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우동 만드는법
끝내주는 가쓰오 국물 육수 레시피
우리집이 현지 맛집이네~ 어묵요리
오후 3시면 마음이 급해집니다. 아이들이 하교할 시간이거든요. 그 시간이 딱 간식시간이기도 하고 슬슬 배고파지는 시간이라 집에 오면 먹을 것부터 챙겨줘야 바로 각원에 가기에 서둘러야해요. 오늘은 시간 맞춰 아들이 먹고 싶다 했던 어묵우동을 준비했어요. 어묵을 너무 좋아해서 앉은 자리에서 20개도 먹어요. 어묵은 먹은 뒤에도 불어서 부대낄텐데 식욕, 신진대사가 활발한 청소녀니라 그까짓것 20개 정도는 부담스럽지도 문제 되지도 않는 모양입니다.ㅎ
우동 먹을 때 주문하는 가다랑어포도 잊지 않고 준비해두었고요. 계란도 삶아 단백질도 추가했습니다. 세 아이가 취향이 각기 달라 좋아하는것도 다 달라요. 어묵탕이나 우동에 들어가는 쑥갓을 너무 좋아하는 큰아이, 가다랑어포는 꼭 넣어 달라는 아들, 뭐든 가리지 않고 잘 먹지만 파는 싫은 막내. 기호에 따라 빼고 더하고 먹으면 되지요.
어묵은 종합 어묵을 샀더니 맛도 다양하고 그냥 판어묵 끼워 사용해도 어묵 우동맛은 어디 가지 않습니다만 모양도 예뻐 아이들이 무척 좋아합니다.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이 실감나는 상황이죠.ㅎ
어묵 꼬치가 2개 뿐인게 못내 아쉬운 아이들이지만 식간에 먹는 음식이라 많이 준비하지 않았어요. 꼬치 어묵 2개뿐리라도 우동 한 그릇 먹고 나면 포만감도 무시 못하죠. 감칠맛 나는 육수도 남길수 없어요. 국물까지 남김없이 먹게 되는 맛있는 쯔유 넣어 만든 가쓰오부시 육수라 일본 현지 맛집에서 먹는 그 맛입니다.
자 그럼 육수 끝내주는 어묵우동 만들기 레시피 알아볼께요~
어묵우동 황금레시피
(1인분)
재료
어묵꼬치 2개(취향껏)
우동면 사리 1개
대파 3cm
무 약간
+고명:쑥갓, 표고, 가스오부시(생략가능)
삶은 계란, 고춧가루 0.3
육수 양념
물 600ml
맛술 2숟, 쯔유 4숟
후추 약간
*밥숟가락 100g, 종이컵 180ml 계량기준
어묵우도 육수 만들기
육수 만들기
물600ml+무,대파, 쯔유 4숟, 맛술 2숟_3분
육수에 들어가는 야채는 무, 대파입니다. 얇게 슬라이스해서 600ml 물과 쯔유 4숟, 맛술 2숟 넣고 3분정도 끓입니다. 표고도 넣어주면 육수 감칠맛이 더 살아요. 표고가 있다면 하나 활용해 보세요. 육수 내고 고명으로 활용하고 육수 품은 육즙 풍부한 표고버섯이 얼마나 맛난지 몰라요.
오늘 레시피는 1인분 기준이라 저 정도 들어갑니다. 2~3인분일 경우 양을 늘리시면 됩니다. 우동에서 육수의 핵심은 '쯔유"입니다. 가다랑어포 그러니까 가스오부시 육수 농축액이에요. 이것이 없으면 국간장으로 대신해도 된다지만 진짜 우동맛을 내긴 어려워요. 밀푀유나 우동, 어묵탕 등 하나 사두면 국종류 육수에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니 집에 하나쯤 있을만한 소스 재료예요.
어묵, 우동 준비
어묵은 꼬치에 끼워 뜨거운 물을 끼얹어 산패되었을지 모를 나쁜 기름을 제거해줍니다. 생우동은 육수에 넣고 삶아 풀어주세요. 생우동은 소면처럼 전분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따로 삶아 넣지 않고 육수에 바로 넣어 삶아도 됩니다.
찍먹 간장 소스
찍어 머을 간장이 필요하다면 진간장 6숟(1/3컵), 물 4숟, 다진대파 1숟, 청양고추 0.5숟, 홍고추 0.5숟, 통깨 약간 넣어 만듭니다. 어묵 꼬치 두개 찍어 먹으려고 만들기엔 다소 번거로움이 있죠. 종지에 간장 조금 따라 드셔도 간장만 찍어 드셔도 전~혀 문제 될것이 없습니다.
육수 끓이면서 동시에 어묵, 우동도 같이 끓입니다. 우동이 다 풀어지고 야들야들해지면 면기에 담아 드시면 됩니다. 600ml육수양이라 웬만한 면기에 넘치지 않게 딱 맞아 떨어질거예요.
쑥갓이나 삶은 계란을 올려주면 모자란 영양까지 챙길 수 있고 푸짐해보이기까지 합니다.
기호에 따라 후추를 추가하고 고춧가루 넣어 드시면 칼칼하니 또 다른 맛입니다. 뒤늦게 냉장고에서 오코노미야끼 만들어 먹고 남은가쓰오부시를 찾아 넣었어요. 쯔유가 들어가 충분힝 가쓰오부시 육수 맛이 기가 막힌데 대패로 민듯 얇게 포떠진 얇은 종이간츤 가스오부시 가다랑어포 한 줌 넣으면 맛이 배가 됩니다. 육수와 또 다른 입안을 감는 가스오부시의 입안에서 느껴지는 질감과 맛! 아들은 요거 꼭 넣어 달랍니다. ㅎ 꼬치어묵 넣은 뜨끈한 어묵우동 한 그릇 국물까지 후루룩 남김없이 비웁니다. ~^^
오늘도 고생 많으셨어요.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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