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되면 마트에 수북히 쌓아 놓고 파는 야채들이 있죠. 봄동, 섬초가 그것인데요. 요맘때 봄동도 국, 찌개, 전 겉절이로 달큰하니 너무 맛난데요. 시금치를 닮은 섬초도 알싸하면서도 단맛이 좋아요. 시금치는 초록색의 긴 줄기가 특징이라면 섬초는 시금치처럼 생겼는데 짧고 펼쳐져 납닥한게 특징이예요.
추운 겨울 찬바람을 이겨내야하기 때문에 키가작고 햇볕을 많이 받으려고 넓게 펼쳐져 납작하게 자라는데요. 영양도 농축되어있고 가격도 저렴해서 장바구니 담기 포기할 수 없는 아이예요.
2,000원 어치 담았는데 한아름입니다.
뿌리쪽이 빨가니 포항초를 닮았는데 섬초는 포항초보다 뿌리쪽에 알싸한 맛이 있어요. 소금이나 국간장에 무쳐 놓으면 달큰한 맛에 젓가락이 자주가는데요. 요런 나물 무쳐놓으면 저절로 비빔밥이 해 먹고 싶은건 저만 그런가요? 하
소금간을 해서 무쳐도 좋고 참치액이나, 간장으로 깊은맛이 나게 무쳐도 좋아요. 오늘은 소금간 아닌 간장으로 무쳤어요. 자 그럼 시금치무침 만드는법, 섬초나물 무침 맛있게 만드는법 자세히 알아볼게요. 참고해서 맛깔난 나물반찬 만들어보세요.
시금치나물무침 황금레시피
준비 재료
(섬초)시금치 300g
+데칠때 소금 0.5숟
대파 흰부분 3cm
양념
고추가루
국간장 1.5~2숟
다진마늘 0.5숟
설탕 한꼬집
참기름 1숟
깨소금 1숟
*밥숟가락 10g,종이컵 180ml기준
섬초 세척, 손질법
섬초는 펼쳐 자라 흙먼지가 많아 깨끗이 세척하는것이 좋아요.
물에 5~10분 담갔다가 흙먼지가 불면 흐르는 물에 씻어 주면 훨씬 깨끗하게 세척이 가능해요.
깨끗하게 세척한 섬초는 빨간 뿌리부분에 영양도 맛이 좋아요. 살살 억센 뿌리 부분은 아깝지만 잘라내고 밑동에 칼집을 내어 2~3등분 내어 갈라줍니다.
시금치 섬초 데치는 시간
데쳐도 초록초록 하도록 소금 0.5숟을 넣고 끓인 물에
30초~1분 데칩니다.
얼른 건져 찬물에 헹구고
80%정도 짜줍니다.
너무 질퍽하니 조금만 짜면 상하기도 쉽고 간도 싱거워지며
너무 꽉 짜면 조직이 뭉개지니 80%정도만 짜 적당히 촉촉한 상태가 되게 해줍니다.
대파 흰부분 다지기
진이 나오지 않는 대파 흰부분 3cm 가량을 준비해 다져 준비합니다.
섬초 무침 양념하기
국간장 1.5~2숟, 다진파, 다진마늘 0.5숟,
설탕 한꼬집, 참기름 1, 깨소금 1숟
볼에 짜면서 뭉쳐진 데친 섬초를 탈탈 털어 풀고 양념을 해줍니다. 조물조물 무치고 뭉치지 않게 털어 마무리해줍니다.
*국간장은 간을 보면서 가감합니다. 300g이라지만 손질하면서 유실되는거도 있어 중량이 다를 수 있으니 국간장 1숟~2숟 간 하세요.
완성!
겨울초라 불리기도하는 제철 섬초무침 맛있게 만드는법으로 맛깔나게 완성되었어요. 갓 무친 나물은 왜케 맛있는 거예요.
간 본다면서 절반은 집어먹은것 같아요. 달큰하니 알게 모르게 알싸한 맛도 나면서 시금치와는 또다른 매력이 있는 섬초 무침이예요.
된장국으로 끓여도 보들보들 끝내주게 맛있습니다. 제철 맞은 맛있는 섬초로 국거리, 밑반찬 맛깔나게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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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고생 많으셨어요 :D
비타민C, 레몬수 같이 상큼한 긍정에너지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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