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말랭이무침 만드는법 황금레시피
오독오독 무말랭이무침 풀국없이 깔끔하게
무가 맛있을 가을쯤 되면 할머니가 손가락 마디만하게 큼직하게 무를 썰어 볕 좋은 마당에 널어 말리셨던 무말랭이가 생각나는데요. 그렇게 바짝 말려두었다가 겨울지나 봄, 여름까지 고추가루, 물엿에 조물 조물 무쳐 밑반찬으로 해 먹었었어요. 함게 말려둔 고추잎도 듬뿍 넣어 만들어 주실때도 있었고 무말랭이만 무쳐서 만들거나 쪽파를 넣는 등 그때그때 사정에 따라 맛있게 무쳐 도시락반찬으로도 싸주셨는데요. 친정엄마표는 늘 찹쌀풀로 풀국을 쑤어 양념이 무말랭이에 찰싹 붙게 만드셨는데요. 풀국없이 깔끔하게 무친 할머니표 무말랭이 무침이 더 맛있더라고요.
오늘 소개해드릴 무말랭이 무침 만드는 법 은 풀국없이 깔끔하게 맛있게 후다닥 무쳐 먹을 수 있는 무말랭이무침 황금레시피입니다. 칼칼하게 고추가루 아낌없이 넣고 달큰하게 물엿 넣어 멸치액젓으로 간을 맞춰 세상 맛있어요. 그냥 밑반찬으로 먹어도 좋고 수육과 함께 먹어도 맛납니다.
보통 한팩 200g 정도로 판매하는데 1인가구 가족 단위가 적은 요즘 한팩 다 묻혀 놓으면 양이 많아김장김치처럼 두고두고 먹게 됩니다. 3번정도 나눠서 소량씩 무쳐 먹는게 맛있더라고요.
자, 그럼 밑반찬 수육 사이드메뉴로 좋은 무말랭이무침 만드는법 황금레시피 풀국없이 깔끔하게 군내없이 손쉽게 맛있는 밑반찬 만들기 꼬들꼬들한 무말랭이무침 시작해봅니다.
무말랭이무침 황금레시피
준비 재료
무말랭이 80g
쪽파 5~7대
멸치다시마육수 70ml
양념
고추가루 3숟
진간장 2숟
멸치액젓 2숟
다진마늘 1숟
설탕 1숟
통깨 1숟
물엿 2숟
맛술 2숟
*밥숟가락 10g,종이컵 180ml기준
무말랭이 무침 만드는법
무말랭이 불리기 _30분
바짝 마른 무말랭이는 찬물에 30분 불려줍니다.
너무 짧은 시간 불리면 단단한 식감이 좋지 않고 너무 오래 불리면 물컹한 식감이 좋지 않아요. 적당히 오독한 식감이 좋게 30분 불려줍니다.
*마른 고추잎을 준비했다면 다른 볼에 역시 불려주세요.
3~4번 세척
30분 불려진 무말랭이는 흐르는물에 3~4번 씻어 준비합니다.
물기를 꽈악~ 짜고 준비
두 손 모아 물기를 꼭 짜고 볼에 담아 준비합니다.
물기를 최대한 짜주어야 양념이 속까지 잘 뱁니다.
부재료 준비
오늘은 쪽파만 준비했어요.
2~3cm 길이로 썰어주거나 쫑쫑 다지듯 썰어 준비합니다.
무말랭이 부재료로, 마른고추잎 불린후 꾸~욱 짜서 준비하거나 청양고추, 홍고추를 다져 넣어도 좋습니다.
양념하기
멸치다시마육수(또는 다시마우린물) 70ml
고추가루 3숟, 진간장 2숟, 멸치액젓 2숟
다진마늘 1숟, 설탕 1숟, 통깨 1숟, 물엿 2숟, 맛술 2숟
무말랭이무침 황금레시피 양념을 모두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줍니다.
부재료 넣기
부재료는 무말랭이가 충분히 양념을 머금은 후에 넣고 버무려줍니다.
바로 먹어도 맛있지만 무말랭이 속까지 양념이 쏙쏙 잘 밴 다음날이 더 맛있는 무말랭이 무침이예요.
무말랭이무침 완성!
무말랭이무침 만드는법 황금레시피 양념장으로 맛있게 밑반찬이 완성되었어요.
말랐던 무라 시간이 지날 수록 수분을 쫙쫙 잡아먹어요. 그래서 양념이 촉촉하게 유지되라고 육수가 조금 들어가는 건데요. 금방 무쳐 먹어도 맛나지만 다음날 양념이 속까지 잘 배었을때 더 맛있습니다. 한번에 많은 양 무치지 말고 간단하게 한웅큼 80~100g 씩 소량 무쳐드세요. 오독오독 식감과 달큰한 무맛이 일품이예요. 무는 천연소화제라 고기 먹을때도 잘 어울려 무말랭이는 보쌈과도 궁합이 잘 맞습니다. 보쌈 먹는날 알배기배추 쌈 준비해서 무말랭이무침 맛있게 무쳐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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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고생 많으셨어요 :D
비타민C, 레몬수 같이 상큼한 긍정에너지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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