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김치볶음밥 만드는법 김치볶음만으로도 맛있는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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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김치볶음밥 만드는법

김치볶음만으로도 맛있는 레시피

 

좋은주말입니다. 몇일동안 손목이 시큰거려 집안일하기 여간 불편하게 아니예요. 목욕탕에가서 뜨끈한물에 푹 담그고 지지고싶은 주말이예요. 사우나를 가본지 몇년이나 된건지 기억도 안나네요. 등에도 살이 쪘는지 두툼하고 뻐근한느낌입니다. 찌뿌둥 최고치예요. 접고 펴고 늘리고 스트레칭을 연신 해봅니다. 봄이 오긴오려는지 창밖으로 보이는 먼산 색이 달라보여요. 뭔가 초록색이 번져가는 모습이네요. 시골 아파트 15층이라 가리는 건물하나도 없고 보이는건 먼산과 하늘이 전부예요 뷰만은 끝내줍니다. 누수 잔고장이 많아 수선할곳이 한두곳이 아닌 오래된 아파트라 새집으로 이사가고싶지만 이집 뷰만은 포기 못하겠어요. 베란다에 앉아 창밖보고있으면 힐링이따로없어요. 

 

 

 

 

 

 

 

 

주말엔 특별식을 먹어야한다고 누가 정한건가요?

왜 있는밥과 반찬에 밥 먹는것보다 다른, 특별한 뭔가가 먹고싶은거예요? 시켜먹는것보다 엄마가 만들어주는 요리가 훨씬 맛있다고 말하면 손수 안 움직일수가 없잖아요.하하

 

잘익어 냄새만 맡아도 군침도는 김장김치 한포기 꺼내 쫑쫑 썰어 맛있게 볶았습니다. 원래 들어가야하는 햄도,베이컨도 고기도 없지만 달달볶은 김치볶음만을도 맛있는 김치볶음밥! 숟가락만들고 머리 맡대고 숨도 멈추고 폭풍흡입했어요.

 

 

 

 

 

 

 

햄은 빠져도 반숙계란후라이는 빠질 수 없지요. 계란은 넉넉하게 6개 부쳐서 리필해가며 먹었어요.

햄,베이컨, 고기 넣지 않고도 맛있는 김치볶음밥 만드는법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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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김치볶음밥 레시피

재료

잘익은 김치 1컵

다진파 반컵

다진마늘 1숟

밥 2공기

계란 2개

(백종원레시피에는 햄,베이컨 들어감)

 

양념

설탕 0.5숟

고추장 1숟

참기름 1숟

통깨 1숟

 

*밥숟가락 10g, 종이컵 180ml 기준계량

 

 

 

마늘파기름내기

식용유 2숟 +다진파, 다진마늘 넣고 달달 볶아줍니다. 파향이 올라오고 겉면이 노릇노릇 갈색으로 변할때까지 볶아줘요.

백종원레시피의 기본은 파기름,마늘기름이예요. 볶음요리에는 더더욱이 요리 풍미를 살릴 파기름은 필수지요. 볶음밥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김치볶기_중불

마늘,파향기름을 만들고 잘익은 김치 1컵을 넣고 달달 볶아줍니다.김치가 폭 잘볶아져야 볶음밥이 맛있어요. 중불에서 윤기나게 볶아줍니다. 

 

김치가 너무 크면 바로 가위로 썰어줍니다. 코팅팬에서 막 썰면 코팅이 다 손상되니 숟가락에 갖다대고 받침대삼아 썰어주면 냄비 손상없이 잘게 썰수있어요.

 

 

 

 

 

 

 

 

설탕 0.5숟

김치에 설탕 반숟을 넣어 김치 신맛을 기분좋은 신맛으로 중화시켜줍니다. 너무 많이 넣으면 오히려 느끈해서 맛없어요. 조금만 넣어 감칠맛을 내줍니다.

 

 

 

 

 

 

 

 

밥볶기

김치가 윤기가 나고 통통해지면 밥 두공기 넣어 잘 섞고 볶아주는데요. 밥은 너무 뜨겁거나 너무 차가워 굳었거나 하지 않은 보온되고있던 밥이 제일 좋아요. 금방 지은밥으로 볶음밥을하면 질어지고 냉장고에 있던 차가운밥으로 볶으면 딱딱해서 팔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힘들어요. 식어 굳은밥은 전자레인지에 2분 돌려 사용하고 금방 지은밥이라면 너른접시에 펼쳐 한김 식혀 볶아주면됩니다.

 

 

 

 

 

 

 

고추장 1숟+참기름1숟+통깨 1숟

밥이 들어가면서 싱거워졌을 간을 달큰한 고추장으로 맞춰줍니다. 김치국물 한두숟 넣어 간해도 되지만 질어질 수 있어요. 고추장이 들어가면 점성도있어 밥과 김치가 또 잘 뭉쳐요. 비빔밥같은 느낌의 맛도 나고말이죠. 

 

고추장이 골고루 잘 버무려지면 참기름1숟과 통깨1숟 넣어 마무리합니다.

 

 

 

 

 

 

 

 

 

 

완성!

반숙 계란후라이 후딱해서 얹어 맛있게 먹습니다.

밥보다 특별하게 뭔가 먹고싶을때 가장 쉽게 만들 수있는 김치볶음밥입니다.햄이나 베이컨 없어도 맛나게 만들수있지요. 기름에 김치만 볶는것보다 파,마늘기름 내고 김치 볶는게 더 풍부한맛을 주는건 확실한듯해요. 잘못하면 느끈할 수있는 김치볶음밥인데 파기름에 김치 충분히 볶아주면 맛이 겉돌지 않고 딱딱 들어맞는 맛입니다.

 

 

 

 

 

오랜만에 먹으니 꿀맛입니다. 주말메뉴 특별식 근사하고 비싼 음식이 아니어도 백종원레시피 김치볶음밥으로도 충분하네요. 아이들도 맛있게 잘 먹고 설거지 서비스까지 해주네요. 

 

남은 주말 행복한시간되세요: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