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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참치팽이버섯전 영양만점 아기반찬 동그랑땡 캔참치요리

by 찐부레오 2022.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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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팽이버섯전

영양만점 아기반찬 동그랑땡 캔참치요리

 

집안에 고소한 전 냄새가 가득합니다. 사뭇 명절 느낌입니다. ㅎ 냉장고에 마땅히 반찬이 없어 오늘은 몇가지 분주하게 밑반찬 만들어 냉장고 그득 채워 넣습니다. 주중보다는 주말이 장보고 느긋하게 반찬 만들기 딱 좋아요. 주중에는 왠지 쫒기는 느낌이라 마음의 여유가 주말보다는 덜하죠. 엄마도 주말엔 쉬고 싶지만 어지된일인지 가죽들 모두 집에있는 주말이 더 바쁩니다. 하지만 마음만은 느긋하다는거... 

 

화창한 봄날 김밥 도시락싸서 수목원에라도 봄나들이 나가 기분전환하면 참 좋겠습니다. 이번 주말을 넘기면 왠지 꽆구경을 놓쳐버릴것만같은 내년까지 기다려야하나~ 약간의 조바심이 나긴하지만 오늘은 집에서 편하게 쉬는게 더 좋을것 같네요. 아이들 중간고사도 얼마 남지 않아 한창 공부중이고 말이죠. 

 

식구들 각자 자기할 일하며 알뜰히 시간을 보내고 있고 엄마도 주방에서 또각또각, 보글보글 도마소리내며 열심히 반찬 만드는 평범하지만 따뜻한 주말 오후입니다.

 

 

 

 

 

이것저것 장을 많이 봤는데 무려 15만원어치나 사왔는데 막상 밑반찬 만들려니 집 소모품, 소스나 부재료들만 잔뜩이지 밑반찬만들거리가 없는건 왜죠?ㅎ 국이나 전골 여기저기 넣어 먹는다고 팽이버섯을 넉넉히 사왔기에 참치캔하나 따서 팽이버섯전 만들었습니다. 아기때 많이 해주던 아이반찬이예요. 팽이버섯 쫄깃한 식감과 팔방미인 참치를 갖은 야채를 다져 계란에 부치면 되는 아주 간단한 참치캔요리지요. 이건 아이들보다 제가 더 좋아하는 반찬이기도 합니다.

 

각종 재료 볼에 한가득 푸짐하게 만들어도 한끼면 다 없어지는 동그랑땡이예요. '지난번엔 이걸로 모자랐지? 이번엔 넉넉하게 먹게 두배로 만들어야겠다'하고 만들어도 한끼면 다 없어지는 팽이버섯참치전!

 

 

 

 

 

전종류라 초간장에 찍어먹어도 되지만 아이들은 '케찹!'을 외칩니다. 케첩에 콕 찍어 먹으면 뭔들 안 맛있겠어요. ㅎㅎ 버섯, 당근 잘 안먹는 아이들도 요렇게 해주면 잘 먹습니다. 아들은 버섯을 좋아하고 딸들은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이예요. 팽이버섯은 그나마 미소된장국, 샤브샤브, 지개에 넣어 먹긴하는데 새송이버섯, 표고버섯은 골라내기 일쑤죠. 아주 잘게 다져서 참치랑 비벼 계란에 부쳐주면 '버섯이 들어갔네?'요러다가도 냠냠 잘 먹습니다.

 

 

 

 

 

팽이버섯전이나 새송이, 표고버섯 등 버섯 종류 다 응용가능한 레시피입니다. 잘게 다져서 넣으면 됩니다. 팽이버섯은 가닥이 국수처럼 얇아서 따로 다질 필요가 없어 편합니다. 쫄깃한 식감도 유별나고요. ㅎ 계란, 당근, 파, 버섯까지 다양한 재료 곡고루 들어가 영양도 풍성합니다.

 

 

 

 

 

자, 그럼 아이 반찬, 아기반찬으로 좋은 영양만점 동그랑땡 팽이버섯참치전 만드는법 알아볼께요.

 

 

 

 

 


참치팽이버섯전 레시피

 

재료

팽이버섯 200g

참치캔 1개(100g)

대파 반대

당근 약간

달걀 3숟

부침가루 4숟

소금 0.5숟, 후추약간

 

*밥숟가락 (10g)기준

 

 

계란+소금 0.5숟

 

큰 볼에 계란물부터 만듭니다. 계란 3알깨어 넣고 소금 0.5숟 넣어 잘 저어둡니다. 다른 재료들 수북히 들어가니 양푼이나 큰 볼을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계란물을 먼저 만들어두고 써는 족족 볼에 담으면 돼요.

 

 

 

 

 

밑동째로 씻기

 

팽이버섯은 큰 걸로 1봉 뜯었어요. 다 하면 양이 많고요. 반 나눴습니다. 한두끼에 먹을 만큼의 양 동그랑땡 15개 정도 나오는 양 200g으로 합니다. 반갈라서 반은 다시 봉투에 넣어 냉장고에 넣고 반은 밑동이 붙은채로 흐르는 물에 사이사이 벌려 세척합니다. 썰어 씻는것보다 씻기 더 편해요.

 

 

 

 

 

버섯 자르기

 

지저분한 배지 부분을 잘라내 버리고 잘게 썰어줍니다. 짧으면 짧을수록 동그랑땡 모양이 예쁘게 나와요. 식감을 살리고 싶다면 3cm 길이로 자르고요. 똥그랗게 예쁘게 만들고 싶다면 좀 더 잘게 자르면 됩니다. 밑에 붙은 것은 가닥가닥 떼어내 주고요. 계란물 담긴 볼에 퐁당 넣어줍니다.

 

어린이집에서 버섯 기르기 키트를 나누어주어 키워본 적이 있는데 집에서도 아주 잘 자라더라고요. 버섯 잘 먹지 않는 아이들은 버섯 기르기 키트 사다가 집에서 직접 길러 자기가 농사지은 버섯을 먹어보는것도 좋은 경험일듯해요. 저희 아들도 그런 경험 때문인지 몰라도 버섯을 참 잘 먹어요.

 

 

 

 

 

당근, 파 다지기

 

부재료라고는 당근, 파가 답니다. 잘게 다져서 준비해요. 양파 추가하셔도 됩니다. 팽이버섯의 양보다 1/3정도 분량이면 식감도 맛도 비율이 딱 좋습니다. 너무 많으면 다지기 힘들어요. ㅎ

 

 

 

 

 

계란물 담김 볼에 팽이버섯, 다진 대파, 다진 당근을 넣고

 

 

 

 

 

부침가루 4숟+참치+후추

 

부침가루나 튀김가루 들어가는데요. 깍지 않고 숟가락으로 수북히 떠서 4숟입니다. 부침가루나 튀김가루는 맛있는 간이 다 되어있어 따로 간이 필요 없어요. 전을 더 바삭하게 부치고 싶을때 튀김가루로 아니면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1:1로 섞어 반죽 만들어 부침이나 전을 하는데요. 밑간도 되어있고 바삭하게하는 쌀가루나 이것저것 비법 재료들이 들어있기 때문에 밀가루보다 전이나 부침개를 더 맛나게 더 바삭하게 만들수 있어요. 밀가루를 사용한다면 소금 반숟 넣어주세요. 밀가루는 따로 간이 되어있지 않아요.

 

참치캔도 따서 넣어줍니다. 참치캔 안에 있는 기름은 따로 버리지 않고 다 같이 넣었어요. 참치김치찌개 끓일때도 기름이 같이 들어가면 더 마있다는거.. 어느 이는 좋지 않은 기름이라 먹으면 안 되기 때문에 참치캔 채에 바쳐 뜨건물을 끼얹어 사용하기도 한다는데 그 ㅓㅇ도면 참치도 먹으면 안될듯요. 백종원 선생님도 먹어도 된다고 하셨으니 예전처럼 잘 활용하는걸로~

 

 

 

 

 

모든 재료 잘 섞어줍니다. 부침가루가 뭉치지 않도록 여러번 저서서 섞어 반죽을 만듭니다.

 

 

 

 

 

동그랑땡 부치기_중불

 

한 숟가락씩 떠서 기름 넉넉히 둘러 예열한 팬에 올려줍니다. 양손에 뒤집개를 들고 모양을 성형하며 중불에서 노릇하게 익혀줍니다.

 

 

 

 

 

바닥면이 어느정도 힘이 생겼다 싶을때 뒤집어 줘요.

생선은 여러번 뒤집으면 살도 으깨지고 안 좋지만 전이나 부침개는 앞뒤로 여러번 뒤집어 줘야 더 맛있고 바삭해요.

 

 

 

 

 

프라이팬에 전 부칠때 테두리부터 빙 둘러 가며 반죽을 올리고 제일 나중 것을 온도가 가장 높은 중앙에 올려주는것이라는 전부치기 팁도 알려드리며

 

 

 

 

 

맛있게 부쳐진 참치팽이버섯 동그랑땡! 기름 빠지고 눅눅해지지 말라고 식힘망에 올려가며 남은 반죽들 모두 부쳐줍니다.

 

 

 

 

 

완성!

 

고소하고 쫄깃해서 맛있는 참치팽이버섯전 완성되었습니다. 따뜻할때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초간장이나 케첩 곁들여 내어줍니다.

 

 

초간장이 필요하다면

진간장 1숟, 맛술 0.5숟, 식초 0.5숟

에 청양고추, 홍구추, 양파 잘게 소량 썰어 넣어주면 됩니다.

 

 

 

 

 

팽이버섯 200g으로 반죽만들어 한숟가락씩 떠서 만들었더니 15개정도의 동그랑땡이 만들어졌어요. 넉넉하게 만든다고 만들었는데 세 아이 반찬으로 모자란 양이었지만 금방 만드니 또 해주면 됩니다. 따뜻할 때 먹으면 더 맛있는 참치팽이버섯전이예요.

 

 

 

 

 

 

아기반찬, 아이반찬, 도시락반찬으로 좋은 팽이버섯 참치버섯전 동그랑땡이었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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