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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주꾸미볶음 양념 레시피 손질법부터 쫄깃하게 만드는법까지 제철음식 쭈꾸미 요리

by 찐부레오 2022.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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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꾸미볶음 양념 레시피

손질법부터 쫄깃하게 만드는법까지

제철음식 쭈꾸미요리

 

 

 생생정보나 오늘 저녁에 왜 이렇게 쭈꾸미 맛집이 많이 나오나 했더니 지금이 쭈꾸미철이네요. 보는 내내 군침만 흘리다가 결국엔 지름신까지 강림했습니다. 단골 수산물 사이트에 쭈꾸미를 번개같이 주문했어요. 다음날 빠르게 도착하더라고요. 오자마자 쭈꾸미 손질해서 맛있게 쭈꾸미볶음했답니다. 

 

 

 

 

 

"가족들 제철음식 놓치지 않고 챙겨주는데 쭈꾸미를 잊을뻔~"이라 말하며 몰래 엄마는 사심을 채웠습니다. 주문하는걸 본 아이들, 저녁메뉴로 쭈꾸미 먹을 생각에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산지 생물로 받아 바로 볶아 먹으니 냉동 쭈꾸미와는 역시 다르네요. 탱글탱글 식감이 살아있네~

고추장,물엿 넣어 얼큰 달큰하게 볶았더니 아이들도 너무 잘 먹고 청양고추 넣었는데 맵다는 말은 한마디도 하지 않습니다. 맛있게 매운맛을 아는거죠. ㅎ 다 컷네~ 살이 탱글하면서 야들야들 너무 부드러워요. 역시 제철음식은 제철에 먹어야 진맛을 느낄수 있다니까요~

 

 

 

 

 

자, 그럼 맛있는 양념과 손질법, 탱글한 식감내는법 쭈꾸미 볶음 만드는법 알아볼까요?

 


쭈꾸미볶음 레시피

 

재료

쭈꾸미 500g(5마리정도)

대파 1개,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곁들임 채소 : 데친 콩나물 1줌, 깻잎 5장

 

양념

고춧가루 3숟, 고추장 2숟

진간장 3숟, 맛술 1숟

물엿 2숟, 설탕 0.5숟

다진마늘 1숟, 후추 약간

참기름 1숟

 

*밥숟가락 10g, 종이컵 180ml기준

 

 

봄이 쭈꾸미 제철이라죠. 요맘때 먹어줘야하는 음식입니다.

쭈꾸미 2kg이예요. 대충 큰것만 10마리정도 되더라고요.

아주 싱싱합니다. 손질해서 반은 쭈꾸미볶음 해먹고 나머지는 바로 냉동실로

 

 

 

 

 

 

<쭈꾸미 손질법>

1. 머리와 몸통부분 연결부분을 힘줄같은 부위를 잘라줍니다.

2. 머리를 뒤집습니다.

3.알과 내장을 위에서 아래로 살살 떼어냅니다.

4. 가위로 눈을 제거하고

5.여드름 짜듯 손으로 지긋이 눌러 이빨을 제거합니다.

 

 

 

 

 

쭈꾸미나 낙지 알이나 내장(먹물)부분은 중금속이 있어 먹지말라, 괜찮다 여러 말들이 많아 아이들과 함께 먹는거라 과감히 버립니다. 같은과 문어는 알이 참 맛있는데 말이죠~

 

 

 

 

<쭈꾸미 세척법>

1차_밀가루 반컵

 

밀착력이 있는 밀가루를 넣고 바락바락 빨듯이 주물러줍니다. 손가락 사이로 야무지게 치대줍니다. 빨판에 낀 이물질들이 밀가루에 흡착되어 다 빠져 나와요. 여러번 치대고 흐르는물에 헹궈줍니다.

 

 

 

2차_굵은 소금 1줌

 

밀가루로 1차 세척하고 물에 헹구고 이번엔 굵은 소금으로 똑같이 바락바락 치대줍니다. 이러는 과정에서 덜 나온 이물질도 나오고(저 물보소) 쭈꾸미 육질이 탱글탱글 탄력있어져요. 볶았을때 더 쫄깃한 식감이 됩니다. 낙지도 같은 방법으로 세척하면 됩니다. 

 

 

 

 

 

최선을 다해 빨았더니 우유빛깔이 되었네요.

 

 

 

 

 

양념만들기

 

쭈꾸미도 넣을 거예요. 큰 볼에 고춧가루 3숟, 고추장 2숟, 진간장 3숟, 맛술 1숟, 다진마늘 1숟, 설탕 0.5숟, 물엿2숟을 잘 섞습니다. 

 

 

 

양념에 재워두기

 

알아요,알아요. 차마 눈을 제거하지 못한거, 다 한줄 알았어요. 알도 하나 들어간것도 알아요. 익혀보고 싶었어요. ㅎㅎ

 

 

 

 

 

야채썰기

 

양파_굵게 채썰기

당근_반달 어슷썰기

청양,홍고추 쫑쫑썰기

 

 

식용유 2숟+대파-파기름내기+야채

 

식용유 2숟과 파를 넣고 파기름을 내줍니다. 파가 노릇해지면 다른 야채들 다 넣고 볶아요.

 

 

 

 

재운 양념 쭈꾸미_강불

 

물이 생기지 않게 강불에서 빠르게 익힙니다.

오징어, 문어, 낙지, 쭈꾸미 한번 데쳐서 양념하면 물이 안 생깁니다. 오늘은 그냥 볶아봅니다. 물이 얼마나 생기는지 생물은 냉동보다 물이 덜 생기기 때문에 실험적으로 데치지 않고 볶아봅니다.

 

 

★★★
쭈꾸미, 문어, 낙지, 오징어 볶음 물 안생기게 하는법 꿀팁

1. 양념 전 초벌로 식용유에 30초간 볶아 채반에 건져 놓는다

2. 끓는 뜨거운물에 30초간 데쳐 채반에 건져 놓는다
(전기주전자 물 끓인 후 한번 끼얹어도 비슷한 효과)

겉면을 빠르게 수축시켜 육즙이 빠져 나오지 않게 하는 원리

 

 

잘 익혀야 합니다. 쪼그라들고 살이 탱탱해지면 불을 끕니다.

 

 

곁들임 야채는 콩나물과 깻잎 준비했어요. 소면도 좋아요.

남은 양념에 비벼먹는 소면 캬~ 너무 좋죠. 취향껏 준비하면 되겠습니다.

오늘은 살캉하게 밥이랑도 비벼 먹으려고 콩나물 삶아 준비했어요.

 

 

 

 

 

완성!

 

해산물 너무나 좋아하는 식구들이라 식탁에 내 놓자마자 물개박수!

젓가락 전쟁 날뻔했네요.

 

 

 

 

 

센불에 쁘르게 볶아낸 이유도 있겠지만 생물이라 물이 많이 생기지 않았어요. 냉동 낙지나 쭈꾸미는 해동을 충분히해도 볶아놓으면 물이 흥건히 생기는데 말이죠. 생물 바로 볶아 쫄깃쫄낏 탱글탱글 식감이 입에서 톡톡 터집니다.

 

 

 

 

 

밥 비벼 먹으니 그냥 술술 넘어가고요.

 

 

 

 

 

밥볶자!

 

볶음밥 넘어갈수 없죠

쭈꾸미 한마리 잘게 조사서 양념과 콩나물, 깻잎, 김가루 솔솔 뿌려 밥 두공기 볶았는데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위장으로 순간이동!

 

오늘 정말 정신없는 하루였지만

무사히 잘 보냈습니다.

 

잇님들 오늘도 고생많으셨어요.

쉼있는 오후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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