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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계란국 끓이는법 아기국 아침국추천 초간단 감자 계란국 레시피

by 찐부레오 2022.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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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국 끓이는법

포실포실 감자 넣어 더 든든한 아침국 추천

아기국 초간단 계란탕, 감자 계란국 레시피

 

 

3월도 절반이 지났네요.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가는지 얼른 하루가 갔으면 하다가도 지나보면 빨라도 너무 빠릅니다. 아이들 개학하고 학교가기 시작한지 일주일이지났는데요. 급격한 생활패턴 변화에 적응하기 힘들어합니다. 아침마다 아이들 깨우는게 큰 숙제예요. 아침시간이 하루중 에너지를 가장 많이 쓰는것 같아요. 잠을 이겨내지 못해 머르는 아는데 몸은 안움직이니 침대에 절하듯 엉덩이 치켜들고 엎드린채 1초라도 더 자려고 애쓰는 모습이 안쓰럽기 그지 없어요. 기분상하지 않는 아침 시작하라고 목까지 차오르는 폭풍 잔소리는 꾹꾹 누르고 어금니 악물고 부드럽고 다정한 목소리로 수차례 깨워 등교까지 마쳤네요. 가족들 다 보내고나면 급히 당수혈을 해야 다음일을 할수가 있어요.

 

오늘만 잘 보내면 주말, 주말이라고 아무것도 안하고 뒹굴수 있는 입장은 아니지만 이틀만이라도 아침전쟁을 치르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 안도와 위로가 되는 주말이예요. 엄마에겐 주말이 그런의미네요.

 

 

 

 

 

아침국으로 좋은 감자계란국 끓였어요. 보통 다음날 아침으로 먹을 국은 전날 저녁에 끓여놓아요. 아침에 뜨끈한 국물에 밥 먹고나서면 속도 든든하고 차가운 아침공기도 덜 차게 느껴지잖아요. 찌개가 한 솥 남아있지만 입안 까끌한 아침에 먹기 좋은 아침국으로 포실포실 포만감주는 감자 넣어 스프처럼 머고 갈수 있게 계란도 듬뿍 넣었답니다. 밥 없이 국만 떠 먹어도 제법 든든한 국이예요.

 

 

 

 

 

표고버섯이 국물요리에 들어가면 감칠맛이 대단합니다. 계란국과 참 잘어울리기도해요. 막내는 골라내지만 골라낸 표고는 버섯 좋아하는 아들이 신난다 집어갑니다. 매일 같은 밥을 먹고 같은 반찬을 먹는데 식성은 어찌나 극과극인지 참말로 입맛 다 맞추기 힘듭니다. 오늘은 아들이 좋아하는 반찬, 내일은 큰아이 좋아하는 반찬, 다음날으 막내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골고루 해주어야 음식으로 상처가 되는일이 없어요. 괜히 편애하는것 같다는 생각할까봐 세심하게 챙겨야해요. 오늘 아침국은 버섯만빼고 식구들이 다 좋아하는 감자랑 계란이 들어가 다들 잘 먹고 등교했어요.

 

 

 

 

 

감자전분때문에 약간의 점성이 있어 맑지만 묵직한 따뜻함이 있어요. 씹을것도 없이 후루룩 후루룩 술술 한그릇 뚝딱입니다. 계란, 파만 넣어 끓여도 되지만 감자와 표고까지 넣어 영양도 포만감도 더했죠. 국만 먹어도 밥한그릇 먹은듯 든든함이 있어요. 자 그럼 맑은 감자계란탕 끓이는법 알아볼게요.

 

 

 

 

 


감자계란국 레시피

 

재료

달걀 2개, 감자 반개

표고 1개, 대파 반대

부추 5대, 육수 700ml

 

양념

꽃소금 0.5숟, 국간장 1숟

다진마늘 1숟, 후추약간

 

*밥숟가락 10g, 종이컵 180ml 기준 계량

 

 

 

 

감자준비

감자 반개 준비했어요. 감자는 익으면 잘 부서지니 약간 도톰하게 채썰어주고 찬물에 담아 전분을 빼줍니다. 전분이 많으면 국이 끈적해져요. 좀 맑게 먹기 위해 잠깐 담갔다가 국에 넣을거예요.

 

 

 

 

 

계란 2달풀기

달걀도 2알 잘 풀어 준비해두고

 

 

 

 

 

 

표고,부추,대파

부추_4~5cm

표고_슬라이스

대파_얇게 송송

감자와 계란외 3가지 부재료를 준비했어요. 갖가지 다양하게 넣으면 영양도 채우고 좋지만 부추와 표고는 없을시 생략도 가능합니다.

 

 

 

 

 

 

육수 700ml

맹물보다 육수가 국물을 더 맛있게 하는건 당연하죠. 전 액상엑기스 2숟 넣어 육수를 만들었어요. 멸치다시마팩활용하거나 동전육수,연두 같은것을 활용해 육수를 만들어줍니다.

 

 

 

 

 

 

 

감자먼저_3분

육수에 감자채를 먼저 넣어 익힙니다. 끓는시점부터 3분 푹 익혀요.

 

 

 

 

 

 

계란물

감자가 다 익은걸 확인하고 풀어 놓은 계란물을 냄비에 빙 둘러 넣어줍니다. 넣자마자 젓지 말고 뭉글뭉글 뭉칠 수 있게 둡니다.

 

 

 

 

 

 

바로 표고,대파,부추

계란을 넣고 바로 썰어둔 표고,대파,부추를 넣고 젓가락으로 가르듯 저어줍니다. 뭉쳤던 계란이 적당히 쪼개져요. 

 

 

 

 

 

 

양념하기

표고 넣고 바로 다진마늘 1숟, 꽃소금 0.5숟, 국간장 1숟으로 간해요. 모자란 간은 꽃소금으로 맞추면 되겠습니다.

 

 

 

 

 

 

불끄기

계란을 넣고 서서히 온도가 올라가면서 뽀르르 끓으며 부풀기 시작하면 불을끕니다. 계란이 너무 많이 익으면 식감이 별로예요. 촉촉하고 부드러운 계란을 먹으려면 오래 익히지 않는게 좋습니다.

 

 

 

 

 

 

 

 

 

 

 

 

 

 

완성!

국물이 맛있는 갑자계란국이 완성되었어요. 간본다고 한 숟 떠 먹다가 아예 한대접 떠서 그자리에서 호호불며 한그릇 먹었어요. 밥이랑 같이 먹지 않았는데도 든든해요. 요즘 스트레스 때문인지 매운것을 많이 먹어서인지 아침마다 속이 좀 쓰린데 뜨끈하고 맑은국 한그릇 먹고나니 쓰린 속도 가라앉네요.

 

 

 

 

 

 

맑고 부드러운 애들 어릴적 많이 끓여주던 국종류예요. 아기국으로도 좋아요.  완전식품 계란이 들어가 영양면으로도 만족스럽고요. 국거리 고민될때는 계란,대파만으로 간단하게 끓이기도 합니다. 요즘 감자가 제법 비싼데 날 따뜻해지고 햇감자가 나오면 자주 해먹기 좋은 국종류가 되겠네요.

 

 

 

 

 

간단한 국으로 아침 든든하게 챙겨드세요.

오늘도 고생 많았어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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