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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시원한 봄동 된장국 만드는법 초간단 배추된장국 아침국

by 찐부레오 2022.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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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봄동 된장국 만드는법

초간단 배추된장국 아침국

 

 

 

국 없으면 안되는 식성이라 저녁에 먹고 남는 구이 없으면 다음날 아침을 위해 뭐든 끓여놓아야해요. 그래야 일찍 집나서는 식구들 뜨끈히 챙겨주는데 저녁 설거지 마치고 잠깐 쉰다고 누운게 바로 잠이들어버렸어요. 아침에 눈뜨고 적잖이 당황스러웠네요. 그나마 좀 일직 일어난 덕분에 후다닥 봄동된장국 따듯하게 끓여 가족들 기분 좋은 아침을 마중합니다.

 

데쳐서 냉동실에 소부해두면 된장만 풀어 순식간에 국하나 완성되었어요.

 

겨울 이겨내고 생명력이 강한 실온에 하루 이틀 두어도 싱싱하더라고요. 저렴하고 단맛이 한것 오른 바쁜 아침 금방 끓여낼 수 있는 봄동된장국 아침국으로 추천합니다.

 

 

 

 

 

 


봄동된장국 만드는법

 

재료

봄동 1단

무 150g

청양고추 1개

육수 1L

 

양념

시판된장 2숟 듬뿍

다진마늘 1숟

국간장 1숟

고추가루 1숟

 

*밥숟가락 10g, 종이컵 180ml 계량기준

 

 

봄동손질하기

"세상 햇볕은 내가 다 받을테야~"말하는 것같이 한껏 펼쳐진 납짝배추라는 별명을 가진 봄동입니다. 안으로 모아 눌러 밑동을 잘라줍니다. 덜 잘라진 속은 씻으면서 가닥가닥 손으로 떼어주고요. 노지에서 자란 봄동은 흙이 많아요. 손으로 살살 비벼가며 하나하나 잘 씻어 줘야합니다.

 

 

 

 

 

 

데치기_1분

소금1숟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소금 1숟을 넣고 물이 끓어오르면 봄동을 넣고 데입니다. 소금을 넣으면 끓는점도 올라 빨리 끓고 초록채소는 초폭빛을 더 살려줘요. 된장국물에 그냥 생으로 넣어도 되지만 봄동에 간이 배지 않아 국물과 건더기가 싱거울 수 있어요.

 

알배추 된장국도 마찬가지, 데쳐서 물기 꼭 짜고 된장에 버무려 간이 배이게해서 끓여야 봄동에도 간이 배어 국물과 건더기가 겉도는 맛없이 조화로운 맛이됩니다.

 

 

 

 

 

 

 

나박무, 청양고추

부재료로 무 한덩이는 나박나박 얇게 썰어주고, 청양고추 쫑쫑 썰어줍니다. 

된장 텁텁함을 무 시원함이 어느 정도 잡아주는것 같아요. 청양고추 넣으면 무조건 매울것 같지만 적당량 넣으면 시원한 맛 급상승해요. "어허~ 시원하다"라는 말이 절로나오죠.아기국일때는 생략하시면 됩니다.

 

 

 

 

 

 

물기짜기

봄동이 데쳐지면 찬물에 헹구고 두 손모아 물기를 꼭 짜고 이등분해줍니다. 물기를 대충말고 힘껏 짜야 된장에 무칠때 겉돌지 않고 잘 배요. 애초 봄동을 여러포기 데쳐서 냉동실에 소분할때는 꼭짜기보다는 물기가 좀 있어야 다음 먹을때 질겨지지 않으니 먹기좋게 2~3등분 후 촉촉하게 해서 냉동하세요.

 

 

 

 

 

 

양념하기

시판된장 2숟, 다진마늘 1숟, 국간장 1숟, 고추가루 1숟

모든 재료를 나물처럼 된장양념에 한 번 버무려줍니다. 봄동대신 알배추, 냉이, 시금치, 섬초 등도 같은 방법으로 무쳐서 끓이면 더 맛있습니다. 그냥 육수에 채소 넣고 양념해서 끓여도 상관은 없어요. 지방마다 요리 스타일이 다르기도 하잖아요. 요렇게 끓이는 방법도 있다고 소개하는것이니 편한대로 하면됩니다.

 

 

 

 

 

버물버물해서 잠시 두고 이제 육수를 끓여보겠습니다. 육수 만드는 동안 간이 쏙쏙배입니다.

 

 

 

 

 

 

육수 1L

물 1L에 육수엑기스 2숟을 넣어주거나 동전육수나 멸치다시마 육수팩을 10분 끓여 육수 1L를 만들어줍니다. 그냥 물을 사용해도 되지만 육수로 끓인국이 맛에 깊이가 있는건 당연하죠.

 

 

 

 

 

 

육수가 팔팔 끓으면 무쳐둔 봄동을 넣어줍니다.

 

 

 

 

 

 

끓이기_5분

봄동은 한번 데쳤으니 무가 익으면 다 익은거예요. 모든 재료가 부드럽게 5분정도 끓여줍니다. 좀 더 칼칼하게 먹고 싶으면 고푸가루 추가 해도됩니다.

 

 

 

 

 

 

완성

달큰한 봄동과 맑고 시원한 된장국물맛에 아침국으로 그만입니다.

까끌한 아침 입안을 개운하게 깨워주는 맛이예요

 

 

 

 

 

 

급하면 된장 푼 육수에 야채 듬성듬성 썰어 그냥 넣어도 괜찮아요. 저는 두부를 넣지 않습니다. 맑은 된장국에 두부가 들어가면 두부에서 나오는 탁한 성분때문에 국물맛이 싱거워지고 별로더라고요. 봄동 건더기를 많이하는게 더 맛납니다.

 

 

 

 

 

 

아침 국거리 없어서 굶지말고 냉동소분 해두었다가 간간히 끓여 먹는걸로~

 

 

 

 

 

저처럼 날씨 노예되지마시고

든든하게 드시고 기분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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