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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잡채 황금레시피 고기없을때 어묵잡채 만드는법

by 찐부레오 2022.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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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채 황금레시피

고기 없을때 어묵잡채 만드는법

잡채 삶는 시간? 불리는 시간?

간단한 손님초대요리

 

계란지단 올라간 어묵잡채
잡채 황금레시피

아침 7시도 전인데 전회벨이 적막을깨고 요란하게 울려요 "이 시간에 무슨 전화지?" 아침식사 준비하다 말고 달려 컴퓨터 옆에 충전중이던 퓨대폰을 들여다봅니다. 모른는 번호, 벨 두번 울림이 끝나기도 전에 머리속에 여러 상황들이 스쳐 지나갑니다. '혹시 친정에 무슨일이 생겼나?' 젖은 손을 앞치마에 서둘러 닦고 받아보니 이사짐차가 들어온다고 차를 빼야할것 같다는 전화. 휴~ 섬광처럼 스쳤던 시나리오가 아니라 다행. 아침이니 밝은 목소리로 그러겠다고 바로 나가겠다고 끊고 이동주차하고 왔지요.

 

언젠가부터 전회벨이 그리 반갑지가 않더라고요. 어릴적엔 전화벨만 울려도 설레고 반가워 달려가 받곤 했던것 같은데 연애할땐 더더욱 전화기가 조용하면 꺼지지는 않았나 1분마다 수십번도 확인하고 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일부러 진동이나 무음으로 해 놓는게 당연해요. 잠깐 다른일에 집중하고 돌아와 들여다보면 그 잠깐 동안에도 광고나 스팸, 체크하고 확인해야 할 문자와 톡들이 뒤영켜 대충 보고 지워버리죠. 어떨땐 지우는것도 귀찮고요. 저항할수 없는 올가미같아요.

 

오늘 아침도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한일이 자가진단 앱에 들어가서 아이들이 열이 나는지 가죽중 확진자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 '아니오''아니오''아니오' 체크하고 확인하는걸로 시작했어요. 누군가와 안부를 묻거나 전할 소식이 있어 통화해야할 일이 생기면 상대에게도 부담일것같아 전화 걸기보다는 문자로 해요. 안부는 sns에서 확인하고 프로필 사진으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짐작하는걸로 말지요. 휴대폰이 통화보다는 문자가 더 편하고 개인시간 채우는 용도가 된지 오래지요. 

 

아이들도 하루일과 대부분을 작은 화면속에서 희노애락을, 인생을 배워요. 체력은 불어가고 안구운동만 열심. 걱정입니다. 밥먹는 시간만이라도 내려놓으면 좋으련만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 저녁먹고 억지로라도 데리고 나가 산책이나 줄넘기라도 했으면 좋겠는데 엄마도 그게 참 귀찮다는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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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에 담긴 어묵잡채 클로즈업
잡채 맛있게 만드는법

명절, 생일 특별한 날이 아이어도 자주 가금 잡채를 해 먹어요. 당면은 떨어지지 않게 사다두는 편인예요. 불려서 순대볶음에도 닭볶음탕, 안동찜닭, 마라탕 등등 의외로 당면을 활용할 수 있는 요리가 많죠. 보들보들 호호혹 식감도 좋고 매콤한 빨간양념이나 단짠한 간장양념 양념도 잘 흡수해 팔색조같은 식재로인듯합니다. 단연 당면하면 잡채지요.

 

잡채에 들어가는 재료로는 각색 파프리카, 시금치, 버섯(목이, 표고, 느타리)잡채용고기 돼지고기나 소고기가 들어가는데요. 오늘은 고기 없는 버전으로 집에 항상 있을법한 재료들로만 만드는 잡채예요. 어묵볶음, 어묵감자볶음,꼬치어묵, 어묵탕 등 반찬이나 안주로 해먹기에 냉장고에 늘 있을법한 어묵. 저희집에도 냉동실에도 냉장실에도 잇는 재료인데요. 두어장씩 남아 냉동실에 넣어둔 어묵 봉지 봉지. 모두 거내 잡채 만들어 알뜰하게 소비했습니다.

 

잡채 재료에 고기가 없을땐 베이컨이나 햄, 어묵을 활용해서 퓨전으로 만들어 먹으면 됩니다. 고기의 그 식감과 맛은 흉내낼 수 없지만 잡채 양념이 맛있어서 잡채만 먹어도 꿀맛입니다. 복잡하면 자주 만들어 먹을 수 없지요. 당면 불려서 간단하게 휘리릭 짧은 시간에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요.

 

 

 

 

 

젓가락으로 집은 잡채
백종원 어묵잡채

자, 그럼 간단하고 맛있는 어묵잡채 만드는법, 어떤 재료가 들어가고 잡채 만들기 레시피 순서는 어떻게 간단하게 되는지 양념은 무엇이 들어가는지 자세히 알아볼게요.

 

 


어묵잡채 황금레시피

재료

당면 120g

사각어묵 2장

양파 반개

표고버섯 1개

당근 양간

대파 초록부분 1대

(시금치, 부추,피망 가능)

 

*야채볶을때 : 식용유 2숟+소금 두꼬집

 

양념

물 1컵(180ml)

진간장 6숟, 설탕 2.5숟

맛술 2숟, 식용유 2숟

후추약간

 

*마지막 : 참기름 1숟, 통깨 1숟

 

*밥숟가락 10g,종이컵 180ml기준.

 

 

 

 

 

 

 

<잡채 황금레시피>

 

미지근한 물에 불리는 당면

당면 불리기

 

당면에 미지근한 물을 부어 10분간 불려줍니다.

 

 

 

도마위에 썰려있는 대파&#44;파프리카&#44;당근&#44;표고버섯&#44;양파

부재료 야채 썰기

 

양파 반개_굵게 채썰기

표고_슬라이스

당근 약간_채설기

대파 초록부분 _3~4cm

파프리카_채썰기

 

쫄깃한 식감의 버섯은 표고, 느타리, 목이버섯 모두 좋습니다.없으면 생략해도 되고요. 대파는 피망으로 대체해도 좋습니다. 잡채에 대파가 들어가면 풍미가 확 달라져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냉장고에 있는 자투리 재료들 꺼내서 색색이 색상 맞춰 넣어주면 됩니다.

 

 

 

 

 

어묵 얇게 채썰고 있는

어묵 썰기

 

어묵은 당면 굵기보다 조금 굵게 채썰어주면 됩니다.

가로로 놓고 절반 썰고 얹혀서 2mm정도 굵기로 채썰어줍니다.

 

 

 

 

 

팬에 야채넣고 소금 넣고 볶고있는

야채+소금 두꼬집

 

예열한 팬에 식용유 2숟 넣고 야채 넣고 소금 두꼬집 넣고 볶아줍니다.

 

 

 

 

 

후라이팬에 야채와 어묵볶는

어묵+후추

 

야채를 볶다가 양파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어묵과 후추 톡톡 넣고 2~3분가량 어묵이 야들야들해지게 볶아줍니다.

 

이렇게 야채와 어묵이 다 볶아지면

너른 접시에 따로 덜어 놓습니다.

 

 

 

 

 

냄비에 불린당면 넣고 양념하는

당면+양념

 

냄비에 불린 당면을 넣고

물 1컵(180ml)

진간장 6숟, 설탕 2.5숟

맛술 2숟, 식용유 2숟

양념을하고 끓여줍니다.

 

 

 

 

양념을 머금은 당면

양념이 팔팔 끓다가 다 졸아 한방울도 없을때까지 볶아줍니다.

 

 

 

 

 

양념당면에 볶은야채 넣고 참기름 통깨 넣은

참기름 1숟+통깨 1숟

 

양념이 다 졸면 볶아 두었던 부재료 야채와 어묵을 넣고

참기름과 통깨로 마무리합니다.

 

 

 

계란 한알 프라이팬에 지단만드는지단 얇게 써는

선택:지단고명

 

계란지단은 잡채 재료로도 자주 들어가는 재료예요. 오늘은 고명으로 올라갑니다.

계란한알 잘 저어 중약불로 예열한 팬에 키친타올로 기름 코팅하고 지단 부어 천천히 익혀줍니다. 계란지단은 부치고 바로 썰면 부서집니다. 한김 식혀 살짝 따뜻할때 돌돌말아 잘 드는 칼로 얇게 썰어주면 예쁘게 썰려요. 

 

 

 

 

 

 

잡채

완성!

 

잡채 고기없을때 포기하지 마세요. 어묵, 햄 넣어 만들어도 좋습니다. 가끔 잡채가 먹고 싶을때가 있지요.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 활용하고 당면 양념 비율만 잘 지켜 볶아주면 염절에 먹던 엄마가 해주던 잡채 못지 않은 맛으로 잡채를 먹을 수 있어요.

 

 

 

 

 

어묵잡채

잡채밥으로 먹을경우에는 물 반컵 넣고 굴소스 한숟만 추가해서 양념 자작하게 촉촉하게 밥에 얹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어묵잡채 클로즈업

 

오늘도 날씨가 제법 덥답니다.

잘 드시고 건강 잘 챙기세요

 

어제보다 더 좋은 오늘 되시길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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