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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마약계란장 만들기 반숙삶는시간 중요하지~ 끓이지 않는 간장소스 계란장조림 레시피

by 찐부레오 2022.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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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계란장 만들기

반숙삶는 시간 중요하지~

끓이지 않는 간장소스 계란장조림 레시피

 

우리집 께란 소비량은 가히 놀랍습니다. 한 달에 5판은 먹는것 같아요. 한판에 30개이니 계산해보면 평균 하루 5알은 먹는 거죠. 많이 먹는 건 막연히 알았지만 정확히 수학해보니 정말 많이 먹네요. ㅎㅎ 가족이 하루 1알은 먹는다고 봐야겠는데요. 아들이 가장 많이 먹는걸로~

 

만들기 쉬운 아이반찬중 하나가 계란요리가 아닌가 싶어요. 계란 프라이, 스크램블부터 시작해 삶은 달걀활용은 끝도 없고요. 계란국, 계란찜... 계란 없으면 어쩔 뻔 뭘 먹고 살았을까 싶네요. 달걀 파동, 대란이 일어나 마트에 계란도 없고 정부에서는 해외 수입을 고려한다는 뉴스가 나왔을때는 닭이라도 기르려고 .. 풉!

 

밑반찬 하려고 삶아 조리대에 올려 놓으면 아이들 주방 들락날락하면서 하나씩 집어먹어 정작 반찬 할 때는 달랑 하나 남아있는 경우가 허다하다니까요. 정말 좋아하고 부담업이 포만감 채울 수 있어 좋아요. 오늘은 아이들 집어먹기 전에 후딱 까서 끓이지 않는 간장소스에 퐁당 넣어 "나 반찬도었다! 밥이랑 같이 먹어라" 표식하듯 반찬통에 넣어두었어요. 실온에 반나절 두면 간장 양념이 더 잘 배인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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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거러워도 한 번에 많은 양을 만들지 않아요. 무슨 반찬이든 간에 냉장고에 한두번 들어갔다 나오면 맛도 없고 바로 만들어 먹는 밑반찬이 제일 맛있잖아요. 수고스러워도 조금씩 자주 만듭니다. 오늘도 딱 6알만 했어요. 하나씩 밥 위에 올려두고 숟가락으로 반 갈라 노른자에 짭조름한 마약계란장 소스 올려 비벼 먹으라고요~ 아들은 두개주니다. 큰 딸이 남녀차별한다고 하는데 장 볼때 아들이 항상 무거운거 다 들어주거든요. 딸들은 장볼때 따라 나서지도 않아요. 오늘 장 보면서 수고해준 고마운 아들에게 달걀 한 알 더 줍니다. ㅎㅎ

 

남은 끓이지 않은 장조림 소스는 달걀 반숙 삶기해서 계속 리필해주거나 프라이 반숙으로 부치면서 버터도 소량 녹여서 밥위에 얹고 간장소스 한 숟 넣어 비벼 먹어도 꿀맛이라죠. 조미하지 않은 돌김 싸 먹으면 꿀꿀~ 꾸루맛입니다. 간장소스 남김없이 알뜰하게 다 먹습니다.

 

 

 

 

 

 

 

 

 

 

 

마약계란장조림은 반숙으로 익혀야 밥 비벼 먹기도 점도가 적당하고 고소해요. 반숙삶는시간 중요해요. 삶고나서 뒷처리를 얼마나 깔끔하게 하느냐에 따라서도 반숙의 운명은 달라져요. 찬찬히 따라 해보세요~

 

 

 

 

 

 

 

 

 

 

자, 그럼 간장소스까지 알뜰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끓이지않는 마약계란장조림 만드는법과 반숙계란삶는시간 알아봅시다.

 

 

 

 

 


마약계란장 레시피

 

재료

달걀 6알

 

간장소스

진간장 1/3컵(60ml)

물 1/3컵(60ml)

설탕 2숟, 맛술 2숟

다진마늘 1숟, 통깨 1숟

후추약간

양파 1/4개, 쪽파 2대(대파 5cm)

청양고추 반개, 홍고추 반개

 

*밥숟가락 10g, 종이컵 180ml 계량 기준

 

 

 

 

 

 

 

 

반숙계란 삶기_6분

 

식초 1숟+소금 1숟

 

실온에 30분이상 꺼내둔 달걀을 냄비에 넣고 물을 낙낙하게 붓고 잘 까지라고 소금 1숟과 식초 1숟를 넣고 6분 끓여줍니다. 6분이면 노른자가 흐르지 않을 정도의 약간의 점성이 있는 상태로 삶아지는 시간이예요. 4분 삶으면 점성이 흘러내리는 정도의 반숙이 됩니다. 

 

"하이 빅스비 6분 타이머!"

스마트폰 타이머를 이용하면 수월하게 시간을 맞출 수 있어요.

 

 

 

 

 

 

 

 

빠르게 식히기

 

삶은것보다 중요한것이 식히는건데요. 6분 알람이 울리면 빠르게 물을 틀고 여러번 물을 빠꿔주면서 빠르게 식혀줘야해요. 계란이 가지고있는 잔열을 얼마나 빨리 빼주느냐에 따라 반숙의 운명이 달라집니다. 여러번 헹구거나 시원하게 흐르는 물에 한참 샤워시켜주세요. 6분 삶아 빠르게 식힌것이 사진에 보이는 약간의 점성이 있는 잘익은 찐 호박고구마 같은 질감의 반숙이 됩니다.

 

 

 

 

 

 

 

 

 

 

야채 다지기

 

이제 소스를 만들거예요. 소스에 들어가는 야채는 4가지 입니다. 제일 많은 양의 양파, 쪽파내지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는 잘게 다져줍니다. 양파 씻히는 맛이 아주 개운하고 맛있어요. 너무 잘게 다지지 말고 식감이 살 수 있도록 다져주세요. 몇개는 굵게 채썰어 널으면 양파장아찌처럼 건져 먹으면 그것도 맛있습니다.

 

 

 

 

 

 

 

 

간장양념 넣기

 

진간장 60ml 동량의 물 60ml, 설탕 2숟, 맛술 2숟, 다진마늘 1숟, 통깨 1숟, 후추 톡톡 넣어주세요. 색깔 너무 예쁘죠. 청양고추 홍고추가 비주얼 담당입니다. ㅎ 설탕이 잘 녹을 수 있도록 저어줍니다. 설탕이 생각보다 잘 안녹아요. 많이 저어줘야해요.

 

 

 

 

 

 

 

 

 

달걀 넣기

 

반숙으로 잘 삶아진 뽀얀 달걀을 간장소스에 퐁당 넣어주세요. 반나절 그대로 담가 두었다가 뒤집고 냉장고에 보관하고 먹으면 됩니다. 계란을 금방 다 먹고 간장 소스만 남으면 달걀 삶아 리필해 넣으면 되고요. 남은 간장양념에 밥 비벼 먹어도 맛있습니다.

 

 

 

 

 

 

 

 

 

완성!

 

아삭아삭 개운하게 씹히는 양파가 너무 맛있어요. 간장소스에 계란을 사진처럼 깨서 넣지 말고 한 알씩 건져서 밥위에서 깨서 소스 끼얹어가며 먹으면 소스 끝까지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요. 저희는 반숙달걀을 세번은 리필한것 같아요. 달걀프라이+버터 넣어 밥도 비벼 버터간장계란밥도 해먹었고요.

 

 

 

 

 

 

 

 

 

 

참 쉬운 밑반찬, 간장소스 늪에서 벗어날 수 없는 마약계란장 꼭 한번 만들어 보세요. 반숙 계란삶기도 도전해 보시고요~^^

 

 

 

 

 

 

 

 

 

 

벌써 자정이네요. 잘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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