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무침 만드는 법
미나리가 연하고 맛있을때지요. 미나리로 부침개, 전으로도 해먹고 나물무침으로도 먹고 향긋함에 반해 요즘 요것만 먹고 있네요. 미나리무침 만드는 법은 생미나리무침과 데친 미나리무침으로 겉절이로 무쳐 먹거나 데쳐서 소금간이나 고추장, 된장에 무쳐 먹는 방법이 있어요. 지난번엔 생미나리무침 만드는법으로 향긋한 겉절이를 포스팅했으니 오늘은 데친 미나리 나물 만드는 법으로 소해드릴께요.
봄나물의 대표주자 미나리입니다. 3월부터 12월까지 딱히 제철이라 할것없이 사시사철 먹을 수 있는 나물류지만 봄철에 먹어야 질기지않고 연한 미나리요리를 먹을 수 있는데요. 날씨가 더워면 시작하면 미나리가 질겨지기 시작해요. 요맘때 향긋하고 연하게 즐기기 딱 좋습니다.
미나리는 대표적인 알칼리식품으로 혈액의 산성화를 막과 정화하는 효능이 있어 피를 맑게해줍니다. 이런 이점이 있는반면 미나리의 섬유질은 식도나 위장 관련 질환이 있는사람에겐 소화기계 자극이 될 수 있고, 미나리에 함유된 쿠마린이란 성분이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어 너무 많이 섭취하는것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요. 무엇이든 과유불급입니다. 적당히 즐기는것은 부작용보다 뼈건강, 체중조절, 면역력, 소화건강, 항산화작용 등 좋은 효능이 더 많아요.
미나리가 질긴이유는 너무 오래 데쳐서이거나 질긴 미나리를 선택했을 가능성이 높아요. 요즘은 하우스, 스마트팜에서 수경 재배로 거머리 걱정없이, 질기지 않은 미나리가 많이 나오니 줄기끝을 만져보고 단단한것은 피하고 연한것으로 고르면 질기지않은 미나리나물, 미나리무침을 먹을 수 있어요.
미나리는 밭에서 자라는 돌미나리와 논,물가에서 자라는 미나리 두종류가 있어요. 논에서 키우는 미나리는 거머리를 잘 제거해주어야하고요. 밭 미나리는 간단한 세척만하면 안전하게 섭취가 가능해요.
미나리 먹는법은 생미나리무침으로 양파나 오이를 부재료로 넣고 겉절이 양념에 무쳐서 먹는법, 데친 오징어와 생 미나리를 넣고 고춧가루, 식초,설탕 등으로 새콤달콤하게 미나리오징어초무침으로, 데쳐서 조물조물 미나리나물무침, 삼겹살을 구울때 삼겹살 기름에 살짝 볶아서 먹는법, 미나리볶음밥, 새우미나리전, 오징어미나리전 등이 있는데요. 저희집에서 생미나리무침 겉절이를 삼겹살 구워서 쌈야채 대신 먹는것도 좋아해요.
데쳐서 무치는 미나리나물무침의 경우 미나리 데치는 시간도 중요한데요.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알려드릴께요. 오래 데치면 질겨지는 미나리이기때문에 두꺼운 줄기와 연한 잎을 따로 데치면 연하게 삶기, 데치기가 더 수월해요.
자, 그럼 미나리무침 만드는 법 향긋한 미나리 제대로 맛있게 즐기는법 자세히 알아볼게요.
미나리무침 황금레시피
준비 재료
미나리 300g(손질후)
데칠때 소금 1숟
미나리무침 양념
참치액 2숟
다진마늘 0.5숟
매실청 1숟
참기름 1숟
깨소금 1숟
참치액이 없을경우 국간장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밥숟가락 10g,종이컵 180ml기준
미나리무침 만드는 법 향긋하고 맛있는 미나리나물무침
1.미나리준비
미나리 300g 조금 넘게 준비했습니다. 무른잎과 억센 줄기 떼어내 손질하고나니 300g정도 됩니다.
미나리는 잎이 연해서 금방 누렇게 변하고 물러요. 누렇게 변한잎과 물른 잎을 제거해줍니다. 줄기위주로 먹는 야채라 잎을 많이 제거해도 괜찮습니다.
붉고 단단한 줄기도 만져보고 너무 단단하다싶으면 똑똑 잘라 제거해줍니다. 붉고 단단한 줄기도 질겨서 무쳐 놓으면 질겅질겅 입에서 돌아다녀요.
저흰 돌미나리를 산지 직송으로 받아 줄기에 붉은 부분없어 그냥 사용했습니다.
2. 미나리 자르기
절단한지 오래되어 색깔이 변한 줄기 끝은 1cm 가량 잘라버립니다.
데치기전 굵은 줄기와 연한 잎을 나누면 좋은데요. 키를 맞춰 절반을 잘라 준비합니다.
3. 미나리 데치기
끓는물에 소금 1숟을 넣어줍니다. 야채를 데칠때 소금을 넣어 소금물에 데쳐주면 푸른 색의 야채들이 갈색이나 다른 색으로 변색이 잘 되지 않아요.
굵은 줄기넣고 30초
얇은 잎부분 넣고 30초
굵은 줄기는 총 1분정도 데쳐지게 되는거죠.
생으로도 먹는 야채라 많이 살짝만 데쳐주어도 되고 오래 데치면 미나리가 질겨집니다.
4. 찬물에 헹구기
1분정도 데쳐진 미나리는 얼른 건져 찬물에 담가 열기를 식혀줍니다.
데친 후 2~3회 세차게 흔들어 씻어줍니다.
5. 80% 물기짜기
찬물에 세차게 흔들어 씻어 이물질과 열기를 제거한 데친 미나리는 손으로 꾸욱 눌러 80%정도 물기를 짜줍니다.
나물류는 수분을 너무 많이 제거하게되면 질겨져요. 적당히 촉촉하게 물기 20%정도 남겾주는것이 좋습니다.
6. 썰기
먹기 좋게 2~3등분 잘라줍니다.
7. 미나리무침 양념하기
참치액 2숟, 다진마늘 0.5숟, 매실청 1숟
참기름 1숟, 깨소금 1숟
참치액이 없을 경우 국간장 또는 멸/까액젓 대체도 가능합니다.
참치액은 멸/까액젓보다 액젓맛이 덜나면서 짠맛에 감칠맛까지 있어서 무침 요리에 자주 사용합니다.
8. 무치기
미나리가 길어 서로 엉기니 탈탈 털어가며 양념이 고루 배게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9. 완성
향긋하고 맛있게 미나리무침 만드는 법으로 봄반찬 하나가 뚝딱 완성되었어요. 푸른색이 일정하고 줄기가 너무 단단하지 않은 연한 미나리를 잘 고르고 1분 내외로 살짝만 데쳐 맛깔난 무침양념에 무쳐 세상 맛있습니다.
미나리 좋아하지 않던이도 미나리가 이렇게 맛있는 나물이었냐며 연신 맛있게 먹더라고요.
봄에 꼭 먹어줘야하는 질기지않은 봄미나리, 연한 돌미나리무침입니다. 면역력, 뼈건강, 체중조절, 항산화 효능이 좋은 미나리 드시고 봄의기운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소개해드린 미나리 나물 만드는 법 외에 미나리초무침, 미나리오징어초무침, 겉절이 생미나리무침 만드는법 미나리부침개 만들기도 함께 안내해드릴테니 다양한 미나리 취향에 맞게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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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고생 많으셨어요 :D
비타민C, 레몬수 같이 상큼한 긍정에너지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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