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류수영 제육볶음 레시피
앞다리살 1근 불향가득 불향가득 고추장불고기 갈배제육
봄에 원래 이렇게 밥맛이 좋나요? 저도 그렇고 먹는것마다 맛있어서 반 한공기는 기본이고 더 먹는일은 다반사입니다. 아이들이 부쩍 크려나봐요. 한창 클 나이이긴 하지만 요즘 먹는거보면 2미터는 커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정말 잘 먹어요. 다 키로 가면 정말 좋겠네요. 오늘도 아이들을 위해 맛있는 반찬, 앞다리살요리 해봅니다.
편스토랑 류수영 앞다리살 제육볶음 레시피! 앞다리살 고추장불고기 제육볶음 두루치기 만드는법은 참 많죠. 백종원 레시피부터 시작해 알토란 고추장불고기. 김수미 두루치기까지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오늘은 아주 캐주얼 간단한 방법의 레시피라 할 수 있어요.
평소 TV를 잘 보지 않아 본방은 못봤는데 여기저기서 편스토랑 갈배제육 너무 맛있더라며 맛집보다 더 맛있다는 얘기를 듣고 해 먹어봤어요. 와~ 정말 간단한데 맛있게 만드는 법 박수를 치지 않을 수 없었는데 류수영 멋집니다.
삼겹살보다 저렴한 앞다리살 딱 1근 600g 기준 레시피라 계량하기도 쉽고 혼자 살면서 해먹기 번거로운 메뉴일 수 있는데 자취생도 일주일 3번 해 먹을 수 있도록 친절하게 보관 꿀팁까지 자세하게 설명해요.
제 입맛엔 좀 달긴했는데 아이들 맛있다고 극찬입니다. 왜 갈배제육인지 알겠더군요. 갈아만든배가 들어가 갈배제육! 요거 하나 들어가니 다른 양념할 필요가 없더라고요. 배를 갈아 넣는건 맛집이면 다 하는 양념과정이라 소불고기 맛집에서도 배는 필수죠. 가정에선 번거로우니 갈아만든배 음료를 이용해 간단하지만 연육작용과 맛 다 잡아 효과를 극대화했어요.
과육함유된 갈아만든배 주스는 김치류 양념할때 설탕대신 활용하기도 하죠. 파김치나 겉절이 할때도 자주 애용하는데 고기요리에서는 더 열일을 합니다.
국물 자작하게 부드럽게 볶거나 국물없이 바싹 굽거나 선택할 수 있으니 취향저격, 야채도 양파와 대파 딱 두가지 간단하기는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자취생 필수 레시피 맞습니다. 맛집, 배달 필요없을듯해요.
고기야 어떻게 먹어도 다 맛있지만 잘못 구입하거나 양념하고 조리하는 과정에서 돼지고기 냄새가 훅 날 수 있는데 냄새 잡는법 소개합니다. 전혀 안 어울릴것같은 양념 식초도 2숟 들어가는데 이건 보관 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넣어준다고 합니다 돼지고기 제육볶음 양념 재워 냉장고 안쪽에 넣어두면 2~3일은 거뜬 일주일까지도 가능했다고해요. 레시피 알려주시려고 여러번 엄청 연구했나봐요.
이제 앞다리살 살때는 시판 제육양념이 아닌 갈아만든배 음료 필수 구입입니다. 단짝이 되겠습니다.
1근이면 2~3인 성인 한끼 먹을 수 있는 제법되는 양인데 먹성 좋은 청소년 셋이서 한 접시 완전무결 깔끔하게 처리했습니다. 오후에 쌈 채소 사와서 같이 먹으려 했는데 필요없게 되었어요. ㅎ 조만간 또 해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조금 단건 배쥬스 양을 조절하든 설탕량을 조절하던 저도 연구해봐야겠어요.
자 그럼 어떻게 만들었길래 그리 맛있는지 편스토랑 류수영의 제육볶음 레시피를 시작합니다. 류수영 레시피 는 돼지고기 앞다리살로 고추장불고기 양념한 갈배제육이라 부릅니다.
편스토랑 류수영 갈배 제육볶음
재료
돼지고기 앞다리살 600g(1근)
대파 1~2대
양파 반개
양념
설탕 2숟, 진간장 3숟
식초 1숟, 참기름 1숟
다진마늘 1숟, 고추장 3숟
갈아만든배 쥬스 238ml(1캔)
+채소용(대파,양파)에 소금 두꼬집
+양념된 고기 볶을때 : 다진마늘 1숟, 후추,깨
*밥숟가락 10g 계량기준.
편스토랑 류수영 제육볶음 갈배제육 황금레시피
핏물 제거
ㅐ지고기 누린내 냄새 제거 꿀팁_ 키친타올을 이용해 핏기를 잘 제거해야합니다. 핏물에서 냄새가 나기 때문인데요. 신선하지 않아 나는 냄새가 아니라면 핏물제거 만으로 누린내 없는 맛있는 앞다리살 요리를 먹을 수 있어요. 고기에서 냄새가 나면 어떤 양념을 해도 도루묵이 됩니다.
정육점에서 고기 살때 제육볶음, 두루치기용 돼지고기 앞다리살 얇게 저민것으로 구입합니다. 살작 얼려서 기계에 넣고 썰어진걸 줄 거예요. 제육볶음은 너무 두꺼운 것보다 불고깃감 정도의 얇은 게 질기지 않아 아이들과 같이 먹기도 부드럽고 식감이 더 좋더라고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시고요. 잘라진걸 사 오면 따로 자를 필요가 없어요.
양념하기
두둥! 화제의 그 갈배제육 양념입니다. 설탕 2숟, 간장 3숟, 식초 2숟, 참기름 1숟, 고추장 3숟(깍지말고 푹 넣어 떠지는 대로), 갈아만든배 음료 1캔을 고기에 넣어 잘 버무려 줍니다. 고기가 얇아 서로 뭉쳐있을 수 있으니 골고루 양념이 잘 배일 수 있게 뭉친 고기는 떼어가며 버무려줍니다. 양념넣는 순서는 가루>액체>고형 순입니다. 가루부터 양념을 하면 고추장 떠서 넣을 때까지 숟라각 깨끗하게 계량도 정확하게 할 수 있습니다.
설탕도 연육작용을 돕죠. 고기에 제일 먼저 설탕을 넣는건 백종원 레시피의 시그니처 같은 건데요. 양념 침투율을 생각했을때 입자가 가는 단맛이 먼저 들어가는게 좋다고 백종원 선생님도 말씀하셨어요.
고추장은 푹 떠지는 대로 3숟 넣습니다. 고추장의 경우 예민하게 정확히 계량할 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적은것보다 많은게 더 맛있으니까요. 레시피를 보면 흔하게 들어가는 양념, 고춧가루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고춧가루 엄청 ㅣ싼데 안들어가도 맛있게 만들 수 있다니 최고!
뜬금없이 들어가는 식초!
식초가 들어가는데요, 천연 방부제라 식초를 넣으면 보관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해요. 넣고 안 넣고 실험해 본 결과 2~3일은 물론 일주일까지 거뜬했다고 해요. 식초는 휘발성이 있어 가열하면서 특유의 신맛은 다 날아가요. 만들어 먹어보니 식초맛은 전혀 나지 않았어요. 의심하지 말고 넣으시면 되겠습니다.
야채준비
양파 반개, 대파 1대
양파는 크레 채 썰고 대파도 크게 어슷어슷 썰어 준비합니다. 고기볶음에 필수 야채지요. 필수 야채 딱 두가지만 들어가도 충분합니다. 대파의 경우 많이 들어가면 더 좋아요. 2대까지 썰어 넣으셔도 됩니다. 달큰한 양파와 파향이 고기와 찰떡입니다. 매콤한걸 좋아한다면 청양고추 1~2개 쫑쫑 썰어 넣어도 좋을것 같아요. 다음에 한번 넣어 봐야겟어요.
야채 위 소금 2꼬집
양념한 고기 위에 야채를 널찍하게 펼쳐 덮듯이 올려줍니다. 소금 두 꼬집 야채 위에 솔솔 부려줘요. 야채에도 적당량 간이 되게 해주는거예요. 이렇게 양념, 야채까지 모두 준비되었으면 바로 팬에 올려 볶아도 되고 숙성 후 볶아도 됩니다. 전 하룻밤 숙성했어요.
1근 한 번에 다 먹지 못할것 같으면 양념할때 처음부터 밀폐용기에 해서 재워도 되고 한끼에 다 먹을 수 잇으면 볼에 양념하고 볶으면 되겠죠?
고기만 굽기_중불 2분 바싹
달군팬에 제육 양념 고기만 올립니다. 바로 뒤적거리지 말고 펼쳐서 중불에서 2분간 그대로 둡니다. 바닥이 살짝 누르면 불맛도 나고 마이야르 반응 덕분에 더 맛있어진다고 해요. 살짝 누른걸 확인하고 뒤적거려 볶아줍니다. 타기 전까지 바싹 익힙니다.불향가득 입히는 과정
잡채에 들어가는 고기들도 그렇고 고기 볶음할때 물기 없을때까지 바싹 볶으면 고기 누린내가 사라져요. 다음 과정 남아있는 양념물을 넣어 취향따라 촉촉하고 부드럽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이 과정에서는 아주 바싹 볶아줍니다.
바닥에 깔려있던 고기도 노릇노릇 맛있게 익고 지방이 녹아 기름이 좔좔 나옵니다. 이 기름들까지 다 없어질때까지 물기 없게 바싹 볶기!!
야채, 재운 양념물 넣고 볶기
바싹 구운 고기 위에 나머지 야채와 양념을 넣고 볶아주는데 나눠서 조리할 경우 다 넣으면 안되겠지요. 분량에 맞는 양의 야채와 양념물만 부어주시면 됩니다. 한번에 다 볶을경우는 다 넣어주면 되겠습니다.
다진마늘1숟, 후추, 깨
야채와 양념물을 넣고 다진 마늘, 후추, 깨도 넣어줍니다. 요건 모든 과정이 끝난 수에 마지막에 넣어주고 휘릭 한번 볶는건데 아차차!! 제가 미리 넣었네요. 뚜껑 덮고 3분 익히고 그 다음 과정이니 참고하세요.
뚜껑 덮고 3분_중불
뚜껑 덮고 3분동안 중약불에서 은근하게 익혀주는데요. 야채도 야들야들 익고 고기도 한결 부드러워져요. 류수영 레시피에는 버섯은 안들어 가지만 표고나 송이버섯 넣어도 너무 맛있어질것 같네요. 버섯에서 나오는 국물이 감칠맛이 좋잖아요.
3분 뒤적뒤적 해주고 불 끄면 완성입니다.
완성
센불에 수분기를 다 날려 매트하게 볶았어요. 자작 국물있는 제육볶음이 더 좋으시다면 취향따라 선댁하시면 됩니다 맛있는 양념이 아주 잘배어 젓가락이 쉴 틈이 없어요. 바닥 눌 정도로 부싹 구운게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국물에 밥을 비벼 먹을 수 없는건 감수해야지만..ㅎ) 백종원 제육볶음 레시피보다 좀 달아요. 단게 싫으면 설탕량을 가감하면 되겠어요.
레시피에 고춧가루가 들어가지 않지만 위에 솔솔 뿌려봤어요. ㅎ
쌈 채소 준비해서 싸먹어도 좋을것 같고 그냥 반찬처럼 밥에 얹어 먹어도 좋네요. 국물없이 매트하게 볶아서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간단해서 자주 해먹을 듯해요. 도전정신으로 꼭 한번 만들어보세요. 양념도 어렵지 않아 금방 만드실 거예요.
오늘 날씨도 너무 화창해요.
나들이 가가싶은 충동이 목까지 올라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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