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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세발나물전 만들기 새우넣고 바삭한 부침개 만드는법 세발나물요리

by 찐부레오 2022.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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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발나물전 만들기

새우넣고 바삭한 부침개 만드는법

세발나물요리

 

 

 

봄나물 많이 나올때는 전부쳐먹기도 좋아요. 다양한 봄나물종류에따라 다양한 전이 만들어지거든요. 각기 가지고있는 특징과 맛이 다 달라 다양하게 맛보느라 하루가 멀다하고 전을 붙이기도하는데요. 초간장 맛있게 만들어서인지 전이 맛있어서인지 아무튼 고소하고 짭짤하고 고짠을 오가며 엄청 많이 먹게된답니다.  오늘은 세발나물전, 새우넣어 더 맛있게 바삭하게 부쳐보았지요. 인기만점! 반찬삼아 먹으려고 만들었는데 밥,반찬 뒤로하고 전에만 집중된 젓가락이예요.

 

칼숨이 시금치 스무배가 들어있다는 세발나물이예요. 아이들 먹이면 참 좋은 나물인데요. 넉넉하게 사다가 일부는 생으로 겉절이 양념에 무쳐먹고 아이들은 나물 무침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 나머지는 바삭하게 전으로 부쳤어요. 전부치기가 안먹는 채소나 야채 먹이는 방법중 하나인데요. 카레에 넣거나 전이나 튀김으로 해주거나. 생으로 먹어야 영양을 제대로 다 먹을 수 있긴하지만 전으로라도 먹일 수 있는게 어디냐며..하하

 

새우 크게 다져 넣어 톡톡 터지는 식감도 즐길 수 있게 만들어주었더니 역시 너무나 잘 먹습니다. 이게 세발나물인지 시금치인지 부추인지 중요하지 않아요. 그저 맛있는 부침개일뿐입니다.

 

어른들 막걸리나 맥주 안주용으로 만들때는 청양고추 썰어 넣어 알싸하게 먹어도 좋지요.

 

 

 

 

 

 

 

 

전을 조금 도톰하게 부쳤지만 기름을 넉넉하게해서 튀기듯 부쳤더니 겉바속촉입니다. 부침개 바삭하게 부치는법 여러번 소개해 드렸는데요. 오늘도 그 반죽 그 레시피입니다. 아이들 학교 하교시간이 다가와 촉박하게 만드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는데요. 전 다부치고 설거지 마치고 커피 물 올리니 시간 딱 맞춰 오더라고요. 집안에 전 냄새가 폴폴 풍기니 한들음에 식탁을 먼저 훓습니다.

 

따뜻하니 방금 부쳐진 전을 보는 딸아이 얼굴이 활짝피는데요.

가방도 안 벗고 손으로 냅다 집어먹어요.

 

 

 

 

 

 

양파 듬뿍 썰어넣고 청양고추, 파, 쫑쫑 썰어넣어 만든 초간장 얹으니 기름으로 코팅된 입안이 순식간에 개운해지면서 전을 더 부릅니다. 이조합 꿀맛이 따로 없어요. 초간장에 양파 크게 썰어 얹어 먹으면 전이 마구마구 들어갑니다. 초간장 맛있게 만드는법도 레시피레 소개해 드립니다.

 

 

 

 

 

 

 

크게 하나 붙이는것보다 4구짜리 계란프라이팬에 호떡 만하게 부쳐주는걸 좋아해요. 하나씩 집어먹기도 좋고 니꺼니 내꺼니 안싸워도 좋고 테두리 쟁탈전 안벌어져서 좋아요. 요즘같이 음식 덜어먹어야 안심일때 더더욱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자, 그럼 새우 세발나물전 바삭하게 만드는법 알아볼게요.

 


새우 세발나물전 레시피

(18.cm팬 2장 분량)

 

재료

세발나물 200g

칵테일 새우 10마리

 

반죽

부침가루 2컵

전분가루 3숟가락

물 2컵

 

<양파초간장>

진간장 3숟, 식초 3숟, 설탕 2숟,

(양파,청양고추,쪽파 다진것 약간씩)

 

*밥숟가락 10g, 종이컵 180ml 계량 기준

 

 

 

 

세발나물 손질,세척

구입해 온 세발나물은 뒤적여보고 누렇거나 까맣게 변한 부분이 있으면 떼어내세요. 워낙 깨끗한 나물이라 손질학게 없지만 포장한지 며칠된거라면 상한게 섞여있기도해요. 식초 1숟 푼물에 5분정도 담갔다가 흐르눔루에 서너번 세척해주세요. 채소나 야채을 식초물에 담가 씻는 이유는 아삭한 맛도 살리고 살균효과도 있기때문이예요.

 

 

 

 

 

 

 

 

새우 해동

새우는 제일 흔한 칵테일 새우로 10마리 사용했어요. 생새우면 너무 좋겠지요. 오징어 조갯살도 좋습니다. 냉동된 새우는 미지근한물에 담아 해동시켜줍니다.

 

 

 

 

 

 

세발나물 썰기

세척한 세발나물은 굳이 썰 필요가 없는데 전을 조그맣게 부칠거라 삐져 나오지 말라고 듬성듬성 칼질 해줬어요. 그냥 스는것보다 몇번 잘라주는게 전 테두리가 삐죽삐죽 밉지않게 단정하게 모양낼 수 있어요. 세발나물은 꼭 전부칠때 발을 쭉쭉 내밀더라고요.

 

 

 

 

 

 

 

새우손질

해동된 칵테일 새우는 꼬리부분 손으로 툭눌러 꼬리껍질 제거해주고 크게 다져줍니다. 톡톡 씹히는 식감이 살아있게 크게 다져야해요.

 

 

 

 

 

 

 

반죽 비율

부침가루 2컵+물 2컵+전분가루 3숟

부침가루와 물은 1:1 비율로 반죽합니다. 부침가루가 없으면 밀가루를 써야한다면 소금 1티스푼정도 간해줘야합니다. 부침가루는 간이 되어있어 별도로 간하지 않아도 돼요. 부침가루대신 튀김가루도 좋습니다. 역시 간을 따로 하지 않아도 돼요. 전 바삭하게 부치는법에 전분가루 3숟 들어갑니다. 탕수육 옷으로도 사용되는 전분이예요. 전을 바삭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됩니다. 

 

 

 

 

 

 

반죽은 뭉침없이 잘 개어 섞어줍니다. 약간 점도가 있게 너무 되직하면 빵이되고요. 숟가락으로 떴을때 투두둑 바로 떨어지는 점도면 되겠습니다. 비율대로 넣으면 되겠습니다.

 

 

 

 

 

 

반죽에 새우와 세발나물을 넣고 섞어줍니다.

 

 

 

 

 

 

 

전 부치기

달구어진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반죽을 얇게 펴서 얹어줘요. 기름을 넉넉히 둘러 튀기듯이 부쳐주는것이 바삭한 전부치기 비법입니다. 전 4구짜리 계란후라이팬을 사용했는데요. 일반 팬에는 한국자씩 떠서 작게 부쳐도 되고요. 팬 크기만큼 크게 부쳐도 좋아요. 중요한건 예열된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는것, 튀기듯이 부치는것입니다. 불이 너무 약하면 반죽이 기름을 다 먹습니다. 강불에서 시작해 뒤집고 난 후 중약불로 바꿔서 여러번 뒤집어가면 노릇하게 부쳐줍니다.

 

 

 

 

 

 

 

전 테두리가 투명하게 변해갈때쯤 팬을 흔들어봅니다. 스스릉 스스릉 바닥이 익어 힘이생기고 잘 밀리면 뒤집어주면됩니다. 홍고추 얇게썰어 고명으로 올려주면 보기에도 좋지요. 한번에 앞뒤 다 익히는게 아니고 여러번 뒤집어야해요.이건 모든 전에 해당되는 상항이예요. 기름은 중간중간 조금씩 리필해주고요.

 

 

 

 



완성!

속은 쫀득 겉은 바삭한 세발나물전완성되었습니다. 부치면서 못참고 몇개를 집어 먹었는지 몰라요. 끝도없이 들어가는 맛있는 세발나물요리입니다. 

 

 

 

 

 

 

 

 

 

노릇노릇 아주 맛있어보여요. "세발나물 무슨맛으로 먹나?"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렇게 전 부쳐놓으면 "내가 언제 그런말을 했나?"할걸요. 초간장 곁들여 먹으면 양파가 또 얼마나 값진 역할을 하는지 몰라요. 초간장이지만 즉석 양파피클처럼 먹는거예요. 

 

 

 

 

 

 


아이들 맛있게 먹고 남편은 냉장고에서 맥주 한캔을 꺼내와 안주삼아 먹었어요. 막걸리에 가장 잘 어울릴것 같지만 맥주안주로도 그만이네요. 오늘도 이렇게 고소하고 맛있는 하루를 보냅니다. 봄나물 전시회라도 하듯 마트엔 여러 종류의 봄나물이 많이 나와있어요. 어떤 봄나물이던 반은 무쳐머고 반은 이렇게 전 부쳐드셔보세요. 나물마다 가진 매력들 색다르게 즐겨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나물로 잘 안먹는 아이들도 너무 잘먹습니다.

 

오늘도 고생많으셨어요.

쉼이있는 오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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