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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오징어 무국 끓이는 방법 속풀리는 오징어요리 예쁘게 써는법

by 찐부레오 2022.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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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무국 끓이는 방법

속풀리는 오징어요리

오징어뭇국 냉동오징어요리 예쁘게 써는 법

 

 

해가 지니 봄바람이 좀 잦아드네요. 하루 종일 강풍이 불더니 바람도 자러 간 모양이지요? ㅎ 묵은 김치 빨리 먹아야 한다고 한동안 김치찌개를 너무 자주 끓여먹었어요. 좀 맑고 시원한 국물이 먹고 싶다 생각하고 있던 차에 냉동실 뒤적거리다가 친정 엄마가 보내주신 오징어 한 팩이 남아있더라고요. 시원 칼칼한 오징어 뭇국을 끓였지요.

 

친정이 동해라 친정엄마가 때때마다 생물, 또는 선동 오징어 한 박스씩 보내주십니다. 아이들 반찬거리 떨어지지 말라고 수도권에서는 신선한 생선류 먹기 힘들까봐 신선한 걸로 구입해서 보내주시는데요. 참 우리 엄마도 수고스럽게 오징어 잘 안먹는다고 맨날 냉동실에서 말라간다고 보내지 말라해요. 엄마 생각하는 마음에 거짓부렁이라믄서 굳이 바리바리 싸 보내십니다. 맞아요. 거짓부렁! 오징어볶음, 오징어 숙회, 초무침, 오징어찜, 국, 튀김 이것저것 만들어 엄청 잘 먹고 있어요. 갖 잡은 오징어라 야들야들 더 맛있어요. 마트에서 산 것과는 선도나 심감에서 완전히 달라요. 아이들 잘 먹는건 말해 뭐해요.

 

아쉽게 오늘 끓인 오징어무국을 마지막으로 이제 냉동실에 오징어는 없습니다. 7~11월 여름부터 추석 언저리까지가 제철이라 신선한 생물은 더 비싸게 주고 사야해요. 냉동오징어만 사 먹어야해요. 친정 내려가면 엄마가 보내주시기 전에 직접 사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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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회복, 면역력, 두뇌활동에도 도움을 준다는 오징어예요. 우리나라 생선 소비량 중에 단연 1등이 오징어랍니다. 호불호가 별로 없고 어떻게 조리해도 맛있는 오징어죠. 해산물 중에 이렇게 다양한 조리법을 가지고 있는 해산물은 또 없을듯요. 국물요리에 넣으면 국물이 어찌나 시원해지는지 속까지 뻥 뚤릴것 같아요. 오늘 그 맛을 보았잖아요. ㅎㅎ

 

냉동 오징어지만 시원한 국물맛을 내는데는 생물, 냉동 할것 없이 으뜸입니다. 청양고추 하나 썰어 넣으면 시원함은 배가 되고 해장국으로도 두 숟가락만 먹어도 속이 확 풀릴 정도로 좋아요.

 

 

 

 

 

오징어 뭇국이나 국물요리에 오징어가 들어갈때 예쁘게 써는법이 따로 있어요. 숟가락에 딱 들어가게 목 찔리지 않게 동글동글 말리게 썰어 넣으면 모양도 예쁘고 먹기도 좋아요. 오징어 예쁘게 써는법 내려가며 자세히 설명드릴께요.

 

 

 

 

 

자, 그럼 내장까지 시원하게 뻥 뚫어주는 시원칼칼 얼큰하게 끓여낸 오징어 무국 끓이는 방법 알아볼께요. 간단하게 맛있게 만들어 끓여보자고요.

 


오징어무국 레시피

 

재료

오징어 한마리(작은것 두마리)

무 200g

청양고추 1개, 홍고추 반개

대파 5cm

육수 900ml

 

양념

고추가루 2숟, 멸치액젓 1숟

국간장 2숟, 맛술 2숟

다진마늘 1숟, 후추 약간

 

*밥숟가락 10g, 종이컵 180ml 계량 기준

 

 

 

 

 

 

 

 

 

야채썰기

 

무_나박나박

대파_얇게 송송

청양,홍고추_얇게 쫑쫑쫑

 

4가지 야채가 들어갑니다. 오징어 썰다보면 칼과 도마가 지저분해지니까 야채 먼저 준비해둡시다. 

시원한 국물 맛을 도울 무 200g은 나박나박 0.2~0.3cm 정도의 두께로 썰어줍니다.

대파는 얇게 송송 썰어주고, 청양,홍고추는 썰어 씨를 털어줍니다.

국물에 고추씨가 둥둥 거리면 보기도 좋지 않아요.

 

 

 

 

 

오징어 썰기

 

제가 준비한 오징어는 큰 선동오징어예요. 선동오징어란 잡자마자 배에서 급속냉동시킨 오징어를 말하죠. 크기가 소바닥보다 큰 대자라 일반 마트에서 파는 중간 또는 작은 오징어는 두 마리 정도 손질된 것으로 준비하면 됩니다.

 

오징어는 가운데 뼈를 제거하고 가로로 이등분 내줍니다.

 

 

 

칼을 눕혀서 사선으로 칼집을 격자로 내주고 바로 세로로 자릅니다. 보통 길게 세로로 자른 후 가로로 잘라 쓰는데 돌돌말이 오징어가 되려면 가로로 자른 후 세로로 잘라야하고 잘 말리려면 칼집은 필수입니다. 칼집이 들어가야 양념도 잘 배고요.

 

다리도 너무 길지 않게 2cm정도의 길이로 썰어줍니다.

 

 

 

 

물 5컵+무_5분

 

물 900ml (종이컵으로 5컵)넣고 무 먼저 익혀줄 거예요. 무가 들어가면 국물이 더 시원해지죠. 무가 투명해지기까지 5분 끓여줍니다.

*육수는 멸치다시육수입니다. 멸치와 다시마 또는 육수팩을 넣고 10분정도 끓여 사영하거나 저처펌 액상 육수엑기스(연두,처음부터육수 등 요즘 잘 나와있어요) 2숟 넣어 오징어뭇국 베이스를 만듭니다.

 

 

 

 

 

 

 

오징어+야채

 

5분정도 무육수가 만들어지면 오징어와 3가지 야채, 대파,청양고추,홍고추를 넣어줍니다. 

오지엉가 뜨거운 물에 들어가자마자 동그랗게 말리기 시작합니다.

 

 

 

 

 

양념하기

 

고추가루 2숟, 맛술 2숟, 국간장 2숟, 멸치액젓 1숟, 다진마늘 1숟, 후추까지 

오징어무국 레시피에 기재된 모든 양념을 넣어줍니다.

 

굵은 고춧가루 넣을때 채에 바쳐 국물에 녹여주세요. 고춧가루에 사래들리지 않도록요. 저는 가라앚은 고추가루는 뜨지 뜨지 않고 위에 맑은 국물만 조심스럽게 떠서식구들 국그릇에 담아 주거든요. 아래 가라앚은 굵은 고춧가루 사래들기기 쉬우니 참고하세요.

 

 

 

 

 

가로로 썬 후 세로로 썰어 넣어준 오징어 예쁘게 잘 말려 한 숟가락에 쏙 들어가죠.

 

 

 

 

 

 

5분 끓이기

 

오징어에서 시원한 국물이 만들어지고 양념이 조화가 되게 5분정도 끓여주시면 완성됩니다.

 

 

 

 

 

 

 

 

 

 

완성!

 

국은 건더기가 많게 끓여요. 무가 들어가 더 풍부한 시원한 밋입니다. 고춧가루와 청양고추는 칼칼함의 끝판이고요. "캬~"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아이들 국으로 먹을때는 청양고추, 고춧가루 빼고 맑게 끓여도 됩니다. 

 

 

 

 

 

마른 오징어는 칼로리가 높지만 생물 오징어, 냉동오징어는 칼로리도 높지 않고 면역력, 두뇌활동에도 도움이 되는 생선이니 아이들 챙겨주기도 참 좋은 식재료예요. 오징어 뭇국에 밥 말아 총각김치 하나 있으면 오~~ 상상만해도 침 꼴깍 넘어가네요.

 

 

 

 

 

겨우내 푹 익은 김치 빨리 먹어야한다고 찌개류만 자꾸 먹어서인지 맑은 국이 들어가니 몸이 정화되는 느낌입니다. ㅎ 냉동 오징어는 구하기도 쉽고 가격도 저렴하니 국거리 마땅치 않을떄 무 넣고 시원하게 푹 끓여보세요.

 

 

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쉼이 있는 저녁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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