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두부찌개 끓이는법 김치순두부찌개 만드는법 맛집 양념 비법 레시피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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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찌개 끓이는법

김치순두부찌개 만드는법

맛집 양념 비법 레시피 꿀팁

 

 

 

 

직장 다닐때 점심메뉴가 늘 고민이었죠. 오늘 뭐먹지? 행복한 고민이긴한데 음식점은 많아도 마땅히 이거다하고 먹는경우는 없었던것 같아요. 백반집에서 된장찌개,김치찌개, 순두부찌개를 돌아가며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자주가던 단골 백반집에 순두부찌개가 참 맛있었는데요. 그집가면 동료들이 매일 다른 메뉴 고민할때 전 늘 순두부찌개를 시켰어요. 추운 겨울엔 더욱더 생각나는 맛이었어요. 바지락순두부찌개, 해물순두부찌개도 맛있지만 그 집은 별다른것 들어가는게 없는데 잘 익은 김치만 들어갔는데도 참 맛있었어요.

 

 

 

 

 

결혼하고 많이 도전해 보았지만 매번 실패했어요. 국물이 착착 안감기고 겉돌기만 하더라고요. 20년이 지난 지금은 제법 끓인답니다. 뭐 눈감고도 끓인다고 해야할까요? 쌓이면 높아진다라는 말은 여기서도 통해요. 실패를 많이 해봤으니 이쯤되면 맛있게 끓일 수 있는건 자랑이 아니라 당연한 이치인듯해요. 

 

 

 

 

 

보들보들 부드러운 뽀얀 순두부 뚝배기에 막 끓고 있을때 호호록 먹었다간 입부터 식도까지 큰일난다죠. 매번 당하면서도 매번 같은 실수를 하게되는 마성의 맛. 매번 바지락을 넣어 끓였어요. 조개국물 바지락이 만들어내는 시원한 육수는 바지락 칼국수를 먹어본 사람이라면 짐작할수 있지요. 오늘은 바지락은 생략하고 잘 익은 김치와 다짐육을 고추기름에 달달볶아 만들었어요. 바지락은 없는데 순두부찌개 맛있게 먹고싶다면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예요.

 

 

 

 

 

잘 익은 김치하나면 물만 넣고 끓여도 숙성된 진한 양념에서 우러난 국물이 시원합니다. 거기에 다짐육 단백질을 추가해 모자란 맛을 빈틈없이 채워주고 쫄깃한 식감까지 더할 수 있어요. 순두부의 부드러움까지 더하면 삼박자가 딱 맞는 맛있는 김치순두부국이 완성되지요. 순두부의 매력은 아기부터 어르신들까지 남녀노소 호불호가 없는 천사같은 식재료가 아닌가싶어요. 간장 끼얹어 푸딩처럼 다이어트식단으로도 자주 먹었었는데요. 칼로리낮고 포만감도 좋아 체중관리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럼 김치순두부찌개 맛있게 만드는법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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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순두부찌개 만드는법

재료

순두부 1봉

돼지고기 다짐육 70g

김치 150g(한 컵)

양파 반개, 대파 5cm

청양고추 1개, 홍고추 반개

물 2컵(360ml)

 

양념

순두부밑간 : 소금 0.5숟, 진간장 1숟, 후추

고기볶을때:고추기름 2숟, 고추가루 1.5숟

찌개양념:국간장1숟, 액젓 1숟, 다진마늘 1숭

 

 

*밥숟가락 10g,종이컵 180ml기준

 

 

 두부를 만들때 간수를 빼지않은 두부예요. 그래서 부드러운데요. 순두부맛집 비결 1, 순두부에 밑간을 한다는겁니다. 밑간을 하면 순두부에 간도 밸뿐더러 간수가 빠져 텁텁한 맛이 제거된다고 합니다.

 

 

 

 

 

밑간하기 _20분

소금 0.5숟, 진간장 1숟, 후추 톡톡 뿌려 20분간 둡니다. 다른 재료 준비하고 끓이고 하다보면 금방 지나요. 마지막에 넣을거니까 밑간하고 대기합니다.

 

 

 

 

 

야채썰기

김치순두부찌개 들어가는 야채 4가지 준비했어요.

양파 반개는 잘게 다져주고, 대파와 고추들은 어슷어슷 얇게 썰어줍니다.

 

 

 

 

 

 

고기볶기_중약불

다짐육 +고추기름 2숟을 넣고 볶다가 고기가 익으면 고추가루 1.5숟을 넣고 빨간국물 베이스를 만들어줍니다. 다짐육은 삼겹살을 다져 넣어도 됩니다.

고추기름이 없다면 참기름 1숟+식용유 1숟+고추장 0.5숟 볶으면 됩니다. 고추가루가 아니라 고추장을 볶으면 국물이 더 빨갛고 맛있어보여요.

 

 

 

 

 

 

 

김치볶기

고기가 다 익고 기름이 자작하게 나오면 김치 한컵으 넣어요. 김치가 좀 크다 싶으면 가위로 잘라주시고요. 고기와 같이 잘 볶아줍니다. 김치는 충분히 볶아져야 맛있어요.

 

 

 

 

 

물1컵(180ml)_5분

김치가 흐물흐물 푹 익으면 맛있어요. 준비한 물 2컵중 한컵을 먼저 넣고 김치를 푹 익힙니다.

 

 

 

 

 

 

양파+양념하기

다진 양파를 넣고 국간장 2숟, 멸치액젓 1숟,다진마늘 1숟 양념합니다.

 

 

 

 

 

 

 

 

물1컵 추가(180ml)+파,고추_2분

나머지 물 1컵을 붓고 파와 고추를 넣고 2분 더 끓여줍니다. 

 

 

 

 

 

 

 

물버리고 순두부만

재료 볶고 끓는동안 간수가 제법 빠진 순두부는 물은 버리고 순두부만 숟가락으로 떠서 넣습니다. 

 

 

 

 

 

 

1분 끓이기

순두부를 넣고 1분정도 끓여줍니다. 오래 끓이면 순두부가 텁텁해져요. 절대 오래 끓이지 않습니다. 순두부는 다이어트할때 생으로도 먹잖아요. 많이 끓이지 않아도 돼요.

 

 

 

 

 

 

 

 

완성!

예열한 뚝배기에 담아 식탁에 올려주면 보글보글 먹는내내 따뜻한 순두부를 먹을 수 있어요. 

 

 

 

 

 

 

 

맛있는 김치순두부찌개 고기가 들어가야 좋아요. 고기식감, 김치, 두부식감 아주 꿀조합입니다. 칼칼하고 얼큰한 국물이 참 좋아요.

 

 

 

 

 

추운 겨울에 더 생각나는 뜨끈한 국물, 속까지 따뜻하게 데워주눈 순두부의 따뜻한 매력에 빠져보시죠.

 

 

오늘도 고생 많았어요.

따뜻한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