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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참나물 무침 만드는 법:고기 먹을때 생 참나물 겉절이 양념

by 찐부레오 2022.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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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물무침 만드는 법

고기먹을때

간단하고 맛있는 생 참나물 겉절이 양념비율

 

 

 

참나물겉절이
참나물무침 만드는 법

주말에 친정 가기로 해서 한 주 동안 마음이 들떠있습니다. 엄마 아빠 못 본지 정말 오래된것 같아요. 시국이 이래서 직접 대면으로 뵙기가 힘들었잖아요. 영상통화는 자주 했지만 코 앞에서 얼굴 어루만지고 손 잡아가며 온기 나눠가며 만나는것과는 천지 차이잖아요.

 

내려갈때 뭘 사가야하나~ 여기저기 맛집 검색해보고 포장이 가능한 맛난 음식도 싸가져갈거고 가서 먹을것 장도 보고 엄마, 아버지 좋아하시는 음식재료들도 사가지고가고 다 먹고 빈 김치통도 대여섯개나 챙겨야하고,, 소풍 기다리는 아이처럼 신났습니다.  오가는 길 자체가 여행입니다.

 

초록초록 예쁜 꽃들도 피고 아카시아 만개해서 공기마저 향기로울테죠. 풍경도 얼마나 예쁠까요. 음악 크게 틀고 쭉 뻗은 고속도로 달리는 것만으로도 속이 뻥 뚤린단 말이죠. 거리두기 해제되어 고속도로가 막힐것 같긴 하지만 막혀도 좋아요. 오랜만에 나들이고 여행이라 바깥 공기 마시는것만으로도 몸에 밴 묵은 집냄새 싹 날아갈테죠. 지독한 집순이도 때로는 여행이 그리워요. 하하

 

 

 

 

 

참나물겉절이

장보러가면 이것저럿 고르고 마지막엔 나물만 모아 놓은 야채코너에서 미나리,방풍나물, 참나물, 머위, 취나물, 비름나물 등 나물 한가지는 꼭 사오는데요. 봄이라 봄나물이 한가득 한가득이에요.

 

생으로 대~충 무쳐 먹는 겉절이를 좋아하기도하지만 식구들이 영양소 파괴없이 생으로 먹는 나물 먹고 좀 더 건강해지길 바라는 마음이 크죠.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무쳐 먹을 수 있을까? 요리조리 양념도 다양하게 해보는데요. 오늘은 쌉싸롬한 맛과 향,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참나물 무침 참나물 겉절이 했습니다.

 

 

 

 

 

젓가락으로 집어든 참나물겉절이

새콤달콤한 황금레시피 겉절이 양념은 나물마다 다른게 아니고 양념은 일관되게 하나로 나물, 주인공만 바꿔 먹어요. 양념이 같다고 다 같은 맛이 나는게 아닌 나물마다 고유 가지고있는 맛이 있어서 제각각 맛과 식감, 질감이 다 달라 같은 양념에 무쳐놓아도 그 맛이 전혀 다르지요.

 

참나물은 양식 파스타에도 잘 어울려요. 향이 좋아 페스토를 만들어 파스타를 만들어 먹기도하고 오일 파스트에 곁들여 고명처럼 올려 먹기도하는데 호불호가 있지만 계속 먹다보면 그 고소한 맛과 향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거...

 

 

 

삽겹살과 참나물겉절이 같이 젓가락으로 집은

고기 먹을때 파무침도 좋지만 파저리도 무치고 참나물도 무쳐서 다양하게 곁들여 먹는것도 좋아해요. 역시 고기랑 같이 먹으면 건강에 좋은 생식 나물 무침을 아이들도 부담없이 섭취하게 됩니다. 그것도 평소보다 많이요.

 

참나물이나 미나리같은 줄기가 긴 나물들은 데치는법에 있어 오래 데쳐버리면 질겨져서 생으로 먹는것만 못하게되는데요. 우리집은 데쳐서 무치는것보다 겉절이로 생으로 먹는걸 더 잘 먹어요.

 

자, 그럼 반찬으로 먹고 고기 먹을때 존재감을

팍팍 드러내는 겉절이 참나물 무침 만드는 법

알아볼게요.

 

 

 

 

 

손질전 참나물

 


참나물 무침 레시피

재료

참나물 100g

양파 반개

 

양념

고추가루 1.5숟

설탕 0.5숟

진간장 2숟

식초 1숟

참기름 1숟

깨소금 1숟

 

 

*밥숟가락 10g,종이컵 180ml기준

 

 

 

 

참나물 무른 끄트머리 손으로 잘라내는

참나물 손질법

 

손질할게 따로 없어요. 끄트머리 무른것들 떼어내고 간간이 누렇게 변한 잎들이 있으면 골라내는것으로 손질이 끝납니다.

 

참나물 손질

 

 

 

 

 

 

참나물 물에 담고 식초 1숟 넣는참나물 흐르는물에 씻는

참나물 세척법

 

물에 식초 1숟을 넣고 잠깐 담갔다가 흐르는물에 깨끗이 헹궈줍니다. 식초를 넣는 이유는 살균도되고 시들시들한 야채도 식촛물에 잠깐 담가두면 아삭한맛이 살아납니다.

 

 

 

 

 

양파채썰기참나물 썰기

재료 썰기

 

양파 반개는 채썹니다.

햇양파가 식감과 맛이 좋아 굵게 채썰었어요.

씹으면 수분감과 청량감이 어찌나 좋은지 몰라요.

 

참나물은 3~4cm 길이로

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잘라줍니다.

 

 

 

 

 

볼에 담긴 잘게 썬 참나물과 채썬 양파참나물에 고추가루.식초,설탕,진간장 뿌려 양념하는

양념하기

 

고춧가루 1.5숟,설탕 0.5숟

진간장 2숟, 식초 1숟, 참기름 1숟, 깨소금 1숟

볼에 양파와 참나물을 넣고

한번 휘릭 섞어준 후 양념합니다.

 

양념이 뭉치지 않게 골고루 뿌리듯 넣어줍니다.

 

 

 

 

 

참나물 젓가락으로 저어 무치는

무치기

 

손보다는 젓가락이 편해요.

젓가락으로 대충 몇 번 섞어주면 됩니다.

 

 

 

 

 

참나물 겉절이 무침

완성!

 

설탕,식초, 간장이 황금비율로 들어가 새콤달콤하면서도 진하고 깊은 맛이 참나물과 잘 어우러져 달아난 입맛도 돌아오게할 정도예요.

 

 

 

 

 

삼겹살과 참나물

역시 고기먹을때 함께 먹으면 꿀맛이에요. 참나물의 쌉싸름한 맛과 향이 고기를 더 맛있게 느껴지게해요. 주말저녁메뉴로 에어프라이어 통삼겹구이와 참나물 겉절이 추천합니다.

 

오늘도 고생 많았어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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