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쪽파김치볶음
그냥 먹기 힘든 묵은 푹익은 쪽파김치활용
삼겹살 구워 그 기름에 볶아 쪽파두루치기 만드는법을 소개합니다.
묵은지활용 요리로 쪽파김치, 포기김치 묵은지, 총각김치로도 가능합니다.포인트는 삼겹살 기름입니다. 고기와 같이 구워 먹으면 푹 익은 신김치도 맛깔나게 먹으수 있어요. 남은 삼겹살과 쪽파김치 가위로 잘게 다지듯이 잘라 공기밥 한그릇과 김가루, 참기름 약간 두르고 삼겹살쪽파볶음밥을 해 먹어도 맛있습니다. 냉장고에 묵은지가 있다면 꺼내 활용해보세요.
몇일 덥다가 비오고난후론 선선하다못해 춥다는 느낌까지 듭니다. 발이시려요~ 전기방석을 꺼내 아빠다리하고 올라 앉아있을까 고민고민중. 오전만 지나 해가 중천에뜨면 다시 더워지겠죠. 오늘은 습도도 제법 올라가네요. 습도 높은날은 칼국수, 수제비를 먹어줘야하는데.. 몇일전부터 감자수제비가 너무 땡깁니다. ㅎ
쪽파 제철
쪽파는 3~4월, 9~10월이 제철입니다.요즘은 제철이 무색할 정도로 하우스에서 연중 만나볼 수 있지요. 제철엔 아무래도 다른때보다 연하고 김치를 담아나도 질기지 않고 맛있습니다.특히 봄엔 쪽파가 더 맛있어요. 그래서 봄에 담는 쪽파김치가 제일 맛있습니다.
쪽파 효능
성질이 따뜻하고, 알리신성분은 중성지방,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어 혈관건강에 도움을주고 항산화 영양소 비타민C가 풍부해 신진대사를 촉진시켜줍니다. 그외 면역력을 높여주고 발암 원인 활성산소를 제거해 암의 발생과 증식을 억제하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지난달 쪽파김치 맛있게 담는법 연신 포스팅하고 포스팅이외에도 여러번 더 만들어 먹었지요. 좋다는것도 자주 먹으면 질리는법, 식구중 누가 맛있다그러면 왠지 신이나서 그말이 계속 듣고 싶은건지. 이틀이 멀다하고 만들어대니 질리지않을 장사가 있겠어요? 쪽파김치도 그 대열에 끼었어요. 식구들은 당분간 거들떠도 보지 않을것 같습니다. 남은 쪽파를 어쩐다??!!
대파나 쪽파요리는 해물,육류와 궁합이 잘 맞습니다. 삼겹살과 찰떡궁합입니다. 파채무침, 파절이를 곁들여먹는것도 궁합이 잘 맞아서입니다. 자, 그럼 맛있게 담았다가 인기 시들해진 서글픈 쪽파 다시 맛있게 먹는법 삼겹살쪽파볶음 쪽파삼겹살두루치기 만드는법 알아보겠습니다.
쪽파볶음 레시피
재료
푹 익은 쪽파 1컵
삼겹살 500g
양념
설탕 1숟
*밥숟가락 10g,종이컵 180ml기준.
500g씩 조금씩 담아먹다가 맛있을때쯤 똑 떨어져 매번 아쉬웠지요. '아니다 두어단 담아야겠다' 하고 담은게 역시나 과유불급이라고 많이 담아놓으니 또 철철 남네요. 푹 익은 쪽파입니다. 그냥 먹기 식감도 맛도 금방 담아 먹을때와는 많이 달라 젓가락이 잘 안갑니다. 캠핑이라도 가면 바베큐하면서 생으로 아님 삼겹살과 구워서 같이 먹을텐데 캠핑 예약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 겨우 말일에 하나 잡아놨어요. 그때 가져가자고 놔두기도 그렇고 오늘 집에서 삼겹살과 맛있게 구워서 처치합니다.
삼겹살 굽기
주물팬 뜨겁게 달궈 해동한 냉동 삼겹살 올립니다. 치~~익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기름이 좔좔 나와야 파김치를 볶을수 있어요.
적당히 구워지면 뒤집고 한입크기로 잘라줍니다.
돼지기름에 파김치 볶기
잘 구워진 삼겹살을 한켠으로 밀고 고기가 구워지면서 나온 기름에 파김치 한 컵 넣고 기름에 볶아줍니다.
길쭉한 채로 넣어도 되고요. 잘게 썰어서 넣어도 됩니다. 볶다가 가위로 잘게 잘라도 되고 취향껏.
저는 자르지 않고 그냥 구웠어요. 지저분하지 않고 삼겹살 하나당 쪽파김치 하나씩 얹어 먹으면 좋습니다.
설탕 1숟
푹 익어 신맛도 나고 액젓을 많이 넣어 콤콤한 냄새도 올라와요. 설탕 1숟으로 신맛도 중화하고 달큰함도 가미합니다.
삼겹살과 섞어 볶기
파김치가 기름에 코팅되고 적당히 익으면 구웠던 삼겹살과 섞어 볶아줍니다.
시오야끼 드셔보셨어요? 냉동삼겹이나 대패삼겹살 소금구이로 굽다가 파채무침 듬뿍 얹어서 볶아먹는 음식말이죠. 오늘 레시피가 파채를 올리는 대신 쪽파김치를 넣어 구운 삼겹살과 볶아먹는것이니 큰 틀에서는 시오야끼와 비슷합니다. 파채는 야들야들하고 쪽파는 큼직하니 삼겹살 쪽파볶음이 시오야끼 형님이네요. 큽! **//
양념이 금방 타니 중불에서 은근하게 잘 볶아줍니다.
양념 진한 푹익은 쪽파김치 양념에 잘 버무려져서 양념 삼겹살구이가 되었습니다.
쌈, 쌈장 뭐 그런거 없어도 밥에 반찬처럼 올려 먹어도 맛나고 소주안주, 막걸리 안주로 로 먹어도 굿입니다.
레시피라고 할 것도 없이 삼겹살 구우면서 한켠에 묵은지, 파김치 같이 구워 먹는것과 같습니다.
삼겹살, 고기와 곁들이는데 뭔들 안 맛있겠어요.
푹 익은 쪽파김치 버리기도 아깝고 먹자니 손이 안갈때 /이렇게도 먹는다' 소개차원에서 포스팅하는겁니다.
억센 쪽파로 김치를 담았다면 익으면서 질겨졌을수도 있어요. 구워보고 질기다 싶으면 가위로 잘게 잘라서 삼겹살에 얹어드시면 조금 수월하게 먹을 수 있어요.
여름엔 야채며 과일이 풍성해서 쌀쌀할때보다는 김치류에 손이 덜가요. 여름김치도 조금씩 담아 먹어야지 많이 담아놓은면 기온이 높아서 익기도, 상하기도 금방이지요. 오늘 이렇게 귀한 재료들 쪽파와, 고추가루 듬뿍 들어간 양념을 버리지않고 알뜰하게 맛있는 삼겹살볶음으로 만들어먹고나니 한결 마음이 편합니다. 냉장고볼때마다 저걸 어쩌나 걱정이었는데 말이죠.
행동력하나는 갑! 생각난건 바로바로 해버리는 성격인데, 버리는건 제일 느립니다. 물건이나 오늘 같이 음식에 애착이 많아 잘 못버려요. 난 애착이라 부르는데 식구들은 집착이라 말합니다. ㅎㅎ
오늘도 고생 많으셨어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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