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전 맛있게 만드는 법
바삭하게 부추전 황금레시피
반찬, 안주, 간식으로 좋은 새우부추전 황금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백종원의 마른 새우 넣는 버전은 지난번에 포스팅으로 알려드렸고 이번엔 생 새우를 넣어 톡톡 터지는 새우 식감을 즐기는 버전입니다. 새우대신 오징어나 해물믹스를 대체해도됩니다. 밀가루나 부침가루 어떤 가루를 써야하는지 반죽 비율은 몇대몇인지 부추전 바삭하게 부치는 비법은 무엇인지 자세하게 사진으로 풀었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침부터 돗자리가 어디있냐며 찾는 큰딸, 친구들과 맛있것 사가지고 공원에서 놀고온다고합니다. 왜 서운할까요? 언제필요할지 모를 급작스런 나들이에도 당황하지 않고 잘 챙겨가기 위해 깨끗하게 닦아 넣어둔 돗자리를 꺼내 주는 손이 느립니다. 나들이는, 소풍은 우리 늘 같이 다녔잖아~ 이젠 그럴나이가 지난거니? 신나 발 뒤끔치도 땅에 닿지 않게 걷는 큰아이 뒷모습이 음..... 흥..... (나도 공원 좋아하는데...) 큰 아이는 그렇게 나갔습니다. 막내도 놀러 나가고...
집에 남아있는 아들과 엄마는 신나게 부추전을 부쳐먹었습니다. 허함을 부추전으로 달랬지요.ㅎ
다른날 보다 더 맛있게 더 바삭하게 부치기위해 엄~청 심혈을 기울여 부쳤습니다. 새우넣고 겁나 맛있게...
부침개를 바삭하게 만드는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재료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만듭니다. 꿀팁을 풀자면 기본은 반죽이고 두번째는 기름입니다.
밀가루, 부침가루, 튀김가루중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많이 씁니다. 부침가루는 말그대로 부침개에 최적화된 성분들이 들어간있고 튀김가루는 튀김에 특화된 가루들이 들어가있어요. 튀김가루는 부침가루보다 조금 부풀어 튀김을 더 푸짐하고 맛있게 보이게 하는 특성이 있는것 같습니다. 어떤때 어떤 가루를 쓴다기보다 튀김가루가 많이 남아있으면 그걸로 쓰는편입니다. 큰 차이는 없습니다. 특별한 간이 되어있지 않은 밀가루는 보통 수제비할때외엔 부침개 반죽으로는 잘 쓰지 않습니다.
앞 뒤로 노릇하게 굽고 한번씩 더 뒤집고 뒤집어 여러번 구워 수분을 좀 더 날려 구워주면 처음 먹을때는 바삭하고 시간이 지나면 쫄깃한 식감으로 즐길 수 있어요. 집에 부추가 많아 부추를 듬뿍 넣어 부쳤습니다. 그랬더니 더 맛있네요.
자 그럼 부추전 맛있게 만드는법, 바삭하게 만드는비법, 새우부추전 만들기 알아볼게요.
새우 부추전 레시피
재료
부추 300g
칵테일새우 8마리
(큰새우 3마리)
양파 반개
당근 1/4개
청양고추(선택)
반죽
튀김가루(부침가루) 2컵
얼음물 2컵
멸치액젓 1숟
식용유 1숟
초간장
진간장 3숟, 식초 3숟, 설탕2숟
+다진 양파,쪽파,고추
*밥숟가락 10g,종이컵 180ml기준
요리하기
바삭한 반죽만들기
튀김가루 2컵, 얼음물 2컵,
액젓 1숟, 식용유 1숟
튀김가루와 얼음물 비율은 1:1
밀가루보다는 부침가루 부침가루보다는 튀김가루 순으로 바삭합니다. 성분이 달라서 그래요. 쌀가루나 여타 바삭하게 하는 성분들이 부침가루나 튀김가루에 들어있고, 튀김가루는 조금 더 도톰하게 부풀어 오르는 경향이 있어요. 공기층이 생겨 겉면이 더 바삭합니다.
바삭한 부침개 포인트는 차가운 얼음물! 그냥 생수, 냉수보다 얼음 동동띄워 차가워진 물을 넣어보세요.
많이 저으면 글루텐이 형성되니 하얀 가루가 없을 정도로만 대충 섞어줍니다.
식용유를 넣는이유
반죽에 식용유를 1~2숟 넣으면 발열점이 높은 기름이 온도가 올라가면서 반죽 속까지 잘 익으라고 넣는겁니다.
반죽에 계란을 넣지 않는 이유
반죽에 계란을 넣는경우도 있는데 전 계란이 들어가면 퍽퍽해서 싫더라고요. 계란은 해물파전할때 해물들이 떨어져 돌아다니지 말라고 겉면에 접착제 처럼 계란물을 조금 넣어주는것 말고는 부침개에는 넣지 않습니다.
부추썰기 4~5cm
부추는 넉넉하게 쫑쫑 썰어줍니다. 너무 길면 질기니 4~5cm정도 더 짧게 썰어도 됩니다.
부재료 준비
색감을 위한 당근, 양파 채썰고, 새우는 식감이 살아있게 굵게 다집니다.
애호박이 있으면 활용해도 되지만 바로 금방 먹지 않으면 물이 생겨 눅눅해집니다.
청양고추 넣어주면 맛있습니다,1~2개 쫑쫑 썰어서 넣어주세요.
저흰 없어서 생략
반죽 + 야채+새우
반죽에 준비된 야채와 새우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온도 올린 팬 - > 반죽
팬을 충분히 예열하고 식용유를 4~5숟 넉넉히 둘러 온도를 올려줍니다.
기름 온도가 낮으면 반죽이 기름을 다 흡수합니다.
그러면 바삭과는 거리가 멀어지겠죠?
반죽을 올리면 치~익 소리가 나야합니다.
얇게 펼쳐 1~2분
얇게 펼쳐서1~2분 굽습니다. 바닥면이 힘이 생기면 뒤집을 타이밍
후라이팬을 흔들어보았을때 스르릉스르릉 거침없이 움직이면 그때가 바닥에 힘이 생긴겁니다. 덜익으면 눌러붙어 잘 안움직여요.
뒤집어 1분
뒤집어서 역시 1~2분정도 구워줍니다.
들떠있는 부분도 잘 익을 수 있게 꾹꾹 눌러가며 익힙니다.
두번 더 뒤집기
부침개는 자주 뒤집어주면서 부쳐주면 바삭합니다.
앞뒤 노릇하게 뒤집어 노릇하게 30~40초씩 더 구워줍니다.
찍어먹을 초간장 만들기
진간장 3숟, 식초 3숟,설탕 2숟 + 다진 양파,쪽파,고추
양파는 다져도 되고 부침개에 얹어 저처럼 부침개에 얹어 먹을거라면 굵게 채썰어도 됩니다. 쪽파나 대파는 다져주고 청양고추, 홍고추도 다져 초간장 양념과 섞어준비합니다.
완성!
아들과 점심메뉴로 푸짐하게 먹을 바삭한 새우부추전 완성입니다. 새우가 안들어가도 부추만 부쳐내도 맛있습니다. 부추를 듬뿍 넣어 이게 반죽보다 부추가 더 많게 부쳐내면 더 바삭합니다. 전 반죽보다 부추가 2배로 많은 부추전이 좋더라고요. 남자에게 좋다는 부추, 해독작용 혈액순환에 좋은 누구에게나 좋은 음식입니다.
서너장 부쳐서 정신없게 먹고 토라졌던 마음도 조금은 너그러워졌네요. 예민했던게 배가 고파서였나봐요. 마음이 허했던게 아니라 위가 허헀던거였어요. ㅎ 비오는날이 아니더라도 몸에 좋은 부추 한단사면 부추김치담는것 아니면 남기일쑤잖아요. 남으면 무조건 바삭한 부추전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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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고생 많으셨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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