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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알감자버터구이 만드는법 휴게소 알감자구이 만드는법

by 찐부레오 2022.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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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감자버터구이 만드는법

휴게소 알감자구이 만드는법

 

 

알감자버터구이
알감자버터구이 만드는 법



아들이 병에 걸렸대요. 감자가 너무 먹고 싶은 감자병이래요. 포실포실 분노는 감자 설탕 솔솔 뿌려서 먹고 싶대요. 얜 뭐지? 뭔 입맛이.. 얼마 전 여행 중에 "휴게소 들를까? 먹고 싶은 거 있어?" 했더니 딸들은 피곤하니 빨리 집에 가자 하고 아들은 머뭇거리다가 "알감자 먹고 싶어요"이러는 거예요. 휴게소 알감자 맛나잖아요. 횡성 휴게소에 들렀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불 꺼진 매장들이 많았어요. 알감자 코너에 가니 퇴근하시려는지 막 정리하고 있더라고요. 혹시 만들어놓은 게 없나 하고 "알감자 돼요?"물어봤더니 두어 번 힐끔거리시더니 "시간 오래 걸려요"해요. 아쉬운 마음으로 돌아와 차에 앉아 시계를 보니 9시가 넘었더라고요. 주문한 사람이 잘못했네.. 퇴근 시간에 주문하면 나쁘지.. 그렇게 알감자를 못 먹고 돌아온 게 마음에 걸려 인터넷에서 감자 한 박스 주문하면서 알감자도 한 박스 주문했어요. 마트보다 훨씬 저렴하고 햇 수미감자라 포실포실 분도 잘나고 맛있더라고요.오늘 아들의 작은 소원을 들어주었습니다. 휴게소 알감자구이보다 더 바삭하고 맛있는 엄마표 알감자 버터구이 만드는법으로 원없이 만들어줬어요.

 

 

 

 

 

알감자버터구이
알감자버터구이 만드는 법

 

여름은 감자의 계절이죠. 여름휴가철 물놀이하러 해수욕장 가면 여름 한철 장사하는 포장마차들이 즐비한데 꼭 있는 메뉴가 감자전이고 어김없이 시켜먹게 돼요. 쫀득하고 고소한 특유 감자전 그 맛에 푹 빠져 한두 장으로는 모자라죠. 큼지막한 한판에 1만 원가량 제법 비싼데도 잘 먹는 아이들 보면 지갑이 그냥 열려요.

 

체중관리로 탄수화물 섭취를 자제하는 사람들 빼고는 호불호가 없는 게 감자인 것 같은데요. 그중 알감자는 조림이나 버터 궁 해 먹기 참 좋아요. 저장감자가 아닌 출하된 지 얼마 안 된 수분감 많은 알감자로 버터구이 해 놓으면 아린 맛이 하나도 없고 버터 고소함과 겉바속촉, 매력 있는 간식거리입니다.

 

 

 

 

 

 

 

알감자버터구이
알감자버터구이
아이간식 알감자버터구이

 

바사삭 소리가 날것같이 겉면이 아주 잘 구워져 아들 만족감이 높았습니다. 버터에만 구우면 표면을 이렇게까지 구울 수 없어요. 식용유를 조금 넣어 굴려가며 볶아내면 바삭함에 갇힌 알감자 버터구이를 먹을 수 있어요.

 

 

 

 

 

 

 

바구니에 담긴 감자

귀엽고 앙증맞은 알감자 경북, 경남 쪽에서 올라온 햇감자예요. 바로 받은 햇감자 수분이 많아 단단하지 않고 말랑말랑합니다. 받자마자 햇볕에 하루 말리고 신문지 깔고 덮어 빛을 차단하고 시원한 곳에 두었습니다. 부디 한 박스 다 먹을 때까지 무사하길 바라봅니다.자, 그럼 휴게소 알감자버터구이 만드는법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알감자 버터구이 레시피

재료

알감자 1kg(10~12알정도)

버터 20g

식용유 3숟

 

 

양념

소금 0.5숟

설탕 1숟

 

*밥숟가락 10g,종이컵 180ml기준

 

 

 

 

 

 

 

 

 

감자씻기

 

알감자 세척

 

흐르는 물에 겉에 묻은 흙먼지만 씻어줍니다. 한번 삶아 낼 거라 솔로몬 지르거나 할 필요까진 없어요.

 

껍질을 깎고 삶는 방법과 한번 삶고 나서 껍질을 벗기는 두 가지 방법 편한 대로 하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껍질을 깎은 후  삶는 게 뜨거운 감자를 들고 껍질 까는 것보다 훨씬 덜 번거롭고 시간도 덜 걸리는 것 같아요. 

하지만 오늘 껍질째 찌고 나중에 껍질을 벗겼습니다.

 

 

 

 

 

 

물에담긴감자감자삶기

 

감자 삶기_25분

 

아린 맛이 걱정되는 저장 감자라면 1차로 한번 데쳐내고 물을 버린후에 다시 삶으면 아린맛이 제거됩니다. 

감자는 큰 것이건 작은 것이건 20분 이상은 삶아야 익습니다. 물을 넉넉하게 붓고 20분 삶고 젓가락으로 확인한 후 시간을 적당히 추가하면 됩니다.

 

 

 

 

감자껍질 벗기는

 

껍질 벗기기

 

다 쪄진 감자는 물을 버리고 식힌 후 손이나 칼을 이용해 껍질을 말끔하게 제거해줍니다. 과도하나 들고 죽죽 벗기면 잘 벗겨집니다. 

 

 

 

 

 

 

프라이팬에 버터 20g 녹이는

 

버터 20g

 

크게 한숟떠서 중불에서 녹여줍니다.

 

 

 

 

 

팬에 버터와 알감자 굽기

 

찐 감자 굽기_중불_10분 정도

 

버터가 다 녹으면 껍질 깐 감자를 넣고 굴려가며 겉면에 버터향을 입히고 구워줍니다. 나무 숟가락이나 뒤집개를 들고 굴려가며 익혀줍니다. 손잡이가 달린 팬이라면 흔들어 줘도 좋습니다. 

 

 

 

 

 

 

알감자 버터에 굽는

 

식용유 3숟

 

전체적으로 버터향이 다 입혀졌다면 이번엔 식용유를 2~3숟 넣고 튀기듯이 겉면을 바삭하게 익혀줘요. 오랜 시간 구우면서 버터가 타기 때문에 식용유를 추가해서 겉을 바삭하게 익히는 겁니다.

 

 

 

 

 

 

 

 

알감자버터구이에 소금 0.5숟 넣는알감자버터구이에 설탕 1숟을 넣는

 

소금 0.5숟+설탕 1숟

 

소금과 설탕을 넣고 버무려주고 설탕이 녹고 누르면서 감자 색깔이 더 맛있게 변합니다. 캐러멜 효과라고 해야 할까요?

 

 

 

 

 

알감자버터구이

 

파슬리 솔솔

 

팬을 흔들어가며 감자를 굴려가며 원하는 바삭한 식감으로 겉면을 굽고 마지막으로 파슬리를 뿌리고 가스불을 끕니다. 파슬리는 모양상 넣는 거라 없으면 생략해도 무방합니다.

 

 

 

 

 

 

 

 

 

 

 

 

알감자버터구이

 

완성! 

 

아들이 먹고 싶어 하던 알감자 버터구이 휴게소 표보다 겉면을 더 바삭하게 오랜 시간 구웠어요. 식용유가 들어가 골고루 겉바속촉 원하는 색감과 식감으로 잘 구워졌습니다. 

 

알감자버터구이
알감자버터구이

 

 한 입 베어 물자 감탄을 토하는 엄마표 알감자 버터구이 만드는 법 여름이면 이제 출하가 잦아지는 감자입니다. 지금도 남쪽 지방은 출하가 한창일 것 같은데요. 맛있는 강원도 감자는 7월부터 11월까지 출하가 됩니다. 지금 출하되는 햇감자도 맛있지만 강원도 햇감자가 기다려집니다. 식구들 모두 좋아하는 감자요리 특히 감자전 실컷 먹고 싶어요. :]

 

 

오늘도 고생 많으셨어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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