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먹을때
양파부추 간장겨자소스 만드는법
고깃집 양파부추절임 부추양파샐러드 참소스
외식을 해본지도 2년은 되어가는것 같네요. 외식대신 배달음식은 엄청 애용한듯요. 주부님들 집밥하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이제 곧 거리두기도 해제되면 한끼정도는 안해도 되지 않겠습니까? 아이들이 학교에서 급식을 먹으니 말이죠. 그날이 빨리쫌 왔으면 좋겠습니다. 요즘은 고기도 번거롭게스리 집에서 삶고 찌고 볶고 해먹는데요. 삼겹살은 쫌 밖에서 남이 차려주는걸로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하하
가족들이 삼겹살이 먹고싶다고해서 오늘도 수육을 삶았습니다. 기름튀고 냄새나고 연기나는 삼겹살은 도저히 구울 엄두가 나지 않아서요. 대파,사과,양파 듬뿍 넣고 쌍화탕 넣어서 무수분 한방수육으로 아주 맛있게 삶아냈고요. 곁들여 고기집 양파부추 샐러드 겨자소스까지 완벽하게 고깃집을 재현했습니다.
고기먹을때 같이 먹는 개인접시에 나오는 양파부추.... 이걸 뭐라부르는지 잘 모르겠어요. 양파부추초절임? 양파부추샐러드? 겨자간장소스 샐러드? 암튼간에 고깃집 그것입니다.
큰 딸아이가 미식가예요. 아주 골아프죠. 먹고싶은것도 많고 평범한건 별로라는 그런 스타일. 뭘 먹어도 흔하게 먹는법이 없어요. 쌈장에 아니면 참소스에 그냥 먹어도 될 수육을 굳이 부추양파 겨자소스 절임을 겨자간장소스를 언급합니다. 엄마는 또 그렇잖아요. 자식이 한마디하면 그걸 다 마음에 담고있다가 다 하잖아요. 큰 딸때문에 만든거예요. 순전히...(감정이 너무 실린듯 ㅎ)
덕분에 저도 좋아하는 부추양파 겨자소스 절임 맛있게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소스가 중요해요. 그럼 고깃집 사장님께 직접 가르쳐주신 겨자소스만들기 양념 황금비율 알아볼까요?
부추양파 겨자소스 만들기
재료
양파 반개
부추 8~10가닥
겨자간장소스
먼저녹임 : 연겨자 1.5숟, 설탕 1숟, 물 2숟
+간장 3숟, 식초 1.5숟,
맛술 1숟,올리고당 1숟,
*밥숟가락 10g기준
재료는 딱 2가지 양파와 부추!
부추양파절임 샐러드를 좋아한다면 양파 1개 다 사용합니다. 2~3인이 먹기 적당한 양이예요.
채칼을 이용해도 되고 칼로 얇게 썰어도 되고 양파는 얇게 채썰어줍니다.
동글동글한 모양으로나 반갈라 채썰거나 취향따라~
부추는 4~5cm 정도 길이로 입으로 들어가기 좋은 길이로 썰어줍니다.
양파 매운맛을 조금 빼줘야 먹기 좋아요.
찬물에 5~10분정도 담가두면 매운맛이 물에녹아 금방 사라져요. 담아놨다가 채에 받쳐 물기빼주고 대기
겨자소스 만들기
연겨자1.5숟, 물2숟, 설탕1숟 먼저섞어 녹여주고 + 맛술 1숟, 진간장 3숟, 올리고당 1.5숟, 식초 1.5숟 레시피에 기재된 소스들을 넣고 연겨자가 잘 녹을 수있게 썩어줍니다. 연겨자가 여간 잘 섞이지 않고 덩어리져요.
이럴땐 물2숟+연겨자 1.5숟+설탕 1숟을 먼저 녹여 섞어주고 나머지 소스를 넣어주면 덜 힘들어요. 소스병에 넣고 흔들어 섞어도 수월합니다.
,
물기뺀 양파와 부추 적당히 섞어 개인접시에 담아주고
겨자소스 끼얹어 고기곁들여 먹으면 됩니다.
여기가 고깃집이네요. 하하
겨자와 간장, 식초가 딱 황금비율로 들어가 딱 맛있습니다.
덜 풀어진 겨자가 콧끝을 타격하는것도 은근 조으네요.
부추양파샐러드+겨자소스
덕분에 완벽한 고기파티가 되었습니다. 꿀맛!
오늘도 고생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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