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제육볶음 맛있게 만드는법
앞다리살 제육볶음 고추장불고기
돼지고기 앞다리살 제육볶음 양념소스
맛집배달 필요없음요~
이웃님들 잘 주무셨어요? 밤새 꿈을 어찌나 요란하게 꾸었는지 잠을 잔건지 만건지 개운하지 않네요.깨기는 일찍 깼는데 괜시리 뒹굴거리다 일어납니다. 아들 서너살쯤 말문이 막 터졌을때, 엄마는 밤새 악몽을 꿔 잠을 잘 못잤다고하니 포로록 자기 방으로 달려가더니 베개를 들고 나오는거예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엄마 이거 배고 자요. 이건 좋은꿈 나와요."이러지 않겠어요? ㅎ 너무 기발하고 엉뚱하지만 따뜻한 마음에 어찌나 기특하던지 그 임팩트했던 스토리는 죽을때까지 못잊을것같아요. 지금도 가끔 얘기하곤한답니다. 그때는 독박육아가 세상 짐을 다 짊어진것처럼 힘들었는데 지나고나니 힘든 기억보다는 좋은기억 좋은추억, 행복했던 순간들만 생각나네요.
한층 업그레이드된 청소년 사춘기 아이들과의 실랑이도 시간이 지나면 다 잊혀지고 좋은기억들만 걸러져 추억하겠죠?ㅎ
공기는 차지만 창가로 들어오는 햇살이 너무나 따뜻한 주말입니다. 유난히 길게 느껴졌던 겨울도 이제는 풀이 꺽이나봅니다. 얼른 따뜻해져서 몸도 옷도 마음도 가벼워졌으면 좋겠어요. 주말이라고 한주동안 못잔잠을 몰아서자는 아이들은 느즈막하게 점심때쯤이 되서야 일어나요. 혼자 아침을 챙겨 먹고 분리수거하고 아점을 준비합니다.
오늘 주말메뉴로 아이들이 노래 불렀던 고기반찬! 돼지고기 두루치기 제육볶음이예요. 잘 익은 김치 묵은지가 있다면 두툼한 삼겹살 듬뿍 넣고 삼겹살 두루치리를 했을텐데 김치찌개를 끓인탓에 고기만 볶는 제육볶음으로 했아요. 다른 부위보다 저렴해서 가성비 좋은 전지 앞다리살 제육볶음.
하나둘 일어나서 화장실 들르고 바로 주방으로 오는것보니 배고파서 깬듯. 아니면 고기볶는 냄새에 깼거나 10시 넘어가니 하나둘 일어나 주방으로 모입니다. 그제서야 맛있는 제육볶음해서 아점을 먹고 또 해산!ㅎ
자, 그럼 오늘 주말아점으로 먹은 맛있는 앞다리살제육볶음 백종원 제육볶음 맛있게 만드는법 황금레시피 자세히 알아볼게요.
제육볶음 만들기 시작!
백종원 제육볶음 레시피
재료
돼지고기 앞다리살 반근(300g)
또는 삼겹살 반근
마늘 10개, 대파 1대
청양고추 2개
제육볶음 양념
고추가루 2.5숟,설탕 1.5숟
진간장 3숟, 다진마늘 1숟
참기름 1숟, 물 0.5컵
고기볶을때 : 식용유 3숟,맛술 1숟
*밥숟가락 10g, 종이컵 180ml 기준 계량.
식용유 3숟+앞다리살
예열한 팬에 식용유 3숟을 두르고 앞다리살을 볶아줍니다. 전지는 지방층이 적어 퍽퍽한 감이 있지만 식용유 넣고 볶아주면 퍽퍽함이 덜하고 적당량 기름기가 있으면 더 잘 볶아지고 윤기도 흘러요.
삼겹살을 사용할 경우 지방이 많으니 식용유를 사용하지 않고 중불에서 기름을 내며 볶아주면 됩니다.
맛소금 두꼬집+후추
고기를 볶으면서 맛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해줍니다.
보통 양념고기를 볶아먹을때는 양념에 재웠다가 볶는게 상식일텐데 제육볶음은 고기를 먼저 익힌 후에 양념을해서 먹는 요리예요. 요린이때는 그것도 모르고 생고기에 양념을 다 해서 볶았더니 양념만 타고 고기는 안익고 난감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는데요. 이제는 눈감고도 맛있게 만드는 제육볶음입니다.
편마늘 투입
통마늘 10개정도 슬라이스로 편썰어 넣어줍니다. 마늘이 익으면서 단맛도 강해지고 돼지누린내 냄새도 제거해줍니다. 잘 익은 마늘은 고기와 같이 집어먹으면 아호~ 이루 말할 수 없는 궁합이죠. 딸도 익힌 마늘을 워낙 좋아해 듬뿍 넣어달라고 주문해요. 항암작용 건강에도 좋은 마늘! 고기먹을때 꼭 챙겨먹는게 좋죠.
맛술 1숟_바싹
맛술넣고 바삭하게 굽는게 포인트!
요즘 고기들은 신선해서 잡내가 별로없는것 같지만 민감한 사람은 냄새나면 잘 못먹죠. 마늘에 이어 돼지누린내를 제거하는 맛술을 넣어줍니다. 맛술은 생선요리할때 비린맛을 제거하는데 탁월하죠. 소주로 비린내, 누린내 제거하는것과 같은 효과예요. 열기와 함께 날아가면서 냄새도 끌고가는 역할을해요. 맛술 넣고 물이 없어질 정도로 센불에서 바싹 구워줍니다. 냄새도 잡고 양념도 잘 배이게 됩니다.
양념하기
고춧가루2.5숟, 설탕 1.5숟, 진간장 3숟,
다진마늘 1숟, 참기름 1숟, 물 0.5컵(90ml)
백종원 제육볶음 양념을 섞어두었다가 사용하거나 볶던 고기 불에서 내리고 양념을하고 다시 볶아주면 됩니다. 전 야채준비할때 미리 준비해두어 바로 부어 볶아줬어요.
청양고추+대파
양념하고 바로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볶아줍니다. 대파가 숨이 나긋나긋 해질때까지 조리듯 볶아주면 완성됩니다. 매운걸 좋아한다면 청양고추 양을 늘려주면 알싸한 매운맛에 땀 송글송글 스트레스도 팍팍 날아가죠.
완성!
고추장제육볶음은 칼칼한 맛보다 달큰하고 얼큰해서 자작 국물에 밥비벼먹고 두루치기 덮밥으로 먹기도 좋아요. 오늘한 고추가루 제육볶음은 매트한 느낌의 칼칼한 맛이 또 색다른 맛입니다. 다음번엔 고추장 제육볶음레시피 올라가야겠네요.
300g 반근만했다가 모자라서 한번 더 만들었어요. 한참 돌도 씹어먹을 성장기 청소년들이라 간단하게 점심을 먹는데도 만드는 양은 상당합니다.
2인이 먹기에는 1근이 적당하지 않을까 싶네요. 위 양념 2배해서...
역시 마늘의 역할은 말해뭐해요~ 고기 한점에 마늘 한점이니 모자랐지 모예요~
점심을 든든하게 먹고 집 분위기가 갑자기 활기차져 시끌벅적해졌네요. 이게 진정 주말 풍경~ 이웃님들도 행복하고 활기찬 주말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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