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지 물없이 담그는방법
오이지 쉽게담는 황금레시피
꼬들꼬들 새콤달콤 오이지무침, 시원한 오이지냉국 일 년 내내 밑반찬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물없이 오이지 담그는방법 소개합니다. 5개 소량 담는법과 10개, 20개, 50개, 100개 대량 황금비율을 정리해두었으니 참고해 맛있는 오이지 만들기 해보세요. 5~6월 오이지 담는시기입니다. 더 더워져 가물고 장마로 비가 많이 오면 오이 쓴맛이 올라와요. 지금이 가격도 저렴하고 오이지를 가장 맛있게 담을수있는 철입니다. 소금물을 끓여부운 전통방식으로 담그는방법이 있으나 더 쉽고 간단하게 실패없이 만드는방법 물엿을 넣어 빠른시간내에 꼬들하게 오이수분을 빼는 물없이 오이지 만들기! 맛있는 집반찬 만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20년을 이어온 인연이 있다. 나이 차이는 그리 크게 나진 않지만 온화함과 존경심을 불러일으키는 말과 행동에 '언니'라는 호칭으로 부르기엔 왠지 그러면 안 될 것 같은 사람이다.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뿜어져 나오는 온화한 카리스마가 존경심을 불러일으킨다. 바다 같은 넓은 이해심과 세상 모든 사람을 담을 수 있을 것 같은 포용,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보다 묵묵히 들어주고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여주는 이렇다, 저렇다 충언을 해주기보다는 그저 들어주고 마음을 보듬어주고 티 나지 않게 챙겨주는 그런 사람이다. 마트에서 우연히 마주치기라도 하면 너무 반가운 마음에 와락 안아버린다. 당황하지 않고 두 팔 벌려 등을 쓸어준다. 신앙심이 깊은 사람 중에 가식 없이 진심 이렇게 제대로 신앙과 소신을 행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내가 그녀에게 큰 감동을 했던 때는 첫째 아이를 낳고 홀로 산후조리를 할 때다. 엄마가 된 지 2주밖에 되지 않아 모르는 것 투성이었다. 몸도 성치 않아 집안일은 고사하고 내 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들 때였다. 아무런 연락 없이 초인종을 누르고 들어온 그녀의 양손에는 뭔가가 잔뜩 들여있다. 식탁에 풀어놓으며 이건 뭐고 이건 언제 먹고 이건 하루 있다 먹으면 더 맛있을 거라고 맵지 않은 반찬들을 냉장고에 차곡차곡 넣어주며 설명해준다. 그러고는 갓 태어난 아기를 능숙하게 목욕까지 시키고 뽀송한 배냇저고리까지 입혀 재웠다. 아기 잘 때 한 잠 자라며 배웅을 마다하고 뒤돌아서는 그녀의 등은 흥건히 젖어있었다. 7월 20일 한여름. 그녀에게서 배려를 배웠고 포용을 배웠다. 내 마음에 큰 돌산처럼 끄떡없는 고마움과 뭉클한 감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하나같이 정갈하고 맛있는 반찬에는 내 입맛에 딱 맞는 꼬들꼬들 오이지무침이 있었다.
실패도 많이 했었죠. 골마지가 피면 못 먹는 건 줄 알고 애써 만든 걸 버리기도 했었고요. 자신감 상실하고 마트에서 사다 오이지를 무쳐놓으면 너무 짜기만 해서 입맛에 맞지 않았어요. 지금은 설렁설렁 대충 만들어도 아주 맛있는 물 없이 담그는 오이지 만들기가 됩니다. 오이가 저렴한 가격으로나올때 반접, 한접씩 만들어두면 6개월에서 1년까지 맛있는 오이지 요리를 먹을 수 있어 한 가지 반찬은 보장됩니다.
전혀 어렵지 않아요. 설탕, 식초, 소금, 소주만 황금비율대로 넣어주면 끝입니다. 눈금으로 정확하게 넣지 않아도 대충 한 컵, 반 컵 이렇게 넣어도 잘 만들어져 꼬들꼬들 해져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수분이 더 빠져 더 꼬들해져 묵힐수록 식감이 좋아집니다.
자, 그럼 새콤달콤 물없이 오이지 담그는 방법 설탕(물엿), 식초, 천일염 황금비율과 깨알 같은 꿀팁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이지무침 한번, 오이냉국한번 해먹을 만큼의 양 5개입니다. 바로 아래 대량 레시피도 정리해두었으니 물없이오이지담그는법 참고하여 성공하세요.
물없이 오이지 담그는법 레시피
재료
다다기 백오이 5개
지퍼팩
양념
물엿 1컵(180ml)
식초 0.5컵(90ml)
소주 1/3컵(60ml)
소금 4숟
*밥숟가락 10g,종이컵 180ml기준
★
대량일경우
물엿보다 설탕이 더 쉽고 간편합니다.
맛차이 크게 없어요.
(오이에 설탕과 소금을 뿌려가며 담고
식초와 소주를 부어주고, 사이사이 청양고추 넣어주기)
설탕:식초:천일염 황금비율 = 1:1:0.5
10개일 경우
설탕 1컵, 식초 1컵, 천일염 0.5컵, 소주3/4(120ml)
20개일 경우
설탕2컵, 식초2컵, 천일염1컵 ,소주1병(360ml)
50개일 경우,
설탕4.5컵,식초4.5컵,천일염2.5컵, 소주1병(360ml)
100개일 경우
50개의 2배 양으로 하면 됩니다.
요리하기
오이 손질
젖은면보 >> 키친타올
씻지 않습니다. 씻지 않아도 됩니다. 물기가 들어가면 혹여 골마지(하얗게 피는 물질)가 생길수 있습니다. 젖은 면보로 훑어 닦은후 마른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해주기만해도 됩니다. 10개, 20개, 50개도 마찬가지입니다.
골마지란?
김치나 된장,고추장,간장 등에생기는 하얀 곰팡이같은것입니다, 효모가 산소와 만나 생기는 효모덩어예요. 미관상 좋지 않아서 그렇지 걷어내거나 세척하면 됩니다. 인체에 무해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애초에 골마지가 생기지 않도록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공기를 차단하여 만드는것이 좋지요. 김장김치통에 공기차단을위해 배추 겉잎을 덮어주거나 위생봉투를 덮어주는 이유도 공기접촉으로인한 골마지를 방지하기위해서입니다.
5개 소량은 꼭지 자르기
양끝을 자르는 이유는 오이 수분이 빨리 배출되라고 하는것입니다. 5개 소량, 물없이 오이지담그는방법은 꼭지를 자르지만 오래두고 천천히 삼투압을 일으켜 수분이 빠지게하는 50개, 100개... 대량은 꼭지를 자르지않고 그냥 사용하는것이 더 안전합니다.
지퍼팩에 넣기
지퍼팩에 5개 딱 들어가 자주 활용합니다. 10개,20개 만들때는 5개씩 나눠담아 밀봉한 지퍼팩을 차곡차곡 쌓아 김치통에 넣어두면 하나 5,10개 다 먹을동안 다른것들은 공기에 전혀 노출이 되지 않아 좋아요.
대량은 김장봉투를 사용합니다. 오이에 수분이 빠지면서 오이가 둥둥떠 양념물에 잠기지 않을때 생수병 올려두고 무거운 그릇 올려두고 할 필요없이 김장봉투나 지퍼팩을 이용하면 뒤집기도 쉽고 오이가 물에 뜨지 않습니다.
물없이 오이지담그는방법
물엿 1컵,식초 0.5컵, 천일염 4숟,소주 1/3컵
180ml 종이컵 기준입니다.
소주는 살균과 골마지방지를 위해 넣습니다.
*설탕대신 물엿을 넣는 이유는 물엿이 설탕보다 삼투압현상이 더 빠릅니다. 빠르게 오이에 코팅되어 설탕이 녹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빠르게 수분이 빠지니 더 빠른시간내에 꼬들꼬들하게 됩니다.
지퍼팩 밀봉
지퍼팩을 야무지게 밀봉하고 쟁반에 받쳐 싱크대 한켠에 두고 자주 뒤집어주면서 3일숙성합니다.
3일숙성~일주일 숙성
3일부터 먹을수 있습니다. 일주일 숙성하면 더 맛있습니다.
수분이 많이 빠져 나왔어요. 더 쪼글쪼글해져야 아삭하고 꼬들한 식감이 더 깊어지는데요. 일주일 숙성이 가장 맛있습니다.
오이지 보관법
지퍼팩에 있던 오이지가 통째로 들어가는 통에 오이수와 같이 냉장보관합니다. 5개 정도는 반으로 잘라서 보관해도 좋습니다. 오이지무침, 오이지냉국한번 만들어놓으면 보관할것도 없이 순삭입니다.
대량일 경우 담은지 한달 뒤 물을 따라버리고 공기를 차단해 김치냉장고나 냉장고 깊은곳에 두고 먹으면 됩니다.
비가 많이오거나 가물면 오이 쓴맛이 확 올라갑니다. 6월 오이가 가장 맛있을때, 반접(50개)이나 한접(100개)정도 담아 일년내내 두고 먹어도 좋아요. 오이지무침은 저희아이들도 세상 좋아하는 밑반찬입니다. 꼬들꼬들 새콤달콤 라면, 면요리, 그냥 집반찬으로 효자입니다.
오늘은 1인가정을 위해 소량 5개 레시피로 알려드렸어요.
도전해보시고 자신감이 생겼다
이거 내 입맛에 딱 맞다 싶으면 10개, 20개, 50개, 100개 도전해보세요.
이렇게 만들어진 오이지는 오이무침이나 오이지냉국으로 만들어 여름내내 반찬으로 먹을수 있습니다.
★
오이지무침 황금레시피(2개)
1.오이지를 3~4mm두께로 썰어 생수에 담아 씻는다.
2.면보에 싸서 물기를 꽉짠다
3.고추가루 1숟, 설탕 0.5숟, 다진마늘 0.5숟,참기름 1숟, 통깨1숟+다진파 2숟을 넣고 버무린다
*오이지무침 만들기 레시피는 따로 올려두었습니다.
★
오이지냉국 황금레시피(2개)
1.오이지를 3~4mm로 썰어 물기를 꽉 짠다.
2.다진 청양,홍고추 반개와 꽉짠 오이지+매실청 1숟+국간장 0.3숟에 밑간한다.
3.물3컵과 얼음 1컵+식초 2숟+설탕1숟+소금 0.5숟 넣어 냉국만든다
4.냉국에 밑간한 오이지를 넣는다.
--
오늘도 고생 많으셨어요 :D
비타민C, 레몬수 같이 상큼한 긍정에너지를 보냅니다.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배추 삶기 삶는법 양배추 찌기 찌는시간 양념장과 참치쌈장 (0) | 2022.06.09 |
---|---|
오이지 냉국 만드는 법 입맛사는 황금레시피! (0) | 2022.06.09 |
편스토랑 김가연 오이탕탕이 레시피 중국식 오이무침 샐러드 (0) | 2022.06.09 |
잔치국수 맛있게 만드는법 양념장 육수만드는법 황금레시피 (0) | 2022.06.09 |
다이어트 요리 닭가슴살 샐러드 만드는 법! (0) | 2022.06.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