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지무침 황금레시피
알토란 임성근의 오이지 물없이 만드는방법으로 오이지10개, 20개, 50개를 만들어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서 여름 밑반찬 없을때 두어개 꺼내 면보에 꽉짜서 물기제거하고 다진대파,고추가루,설탕,참기름 듬뿍넣어 바락바락 무칩니다. 아삭 꼬들 식감은 물론 달큰새큰짭쪼름한 맛의 오이지무침조화가 환상적이라 밥도둑을 넘어 밥강도가 따로없는 오이지무침입니다. 한번 먹어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을듯요. 오이지를 맛있게 담으면 오이지 무침은 당연히 맛있습니다. 물없이 오이지만들기 황금레시피와 오이냉국 황금레시피도 있으니 참고하셔서 일년내내 맛있는 여름반찬, 집반찬 만들기에 도움이되길 바랍니다.
제시간에 아이들이 연락이되지 않을때면 불안감이 엄습해옵니다. 두번, 세번쯤 통화가 연결이되지 않으면 그때부터 상상력은 꼬리에 꼬리를물고 증폭해 무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요. 영화 시나리오였다면 캐스팅만 잘 하면 천만관객은 문제도 아닐것이고, 전자책으로 낸다면 속편을 기다한다는 리뷰가 달렸을지 몰라요. 아들은 그나마 시나리오가 다양하지 않지만 딸들은의 시나리오는 장편 매순간이 클라이막스예요. 영화를 너무 많이 봤나봐, 뉴스는 액션 호러물이 된지오래야 그만 봐야겠어... 불안한 마음을 부여잡고 안절부절 주방과 거실을 오가며 연락이 될때까지 통화버튼을 틈도없이 계속 누르다가.. "여보세요?"연결이되면 외마디 욕부터 튀어나옵니다." 얏C!!! ↗ ".......... ↘ "아니, 왜 연락이 그렇게 아~~안돼~~". 소리를 반 지르다 딸아이 목소리 듣고 무사함에 살짝 울컥. 강아지처럼 꼬리를 내리고 애써 침착하게 물어봅니다. "학교에서 무음해두었다가 깜빡했어요,""배터리가 없었어요" 뭐 늘 같은 이유, 그럴것이라 예상했음에도 혹시나 하는 그런 상상들... 언제까지 그래야할까요? 딸들아 집에 일찍일찍 다니고 연락은 칼같이 받자!
오이지무침은 어른이 되어 그 참맛을 알았어요. 어릴땐 오이지라는걸 접해볼일이 없었지요. 지인이 만들어준것을 너무 맛있게 먹어보고는 신혼때 만들기를 여러번 시도해보다 그 맛있던 맛이 나지 않고 너무 짜게 만든적도 있고 곰팡이가피어 버린적도 여러번입니다. 골마지는 곰팡이가 아니라 씻어내고 먹어도 되는줄도 몰라 대담하게 50개를 담았다가 다 버린일도 있었어요. 만들어본적이없으니 자신감도 없고 참고할 레시피라고는 요리책이 전부였던때라 요리책대로 소금물을 끓여 부어 만들었는데 그 사단들이 난거예요. 지금은 물없이 오이지 담는방법이 있어 대충 만들어도 맛있는 오이지가 되는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참기름을 듬뿍 넣어 윤기좔좔 흐르는 기름맛이 조금 과하다 싶을정도로 참기름범벅 오이지를 좋아합니다. 물에 밥말아먹는것은 좋아하지도 않는데 오이지무침을 해 놓으면 일부러 물에 밥을 말기도해요. 물밥을 한숟가락 뜨고 무침을 두어개 올리면 물위로 빨간 고추가루 기름이 퐈악 퍼지면서 나중엔 밥물까지 맛있어지는 그런 밥도둑이 이 반찬입니다.
잘 숙성된 오이지를 도톰하게 잘라 면보에 물기를 꽉짜고 양념에 바락바락 무치는데 썰어서 물에 한번 헹구는 과정을 거치지않은 달큰시큰짠맛이 조금 강한게 좋아요. 물에 한번 씻어서 삼삼하게 먹는것도 당연 맛있습니다. 오늘은 통오이지를 쓰윽 한번만 씻어내고 무칩니다. 썰어서 물에 담갔다가 무치지 않습니다.
물없이 오이지 쉽게 담그는법 황금레시피는 위 레시피를 참고하세요.
자, 그럼 밥도둑 밑반찬 오이지무침 황금레시피 만드는법,양념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이지무침 황금레시피
재료
오이지 2개
양념
다진대파 2숟
고추가루 1숟
설탕 0.5숟
다진마늘 0.5숟
참기름 1숟
통깨 1숟
*밥숟가락 10g,종이컵 180ml기준
요리하기
오이지 씻어 준비
물엿으로 담은 오이지 2개 준비했습니다. 일주일정도 숙성이 되었고요. 설탕이 아닌 물엿으로 오이수를 뺀거라 설탕보다 더 빨리 쪼그라들었어요. 흐르는물에 슥슥 문질러 준비합니다.
3~4mm로 썰기
너무 얇지 않게 식감이 좋도록 3~4mm두께로 썰어줍니다.
대파 다지기
오이지무침에 들어가는 부재료는 대파 한가지 준비했습니다. 쪽파도 좋습니다. 다져서 2숟정도되게 준비합니다.
오이지 물기짜기
아삭 꼬들꼬들한 식감을 위해 면보에 최대한 물기를 짭니다. 물기가 많으면 양념이 싱거워집니다. 물기를 꽉짜서 무쳐놓아도 물이 생기지 않도록 짜주는것이 좋습니다.
소금으로 소금으로 전통방식 오이지는 짜서 물에 10여분 담가 놓아 짠기를 좀 빼야하지만 물엿으로 물없이담그는오이지는 그냥 먹어도 될만큼 짜지 않아 물기만 좀 짜주고 무쳐주면 됩니다. 혹시 짤까 걱정이 된다면 내가 담은 오이지를 한번 먹어보세요. '아~ 이정도면 그냥 무쳐도 되겠다' '이건 짠기를 좀 빼야되겠네~' 판단하시면 됩니다.
양념하기
볼에 물기를 짠 오이지를 털어넣고
고추가루 1숟, 다진마늘 0.5숟, 참기름 1숟,
통깨 1숟, 설탕0.5숟, 다진파 2숟
오이지무침 황금레시피에 들어가는 모든 양념을 넣고 바락바락 버무립니다.
완성!
보기만해도 뇌가 식감과 맛을 기억해 침이 흘러나오는 오이지무침이 맛있게 만들어졌습니다. 얼른 고봉밥을 준비합니다. 물엿으로 물없이 만든 오이지라 오이지자체가 아주 맛있어서 무침이며 냉국을 만들어 놓으면 여름에 이만한 반찬이없어요.
썰어 물에 담아 오이지 양념을 씻어내지 않아 입안, 맛의 타격감이 깊습니다. 오이지무침이 식탁에 올라오자 벌써 오이지먹을때가 되었군 이럽니다. ㅎ
오이지 반접(50개) 만들어놓으면 여름은물론 가을까지 반찬하나는 걱정없이 뚝딱 쉽게 만들어냅니다. 두개 무치면 한두끼 먹으면 없어요. 반접도 가을까지가면 오래가는겁니다.
오이 5개 소량으로 물없이 오이지 만드는방법 포스팅한것이 있으니 참고하셔서 만들어보시고 맛있는 오이지무침도 맛나게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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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고생 많으셨어요 :D
비타민C, 레몬수 같이 상큼한 긍정에너지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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