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래기 된장국 끓이는 법 들깨 무청시래기국 구수하고 맛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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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 듬뿍 넣고 끓인 찌개나 국을 무척 좋아합니다. 숙주, 고사리,토란대 듬뿍 넣어 국물보다 건더기가 많은 육개장, 닭개장이나 시금치 많이 들어간 시금치 된장국, 그리고 오늘 주인공 무청시래기 우거진 된장국이 그런것들인데요.

나물이 들어가는 국엔 나물에 밑간을해 조물 조물 무친 후에  끓는 육수에 넣어야 나물에도 맛있는 간이배고 육수 국물과 잘 어우러져요.

무청 시래기 부드럽고 구수한 맛을 좋아해 단골집에 대 놓고 사다 먹는데요. 단골집에 친정에 있어 갈때마다 미리 전화해두고 열댓개씩 사와요. 동그랗게 타래로 만들어져 있어 하나씩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두면 먹고싶을때 언제든지 꺼내 국이나 찌개, 볶음, 감자탕 끓일때 요긴하게 사용하죠.

무청 시래기 된장국에 소고기를 넣으면 한층 더 업그레이된 맛으로 즐길 수 있고, 무를 얇게 썰어 넣거나, 배추 말려 만든 우거지를 같이 넣고 끓여도 맛납니다.
들깨가루를 넣어 점도있게 묵직하게 먹기도하고 들깨가루 넣지 않은 된장국으로 먹기도해요.

지역마다 집집마다 시락국(무청 시래기 된장국)끓이는 비법이 다 달라요.  그래도 변하지 않는건 입안 가득 감기는 무청시래기의 부드런운 맛은 어떻게 끓여도 맛있습니다.

무청 시래기의 생명은 부드러움인데요. 마트보다 재래시장에서 사는것이 부드럽고 좋은것을 구입하는데 성공률이 높아요. 마트 시래기는 뻣뻣하게 덜 삶겨 유통이 되니 구입후 설탕 1숟 넣고 아니면 쌀뜨물에 30분 은근하게 삶고 30분 뜸들이고 사용하면 좀 더 부드러운 시락국을 끓일 수 있어요.

자, 그럼 시래기 된장국 맛있게 끓이는 법 구수한 시래기국 만드는법 자세히 알아볼게요. 참고해서 맛있게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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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청 시래기 된장국 레시피

준비재료(4인분)
시래기 200g
사골육수 1L(500ml 두팩)
두부 반모(100g정도)_생략가능
대파 1/3대
청양고추 1개, 홍고추 0.5개

양념
된장2.5숟
고추가루 0.5숟
다진마늘 1숟
들깨가루 3

모자란 간 : 멸치액젓1~ 1.5숟

*밥숟가락 10g, 종이컵 180ml 기준 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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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청시래기 된장국 끓이기

시래기 준비

재래시장에서 삶은 시래기를 사왔어요.
씻고 껍질을 벗겨서 사용할 겁니다.


군내없이 무청 시래기 삶는방법
준비된 시래기가 마른 시래기라면
찬물에 2~3시간 담아 불린 후 찬물 넉넉하게 부어 1시간 중약불에서 은근하게 삶고 가스불을 끄고 1시간 뜸을 들입니다.

삶을때 설탕 1숟을 넣으면 무청시래기 군내없이 삶을 수 있어요.

삶은 시래기는 찬물에 서너차례 헹구고 물기를 꼭 짜 줍니다.

껍질 벗기기

무청 시래기를 질기지않게 부드럽게 먹기 위해서는 섬유질 껍질을 벗겨주는것이 좋은데요. 꼭지부분 살살 문지르면 껍질이 따로 노는게 보여요. 위에서 아래서 당기며 살살  벗겨줍니다.

껍질을 벗겨주지 않으면 질겨 이물감이 많이 느껴지고 잘 씹히지 않아요.

번거롭게 손이 많이 가는 과정이지만 이 과정을 거쳐주는것이 포인트예요.

음악 들으며, 좋아하는 영상보며 벗기다 보면 금방입니다.

먹기좋은 길이감으로 썰어주기

너무 길지 않게 썰어서 준비합니다.

부재료 준비

대파 반대_어슷어슷
청양고추, 홍고추 _송송

무청시래기국엔 부재료가 많이 들어가지 않아도 돼요. 부드러운 무청 시래기만 있어도 충분해서 부재료는 생략해도 좋아요.
청양고추를 넣으면 조금 칼칼한 맛을 즐길수 있으나 아이들과 함께 먹는거라면 생략해도 무관합니다. 홍고추는 역시 색감용이라 없으면 안 넣어도 되고요.

두부 반모

두부도 선택입니다.
보통 경상도식 시락국에는 두부가 들어가지 않는경우가 많아요. 두부가 들어가면 국물이 텁텁해질 때가 있거든요.
전 반모만 썰어 준비했습니다.

시래기 무치기

된장 2.5숟, 고추가루 0.5숟, 다진마늘 1숟, 들깨 3숟

시래기된장국 맛있게 끓이는법은 시래기를 양념에 조물조물 무친후에 끓는 육수에 넣어 끓여주는건데요.
이렇게하면 시래기에 양념이 잘배어 더 맛있는 시락국을 먹을 수 있어요.

얼갈이 된장국 등 나물이 들어가는 국종류에는 양념을 한 뒤 끓여 주는게 한결 어우러진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육수 1L

진한 국물의 사골육수를 2팩 준비했어요.
BB고는 약간의 짭조름한 간이 되어있어 마지막 간할때 맛을 보아야합니다. 짜게 끓여졌다면 물을 더 붓고 싱겁다면 멸치액젓으로 추가간을 하면 되고요.

시래기된장국 육수는?
쌀뜨물, 멸치다시마육수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사골육수는 깊은맛을 낼 수 있고 쌀뜨물 멸치다시마육수는 시원한맛을 낼수있어요.

사골육수를 팔팔 끓이고
밑간해 무쳐 놓은 시래기 된장무침을 넣어 10여분간 끓여줍니다.

부재료_2분

대파, 청양고추,홍고추, 두부를 넣고 2분 내외로 끓여줍니다.

모자란간은 멸치액젓 1~1.5숟

집집마다 된장 염도도 다르고 사골육수 제품마다 간도 다르니 멸치액젓으로 간을할때는 꼭 맛을 본 후에 추가 간 하는것을 권장합니다. 짜다면 물을 조금 더 붓고 싱겁다면 멸치액젓으로 추가 간을하고 마무리합니다.

완성!

무청시래기 된장국 맛있게 끓이는법으로 시락국이 완성되었어요.
축축 늘어지는 부드러운 시래기와 진하고 구수한 국물에 온 몸이 따뜻해집니다.

손이 좀 가는 된장국이지만 시래기 된장국만의 특유 맛있음은 번거러움, 귀찮음을 넘어섭니다.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이면 온몸 따뜻하게 해주는 시락국을 더 찾게 되는데요. 부드럽게 잘 삶아진 삶은 타래 시래기는 소분해서 냉동보관해두면 시래기된장지짐, 시래기나물볶음, 시락국으로 일년내내 먹을 수 있어요. 말리는 과정에서 비타민C가 많아지는 무청시래기요리 건강 힐링 음식으로 으뜸이예요. 오늘 레시피 참고해서 맛있게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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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고생 많으셨어요 :D
비타민C, 레몬수 같이 상큼한 긍정에너지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