하고 두부도 맛있게 먹는 방법입니다.
김치 2컵
배추 1/4포기 흔히 한포기라고 말하죠. 작은 한 포기 꺼내 썰면 국 한대접, 종이컵으로 두컵정도일겁니다. 김치찌개에는 신김치가 들어가야 맛있어요. 신김치가 아니라면 식초 0.5숟 넣어 버무려 줍니다.
삼겹살굽기
삼겹살 2줄입니다. 냉동이라면 우선 해동해서 사용합니다. 해동하지 않고 언것을 바로 구우면 자칫 돼지 냄개가 날 수 있어요.
굽지않고 김치와 같이 볶다가 끓여도 상관없습니다.
전 기름을 좀 덜어내기위해 한번 굽고 기름을 키친타올로 다 닦고 김치와 볶았어요.
김치볶기
겉이 바삭하게 구워진면서 기름이 나옵니다. 그 기름에 묵은지, 김치를 달달 넣고 볶아요. 김치가 통통해지면서 윤기가 좔좔 흐를때까지 볶아줍니다.
쌀뜨물 4컵
김치찌개에 육수나 생수보다 점도가 있는 쌀뜨물이 들어가면 맛있어요. 종이컵으로 4컵 넣어줍니다.
쌀뜨물이 없다면?
생수에 찹쌀까루 0.5숟넣어 덩어리 없게 잘 저어 섞어 넣어주어도 쌀뜨물과 같은 구수한맛과 국물의 점도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야채+양념하기
대파, 청양고추 + 진간장 1숟, 다진마늘 1숟, 설탕 0.5숟
고추가루 1숟은 색을 보아가며 넣습니다. 양념이 많은 김치는 굳이 안 넣어도 되고요. 너무 멀겋다 싶으면 고추가루 1숟이나 김치국물 반국자 넣어 줍니다. 전 늘~ 김치국물 반국자입니다. 아까운 양념도 알뜰하게 쓰고 비싼 고추가루도 아끼는 방법이지요.
김치요리에는 설탕 0.5숟은 빠질 수 없어요. 이단아 같은 신맛을 기분좋은 신맛으로 만들어줍니다. 꼭 넣어주고요.
20분이상 끓이기+두부
김치찌개는 푹 끓어야 맛있습니다. 전 중약불에서 은근하게 30분 끓였고요. 25분 정도 되었을때 두부를 넣어 5분 더 끓였습니다. 김치가 익은 정도를 보아가며 취향에 맞게 시간 조절하면됩니다.
완성!
중약불에서 은근하게 30분정도 끓여내 완성합니다. 국물 한 숟 떠 먹으니 얼큰해서 어허~ 소리가 절로납니다. 맛있는 김치국물 양념이 잘 밴 고기와 나른하게 익어 착착 감기는 김치 씹을때마다 기분좋은 새콤함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큼직하게 썰어 ㄴ허은 두부 하나씩 밥위에 올리고 김치국물, 고기 얹어 밥 비벼 먹느라 순식간에 사라지는 찌개 한솥이예요.
김치찌개는 국물보다 건더기가 많아야 맛나요. 지방 많은 삼겹살로도 느끼하지 않게 맛있는 김치찌개 끓일 수 있다는거~ 추운 겨울에 더 생각나고 어울리는 찌개지만 포근해져도 송글송글 이마 땀 닦아가며 밥 쓱쓱 비벼 간단하고 푸짐하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김치찌개가 아닌가 싶어요. 고기 구워 먹을때 한 두 줄 남겼다가 국거리 찌개거리 없을때 끓이기 좋아요. 가족들 만족도는 별 다섯개!
몸도 마음도 위로가 있는 하루 보내세요 :p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래기나물볶음 된장지짐 만드는법 짜글이 요리 밥도둑 밑반찬 (0) | 2022.05.10 |
---|---|
주꾸미 볶음 황금레시피 양념장 그 맛집 비법 낙지,오징어볶음 응용 가능 (0) | 2022.05.09 |
알배기 배추겉절이 만드는법 착감기는 양념 알배추요리 (0) | 2022.05.07 |
꽈리고추 찜 무침 맛있게 만드는 법 여름반찬 꽈리고추 요리 (0) | 2022.05.06 |
간장돼지불고기양념 돼지고기 간장불고기 돼지불백 황금레시피 (0) | 2022.05.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