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청 만드는법
믹서기 활용꿀팁 요리용&음용 생강차 만들기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남편을 위해 만드는것이 있어요. 바로 생강청인데요. 병원가기, 약먹기를 너무 싫어해서 감기에 걸려도 자연치유를 굳게 믿고 견디는 지금도 청춘인줄 아는 남편이 감기약대신 챙겨 먹는것이 생강차예요. 목이 칼칼해져 오는것 같으면 저녁먹고 생강차 한잔 대접으로 타서 먹고 자면 아침에 개운하대요. 열이 나는것 말고 일상에서 체온 1도 올라가면 잦은 병치례를 안 한다잖아요. 생강이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서 겨울뿐 아니라 평소에 후식 차로 마셔도 건강에 참 좋을것 같아요. 생강이 살균효과도 있고 설사와 구토도 치료하고 소화액분비를 자극해 소화를 돕기도 한다죠. 그리고 육류와 생선의 누린내와 비린내 제거에 탁월한 식재료예요.
생강 1kg사다가 생강차 만드는김에 요리에 사용할 생강청도 만들어 놓았지요. 생선요리나 육류요리 특히 달짝지근한 소불고기나 돼지고기 두루치기 할때 많이 사용하고 가자미조림 고등어조림엔 말할것도 없이 유용해요.
요리용 생강청도 생강차 처럼 뜨거운물에 섞어 먹으면 되는데요. 레시피는 같고 과육이 있고 없고의 차이지요.
차로 먹는 생강차를 깔끔하게 먹기위해 믹서에 갈고 과육과 과즙을 분리하는데요. 이때 나오는 과육은 버리지 않고 요리용 생강청을 만들면 됩니다.
오늘은 1kg은 과육이 없는 맑은 생강청, 나머지는1kg은 과육이 있는 요리용 생강청을 만들었어요.
생강청 만들기할때 배나, 도라지, 대추등을 첨가해서 만들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다른 재료 들어가지 않고 오로지 생강과 설탕만으로 만들었어요. 설탕대신 꿀을 써도 되는데요.
차로만 먹을거라면 설탕과 꿀을 섞어서 만들거나 꿀만 넣어서 만들어도 됩니다. 요리용으로 쓸거라면 꿀이 들어가면 음식에서 쓴맛이 날 수 있으니 요리용은 설탕만으로 만드는것이 좋아요.
과육이 있는 요리용 생강청은 이렇게 거름망이 있는 찻잔에 우려내면 과육으로 인한 목 이물감 없이 먹을 수 있어요.
버리는 과육없이 알뜰하게 생강청 만들어 차로 먹을떄는 거름망을 이용한다면 차용, 요리용 생강청을 구분할 필요 없지요.
자, 먹자마자 몸의 체온이 3도는 올라가는것같은 몸을 따뜻하게해 줘서 면역력에도 좋은 생강청활용요리 감기예방차 생강차 만들기, 생강청 만드는법 자세히 알아볼게요.
생강청 황금레시피
준비 재료
원재료
생강 500g(손질후 400g)
설탕 400g
*밥숟가락 10g,종이컵 180ml기준
생강청 만드는법&생강차 만들기
생강청 담을 보관용기 소독
장기간 보관하면서 먹는 것이라 보관용기 소독은 필수예요. 끓는물에 뒤집에 수증기로 안을 소독하고 물기없이 말려 사용합니다.
내열 유리용기가 참 좋지만 플라스틱 재질 용기도 괜찮습니다. 소주 조금 부어 닦아 소독하고 사용하면 됩니다.
생강준비
생강 제철은? 8월~11월입니다. 갓 수확한 햇생강이 상태가 무척 좋습니다. 많이 마르지도 않고 수분이 통통하게 차있는게 청을 만들면 정말 맛있을것 같아요.
생강 보관법은 생강은 실온에 놔두면 금방상해서 땅에 묻어 놓거나 잘 손질해서 편으로 썰고 아니면 갈아서 소분해서 냉동실 보관하는것이 가장이상적입니다. 냉장고에 넣어두어도 곰팡이가 금방 피어요. 구입해서 바로 손질해서 보관하는것이 좋습니다.
생강 세척하는법
큰 생강은 마디마다 똑똑 분질러서 숟가락이나 과도를 이용해 껍질을 긁어내는게 일반적인 방법이고
양이 많을 경우 대야와 바구니를 겹치고 물을 한대접 붓고 고무장갑끼고 박박 문지르면 햇생강은 껍질이 제법 잘 제거가 됩니다. 여러번 치대고 넓은 부분 껍질이 제거가 되면 과도로 홈부분 마저 벗겨내고 상하거나 빨간 줄기부분을 잘라 제거합면 됩니다.
줄기 제거
빨간 부분은 줄기대가 올라가는 부분이예요. 섬유질이 많으니 잘라버립니다.
물기 제거
껍질을 제거하고 손질을 마친 생강은 서너시간 말리거나 키친타올을 이용해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편썰기
편썰어 꿀이나 설탕에 1:1 비율로 버무려 담아도 되고 믹서에 갈아 담아도 됩니다. 우선 편썰기는 필수!
설탕 버무리기
편으로 썬 생강과 설탕을 1:1비율로 버무려줍니다.
생강차 용으로 만들거라면 꿀을 넣어도 됩니다. 요리용으로는 꿀은 추천하지 않아요. 가성비도 그렇지만 꿀때문에 쓴맛이 날 수 있어요.
반 나절 방치
설탕이 녹아 흥건한 물이 되게 실온에 5~6시간 둡니다.
설탕에 버무리고 바로 믹서기에 돌리면 잘 갈리지 않지만 설탕이 생강의 채수를 빼고 녹으면서 제법 많은 설탕물이 생겨요. 이럴때 믹서기에 돌리면 잘 갈립니다.
믹서에 갈기
절여놓은 편생강과 자연스럽게 생긴 설탕물 넣고 믹서에 갈아줍니다. 3~4분 충분히 갈아줍니다.
요리용 생강청 완성!
여기까지는 과육까지 활용한 요리용 생강청이 완성되었어요.
용기에 담기
보관 용기에 담고 바로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고 먹으면 됩니다.
뜨거운물에 생강청 3~4스푼 넣어 우려 먹으면 매운맛 거의 느껴지지 않는 달큰한 매력적인 생강차가 됩니다.
거름망이 있는 찻잔을 이용하면 과육이 있는 요리용 생강청도 생강차로 이물감 없이 먹을 수 있고요. 거름망이 없어도 약간의 이물감이 느껴질 수 있지만 가라앉은 생강청은 버리면 되니까요. 과육이 있고 없고가 문제가 아니라 잘 챙겨 먹는게 중요해요.
과육없는 생강청 만드는법_과육분리해 졸이기
요건 작년에 담아 놓은건데 많이 담아 놓아 제법 남았어요. 과육없는 생강청 만드는법은 믹서에 가는것까지 동일!
1.설탕(또는 꿀) 버무린 생강 믹서에 갈기
2. 면보로 과육과 채수를 분리하기(과육 안씀)
3. 생강즙 7~8시간 실온
4.가라앉은 앙금외 물 따라내기(앙금 안씀)
5. 은근한 약불에 점도있게 30~40분 저어가며 졸이기
과즙과 과육을 분리해서 졸여서 만든거예요. 과육은 말려서 가루로 쓰거나 아니면 지퍼팩에 넣어 평평하게 펼쳐 보관하면서 요리할때 뚝뚝 분질러서 쓰면 됩니다.
어른들이야 과육이 있어도 잘 먹는데 아이들 연하게 타줄때는 과육없는 졸인 생강청이 훨씬 좋아요. 요리용 생강청보다 손이 더 가고 졸이는 시간이 좀 들지만 과육없는 생강청은 햇생강 수확철에 많이 사다가 한번에 정성과 수고를 들여 부모님이나 지인 선물용으로 담아도 참 좋더라고요.
올해도 생강철 놓치지 않고 제대 사다가 요리용, 차용 생강청 만들어 두니 세상 든든합니다. 생강청 만들어 이웃님들도 겨울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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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고생 많으셨어요 :D
비타민C, 레몬수 같이 상큼한 긍정에너지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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