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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꽈리고추 찜 무침 맛있게 만드는 법 여름반찬 꽈리고추 요리

by 찐부레오 2022.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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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리고추 찜 무침 맛있게 만드는 법

여름반찬 꽈리고추 요리

가성비 좋은 꽈리고추무침 여름반찬 꽈리고추 찜 맛있게 만드는 법 소개합니다. 다양한 요리법중 밀가루나 찹쌀가루 옷을 입혀 쪄내고 간단한 비법 무침 양념으로 조물조물 무쳐내면 엄마생각이 절로나는 꽈리고추찜이지요. 밀가루옷이 벗겨지지 않는 꿀팁 오늘 꽈리고추 찜 맛있게 만드는 방법 레시피가 도움이되길 바랍니다. 

 

나무 트레이위 접시에 담긴 꽈리고추찜

 

 

날씨가 오랜만에 좋다. 숨이 턱밑까지 차오를 정도로 막 뛰고싶은 날이다. 하니도 아니고 맑은 공기 폐 깊숙히 들이밀고 따사로운 햇살 만끽하며 막 뛰고 싶은 그런 날이다. 집안 착 가라앉은 묵은  공기 외면하고 하루 종일 빨래 말리듯 뽀송하게 말리고 싶은날. 봄바람인가? 집안일 뒤로하고 놀러가고 싶다. 날씨가 좋아 기분이 업된 날 이상하게 집안일을 더 열심히 하게 된다는 아이러니한 사실.. 오전 내내 주방에서 사부작 사부작 폭풍요리를했다. 땀 삐질 흘리며 꽈리고추찜 무침 만들고 무말랭이 무침도 만들어 놓았다. 반찬통에 야무지게 정갈하게 담긴것을 보니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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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접시에 담긴 꽈리고추찜 클로즈업

 

어릴 적 엄마가 만들어주시던 반찬들은 맛을 떠나 음식에 의미지가 씌워져 보는 것만으로도 엄마 생각이 나고 먹고 싶고 그립고 그래요. 나이 들어 엄마처럼 어릴 적부터 먹어 본 익숙한 반찬들을 만들어 보겠다고 도전해 보면 기억하는 맛을 제대로 내지 못해 바로 엄마에게 전화해 AS, 피드백을 받기도 하지요. 그 반찬들은 고급스러운 것들보다 구하기 쉽고 가격도 저렴한 촌스러운 반찬들이 더 많아요. 여름 반찬으로는 가지무침, 꽈리고추찜, 깻잎찜 등등... 그래서 더 정감 가요.

 

오늘 만든 꽈리고추찜도 그런 아련한 반찬 중에 하나인데요. 날이 더 더워지면 매워져서 먹고 싶어도 맘껏 먹을 수 없는 지금 먹기 딱 좋은 반찬이에요. 입하 전인데도 매운맛이 많이 올라왔어요. 아이들은 베어 물었다가 물부터 찾습니다. 여름 반찬이라고 하지만 한여름이 되면 독(?)이 팍 올라 매운 것 못 먹는 사람은 엄두도 못 낼 테지요.

 

꽈리고추는 정말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식재료지요. 간장어묵볶음이나 표고버섯볶음, 계란장조림, 감자조림, 메추리알장조림, 돼지갈비, 가자미찜, 생선찜 등 어디 들어가도 다 맛있고 초록색 색감이 필요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은 애정 하는 재료이기도 해요.

 

 

 

 

 

흰접시 꽈리고추찜 담긴 클로즈업

 

꽈리고추 더 매워지기 전에 맘껏 밑반찬 만들어 먹고 있어요. 찹쌀가루나 밀가루 옷 입혀 찌고 간장 양념 맛있게 해서 보들보들 들큰하게 친정 엄마가 만들어주시던 그 맛 그대로 즐겼습니다. 2% 모자라는 그 무언가는 뭔지 모르겠네요.

 

한 팩 200g 사다가 반은 계란장조림에 넣고 반은 꽈리고추찜 만들었어요. 원래 계획은 꽈리고추계란장조림이었는데 꽈리고추 보니 찜이 먹고 싶어 졌잖아요. 반 덜어 쪘지요. 엄마 생각하며 혼자 다 먹었어요.

 

 

 

 

 

 

흰접시에 담기 꽈리고추찜 위에서 본

100g 반찬 만드니 딱 개인 접시 한 접시 나오는 양이예요. 레시피는 200g(30~40개 분량)으로 나갑니다.

자, 그럼 여름 반찬 꽈리고추무침 만드는 법 알아볼게요.

 

 

 


꽈리고추찜 무침 레시피

재료

꽈리고추 200g(30~40개)

밀가루 수북이 5숟

 

양념

국간장 2숟, 고추가루 1숟

설탕 0.5숟, 다진마늘 1숟

참기름 1숟, 깨소금 1숟

 

*밥숟가락 10g,종이컵 180ml기준

 

 

 

팩에 담긴 꽈리고추 200g

꽈리고추 200g에 3,000원 가격주고 사 왔습니다. 생각보다 비싸네요. 양이 2배 정도는 돼야 적정 가격이 아닌가 싶은데 뭐 요즘 안 오르는 것이 없으니 납득은 갑니다.

 

 

 

 

 

물에 담긴 꽈리고추

손질, 세척

 

따로 손질할 게 없습니다. 꼭지를 따고 흐르는 물에 씻어 준비합니다.

 

 

 

 

 

위생봉투에 밀가루와 꽈리고추 담긴위생봉투를 부풀려 흔들어

밀가루 5숟 옷 입히기

 

봉투에 밀가루 5숟을 넣고 물기 묻은 꽈리고추를 넣고 공기주머니를 만들어 흔들어 밀가루 옷을 입혀줍니다. 친정엄마는 찹쌀가루로 하시는데 쫀득하고 밀가루 풋내가 덜 나긴 하지만 끈적하게 붙어 저는 밀가루로 주로 해요. 밀가루로 해도 양념이 맛있어 충분히 괜찮습니다.

 

장조림이나 돼지갈비찜 같이 간이 속까지 쏙 매야 더 맛있는 요리는 꽈리고추에 이수시개나 포크로 구멍을 쏙쏙 내주면 더 좋아요. 꽈리고추찜은 무쳐 금세 먹는 밑반찬으로 밀가루 옷에 무쳐진 양념 맛으로 먹는 거라 구멍을 뚫어도 안 뚫어도 상관은 없어요. 부풀면서 터지지는 않습니다.

 

 

 

 

 

찜기에 종이호일 깔린찜기에 밀가루 묻은 꽈리고추 올린

찌기_3분

 

김이 오르고 있는 찜기에 면포나 종이호일을 깔고 밀가루 옷을 입은 꽈리고추를 밀가루 살살 털어 넣고 뚜껑 닫고 쪄줍니다. 꽈리고추찜 찌는 시간은 3분 안족입니다. 고추는 생으로도 먹는 야채잖아요. 꽈리고추는 과육이 얇아 금방 익어요. 밀가루만 풋내 안 나게 익으면 됩니다. 많이 푹 찔 필요가 없어요. 

 

 

 

 

 

고추장,간장,설탕 양념하는 꽈리고추

양념하기

 

3분 정도 다 져진 꽈리고추는 한 김 식히고 볼에 담아

국간장 2숟, 고춧가루 1숟, 다진마늘 1숟, 설탕 0.5숟, 참기름 1숟, 깨소금 1숟을 넣고 양념을 합니다.

 

 

 

 

 

꽈리고추 무치는 위생봉투낀 손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흰접시에 담긴 꽈리고추찜 위애서 본

완성!

 

10분도 안되어 반찬 하나 뚝딱 만들어 냈습니다. 반찬 만들고 나면 밥의 유혹을 떨칠 수가 없는데요. 금방 만들어 더 맛있는 꽈리고추찜 하나 맛보고 밥솥 뚜껑 열어 접시에 수북이 한 숟가락 밥 떠서 서너 숟가락 먹었습니다. 달큼한 맛 부드러운 고추맛이 엄지 척입니다.

 

 

 

 

 

접시에 담긴 꽈리고추 클로즈업

과육이 얇고 들큼하고 시원한 수분감이 좋은 꽈리고추, 무침으로 할 때 가장 꽈리고추다운 매력을 발산하는데요. 매콤함이 아직은 기분 좋은 수준입니다. 밀가루 옷 덕분에 맛있는 간장 양념이 겉돌지 않고 잘 품었습니다. 자꾸 젓가락이 가는 맛있는 가성비 밑반찬이에요.

 

 

 

 

 

흰접시에 담긴 꽈리고추찜 위에서본 클로즈업

짭조름한 양념 부드러운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더 매워지기 전에 얼른 만들어 드셔 보세요.

 

오늘도 행복하고 유쾌한 하루 보내세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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